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자율주행차 개발? 소프트웨어 주력할 것

지난 2010년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계획을 비롯해 수 많은 업체들이 관련된 움직임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애플 또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 또한 남다른 것이 사실인데요.

지난 3월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용한 더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MS는 자체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보다는 이를 구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조수단 즉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We won't be building our own autonomous vehicle but we would like to enable autonomous vehicles and assisted driving as well"

MS 사업개발담당 부사장 페기 존슨(Peggy Johnson)이 홍콩 컨버지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과거 BMW, 포드, 기아 등 수 많은 차량제조사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던 것처럼 자율자동차 시장에서도 같은 행보를 갖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라 더 이목을 끈다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페기 존슨 부사장은 사람들이 하루 중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지 않다며 앞으로는 차량 내부가 사무실이 될 수도 있고 책상이 될 수도 있다 말했는데요. 이 발언만으로도 MS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네요. 실제로 최근 여러 관련 업체들과 SW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4년 '자동차용 윈도우(Windows in the Car)'를 선보인 바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적용한 파트너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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