갤럭시노트3 네오(Neo)가 눈에 들어온다. 뭐가 다르지?

지난 3일 갤럭시노트3 네오(Neo)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노트3 의 보급형 단말기라 할 수 있는데요. 출고가 기준으로 약 30만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면서 79만원대의 가격을 보이는데요. 보급형 기기치고는 가격대가 제법 쎈 편입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3 네오의 스펙을 보면 어느 정도 이 부분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엄연하게 말하면 보급형이라 하기에는 낯선 다소 높은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이 녀석의 스펙과 가격만 놓고보면 호불호가 분명 갈릴 수 있다고 보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좀 더 저렴한 가격대로 비슷한 성격의 단말기가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기존의 갤럭시노트3 을 사용하기에는 크기나 가격이 부담이었는데 그나마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만족스럽다 할 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이에 본문에서는 갤럭시노트3 네오와 갤럭시노트3 를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점을 갖는지 살펴보고, 이를 중심으로 갤노트3 네오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네오 후기, 갤노트3 대비 장단점

▼ 아래 보이는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3 네오' 입니다. 그냥 겉만 봐서는 기존의 갤럭시노트3 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 스펙을 기준으로 외관상 눈에 띄는 차이라면 디스플레이 크기를 꼽을 수 있겠네요. 아래는 갤럭시노트3 와 갤럭시노트3 네오의 스펙을 나란히 정리한 도표입니다.

보시면 갤노트3 은 5.7인치, 노트3 네오는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인치 차이가 얼마나 크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실제로 제품 크기를 보면 가로ㆍ세로 각각 3mm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가 그립감에서는 상당히 크게 다가오더군요.
즉, 기존 갤럭시노트3 이 한손으로 잡는데 다소 부담이 됐다는 분들에게는 이 녀석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질 듯 싶네요.

▼ 좌우측면의 버튼(전원, 볼륨) 배치도 두 기종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 상단에는 3.5mm 이어폰잭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또한 갤럭시노트3 와 동일한 모습이네요.

그런데 약간 다른 점이 있는데 혹시 발견하셨나요? 갤노트3 네오는 DMB 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실 요즘 TV 등 각종 미디어 컨텐츠를 보는 분들은 잘 만들어진 관련 앱이 많아서 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아주 반가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 하지만, 하단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바로 찾으셨을거 같은데요.

갤럭시노트3 은 USB 3.0 을 지원하는 포트(8핀)가 존재하는 반면 갤럭시노트3 네오는 일반적인 마이크로 USB 포트가 채용되어 있네요.

▼ 갤럭시노트3 네오의 후면을 보면 더더욱 갤노트3 를 떠올리게 합니다.

가죽의 질감이 느껴지는 배터리 커버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여느 보급형 제품들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마감이 눈길을 끈다 하겠습니다.

▼ 보시는 것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존 갤럭시노트3 와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게 합니다.

▼ 하지만, 카메라 부분에서는 역시나(?) 차이점이 보입니다. 우선 화소수부터 800만 화소로 약간 다운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외관상으로도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가 따로 처리되면서 달라진 점이 눈에 띕니다. 

▼ 참고로, 아래가 갤럭시노트3 의 카메라 부분 모습입니다. 어떤 차이인지 이제 이해가 되시죠? ^^

▼ 갤럭시노트 시리즈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S펜인데요. 노트3 네오에도 당연히 S펜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를 하겠지만 S펜으로 활용하는 '에어커맨드' 등 각종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 갤럭시노트3 네오는 배터리 착탈식인데 사용되는 배터리 용량은 3100mAh 입니다. 이 또한 노트3 보다 약간 낮아진 수치인데요.

하지만, (직접 테스트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해상도 등을 따져봤을 때 이 녀석이 좀 더 나은 배터리 효율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무게도 10g 정도 가벼워지면서 휴대성을 더 높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지금까지 외관 등 겉을 살펴봤으니 이제 그 내부를 확인해 볼까요? 인터페이스 등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존에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전혀 어려움 없이 이용하실 수 있을 듯 하네요. 

▼ 갤럭시노트3 에는 마이매거진(My Magazine)이라는 유용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노트3 네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S펜을 이용한 각종 기능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더군요. 노트 시리즈로서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운영체제인데요.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 탑재되어 있더군요.

예전에도 잠시 다른 글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출시되는 모든 안드로이드폰에 4.4 킷캣(KitKat)을 선탑재해야 한다는 내용이 구글 메모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하죠? 

갤럭시노트3 네오처럼 보급형 기종에는 지금처럼 4.3 젤리빈 등 구버전이 탑재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는데요. 노트3 네오가 과연 OS 업데이트 등 사후지원을 어디까지 해줄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마지막으로, 갤럭시노트3 네오에서 안투투 벤치마크 앱을 돌려본 결과입니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얻은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프로세서가 동일한데 해상도 등에서 차이를 보이다보니 이런 퍼포먼스가 나오는 듯 싶네요.

지금까지 갤럭시노트3 네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외에도 램 메모리 등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처럼 일부 스펙이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성능으로 인한 부족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보급형 단말기의 태생적인 아쉬움을 극복한 느낌이랄까요? ^^

하지만, 역시나 그렇다보니 가격대가 보급형치고는 꽤 쎄다는 단점이 존재하네요.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스펙 등을 조정해서 50~60만원대 정도였으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스마트폰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던 것처럼, 갤럭시노트3 보다 다소 낮은 스펙을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을 그대로 부족함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갤럭시노트3 네오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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