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실물 유출, 드러난 특징과 가격 정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일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이 그 모습을 공식적으로 드러내기까지도 이제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진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요 근래 특히 관련 기기들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인데요.

삼성전자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샘모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유출된 '갤럭시S7' 모델의 뒷판이 담긴 실물 사진과 함께 해당 모델에 대한 알려지지 않았던 몇몇 소식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건 종전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이던 '카툭튀' 디자인이 이번에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지만 봐서는 갤럭시S7의 뒷면이 전작과 같은 고급스러움을 보이는 것 같진 않지만 이는 실제로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니 판단은 잠시 뒤로 미루더라도, 후면 카메라는 예전과 다른 마감을 갖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샘모바일은 삼성 갤럭시S7에 대한 몇가지 소소한 정보를 더 소개하고 있는데요. 알루미늄 프레임 대신 이번에는 마그네슘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다는 것과 엑시노스 AP를 담은 녀석을 기준으로 CPU 및 GPU 성능이 모두 15% 정도 향상되었다는 점, DAC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 수명이 갤럭시노트5와 비슷한 수준을 갖되 30분이면 최대 80%까지 급속충전이 된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이전부터 알려져왔던 1200만 화소 카메라, 방수 기능 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네요.

덧붙여, 이번에 전해진 소스를 기반으로 샘모바일은 갤럭시S7이 740달러 수준의 가격을, 갤럭시S7 엣지는 890달러 정도의 값을 가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이 두 기종이 3월 3일 발표 그리고 18일 출시라 전하고 있는데요. 이전에도 소개한 것처럼 미국과 유럽은 3월 11일 출시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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