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출시취소 이유 밝혀져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출시취소 이유 밝혀져
지난 20일을 전후하여 스마트워치 시장에 뜨거운 감자였던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던 LG 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의 출시가 돌연 취소되었다는 내용이 그것인데요. 수 차례 언급한 것처럼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 가운데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하는 등 여러모로 관심을 모았던 것이라 비보(悲報)가 전하는 아쉬움은 더 컸다 할 것입니다.
당시 LG전자는 하드웨어 문제라는 이야기만 할 뿐 왜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출시가 취소된 것인지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않았었는데요. 지난 23일(현지시간) The Telegraph 를 통해 구체적인 이유가 공개되었습니다.
The Telegraph가 LG전자를 통해 받은 답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들어간 부품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화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For competitive and supplier relations reasons we are not in a position to communicate the specifics of the issue that led to this decision. However, what we can share is that the hardware issue was related to a new advanced component that we had incorporated in the device that had never been used in an LG wearable device before.
During aggressive testing over thousands of hours under severe conditions, it was revealed that this component failed to meet LG’s quality standards and could potentially impact our image quality over the life of the device.” The Telegraph
이는 이용자의 안전과는 별 관계가 없는 부분이며 단지 이를 활용하는 이에게 불편함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 출시를 취소했다는 설명입니다. 덧붙여, 문제의 원인이 된 이 부품은 지금까지 관련 제품군에 탑재된 적 없는 새로운 것이라 하네요.
반면, LG전자는 여전히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의 재출시 일정 등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Source The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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