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 S펜, 이제서야 제대로 된 조합이 보이는 듯

지금까지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노트3 가 S펜의 활용성도 그렇고 가장 포지셔닝을 잘 살린 단말기인 듯 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갤노트 유저들이 S펜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요?

조금 과장을 보태서 이전까지는 S펜은 문자 그대로 단지 악세서리에 불과한 경향이 짙었기 때문일 겁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기능 등이 없다보니 계속해서 아쉬움을 토하는 목소리가 커졌죠.

심지어 갤럭시노트를 6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S펜을 사용한 시간을 다 합쳐보면 6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는데요.

갤럭시노트3 와 S펜의 조합은 최소한 이런 평가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커맨드' 를 통한 여러가지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그 활용성을 높였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단지 에어커맨드 때문에? 그렇지는 않습니다. 갤럭시노트1 시절부터 소개된 여러가지 영상 등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이 단말기와 S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소재가 참 많이도 다뤄졌었죠?
하지만, 막상 이를 이용해 그림을 자주 그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갤럭시노트와 S펜의 조합이 그림을 그리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레이어 기능 등의 부재가 컸는데요. 갤럭시노트3 에서는 이런 부분에서도 개선점이 보이더군요.

이 글에서는 갤럭시노트3 와 S펜의 조합이 어떤 유용한 활용성을 보이는지, 에어커맨드 기능 등을 기준으로 상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 S펜 후기, 새롭게 추가된 기능 살펴보니

▼ 우선, S펜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3 에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새로워진 멀티윈도우가 그것인데요.

▼ 2개의 앱을 실행하여 드래그 앤 드랍으로 텍스트나 캡쳐된 이미지 등을 바로 끌어서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S펜을 이용한 에어커맨드 기능에 대해 살펴볼까요? 

참고로, 에어커맨드는 디스플레이 근처에 S펜을 가져다대고 S펜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나타납니다. 또한, 단말기에서 S펜을 분리할 때도 표시되네요.

▼ 가장 먼저 살펴볼 기능은 [액션 메모] 입니다. 언팩 행사에서 소개했던 내용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아실 듯 한데요.

▼ 손글씨로 메모한 내용을 연락처, 이메일, 할일, 지도 등과 같은 앱에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예를들어, 아래 이미지처럼 이름과 전화번호를 메모한 후 연락처 앱을 연동하면...

▼ 이전처럼 메모한 내용을 보면서 따로 타이핑해서 내용을 입력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손글씨 내용이 저장됩니다. 상당히 간편해 보이죠?

▼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른 앱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평소 스마트폰을 통해 할일 및 스케쥴 관리를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이 외에도 어떤 장소나 건물 이름을 입력한 후 지도와 연결하면.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당 위치가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으로 3~4번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을 단지 손글씨 후 앱 연동만으로 가능해졌으니... 그 간소화만 하더라도 인상적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급하게 메모를 남기거나 해서 글씨가 다소 흩날려진 경우에는 인식율이 떨어지더군요. 손글씨를 기반으로 하는만큼 빠르게 메모를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마다 필체도 다른 것처럼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를 사용하기 위해 매번 글씨를 집중해서 바르게(?) 써야 하는 점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이어서 [스크랩]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에어커맨드에 포함된 기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평소 웹서핑을 하다가 유용한 내용을 보면 에버노트 등에 스크랩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도 그런데요.

하지만, 모바일 등에서 에버노트, Pocket 등과 같은 서비스에 스크랩을 하다보면 종종 원문 링크를 직접 다시 남겨야 한다거나 저장해 놓은 콘텐츠를 찾아보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는 등 번거로움이 보이곤 합니다.

▼ 갤럭시노트3 에서 S펜을 이용한 스크랩 기능은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갖는 듯 하더군요.

저장한 콘텐츠를 스크랩북에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어 활용성이 커 보였습니다. 카테고리를 생성해서 저장한 내용들을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렇게 스크랩한 콘텐츠에서 원문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한 점,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점도 특징적이라 하겠네요.

▼ 또한, S펜으로 이미지 등을 오려서 스크랩북에 붙여 넣을 수도 있습니다.

▼ 다음은 [캡쳐 후 쓰기] 입니다. 이 기능은 기존에도 유사한 활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크게 새롭거나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네요 ^^;;

[S Finder] 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수 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유용해 보였는데요.

태그를 잘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펜 윈도우] 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가장 독특하면서 의외로(?) 자주 쓰게 되는 기능이었는데요.

▼ S펜으로 원하는 공간에 박스를 그리면 그 크기 그대로 새로운 창이 표시되면서 '계산기, 유튜브, 전화, 연락처, 최근기록, 챗온, 행아웃, 인터넷, 사전' 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던 앱을 종료하고 원하는 기능을 이용한 후 다시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한방에 해결되는 매력을 보여주더군요. 

사실 처음에 이 기능에 대한 소개를 접했을 때는 굳이 이렇게까지 새로운 기능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요. 손에 익으니 실사용시 의외로 사용하게 되는 빈도가 높았습니다. 

에어커맨드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으로 마치고, 이어서 앞서 이야기했던 그림을 그리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 기존에는 S노트에서 메모, 그림 등 대부분의 S펜을 이용한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레이어 기능 부재 등 그림을 자주 그리는 분들에게는 S노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능이었을 겁니다.

▼ 갤럭시노트3 에서 S펜으로 그림을 그리려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있는데요. 갤노트3 에는 기본적으로 'SketchBook for Galaxy' 앱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 저는 워낙에 그림에 소질이 없다보니 이 부분은 평소 그림을 자주 그리는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어떤 특장점이 있는 영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노트3 의 SketchBook for Galaxy 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인데요.

 

영상이 조금 길긴 하지만 끝까지 보시면 레이어 기능 등으로 인해 S노트와는 확연히 다른 간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갤럭시노트3 에서 S펜의 활용성이 높아질만한 새로운 요소들을 뽑아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마 이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를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분명 발전된 부분이 엿보이실 겁니다.

사견이긴 하지만 이제서야 갤럭시노트와 S펜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긍정적으로 바라볼만한, 그리고 차세대 기기가 기대될만한 여지를 남겼다고 생각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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