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서비스 개편 3가지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서비스 개편 3가지
얼마 전 약정제도 개편에 집중해 SKT가 진행하고 있는 ‘고객가치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사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당사는 지난 14년에도 비슷한 흐름을 꾀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었죠?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이 실질적으로 노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신개념 맞춤형 서비스의 지속적 출시, T멤버십 개선, 스마트홈 서비스 등 여러가지를 다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적용된 변화 3가지가 지난번 보다 훨씬 눈길을 끄는 인상입니다.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부분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이점이 분명한 덕분인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짚어보도록 할게요.
1. 약정제도 개편
▪ 할인반환금 구조 전면 개편
▪ 약정기간 만료 전 재약정 시 부과 받는 할인반환금 유예
관련 내용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소개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까지 해서 말이죠.
구체적인 정보는 위 글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고, 여기서는 짧게 요약하자면…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이나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것이 골자인 정책으로 고객 부담 축소를 위한 할인반환금 구조 개선과 선택약정 고객 약정기간 만료 전 재약정 시 부과 받는 할인반환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로밍서비스 개편
▪ 일 30분까지 1만 원 과금 (기존 41,100원 → 10,000원)
▪ 하루 로밍 데이터 요금 상한 (기존 22,000원 → 5,000원)
개인적으로 거의 매년 해외 박람회 등에 출장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하더라도 스페인, 싱가포르, 독일, 일본 등을 다녀왔는데, 로밍을 해서 다니다 보면 심히 불편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통화’가 그것.
물론, 카카오톡 등을 통해 통화를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수신 전화에 대한 부담은 완벽하게 지우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죠.
이번에, 이런 부분을 적극 해소한 로밍서비스 개편이 적용되었습니다. 향후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수·발신, 음성/영상/HD Voice 포함)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관련된 서비스는 국내에서 최초라 하는데요.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적용해 환산하면 하루 약 4,110원의 혜택이 제공되는 수준이라 합니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음성 로밍 이용 시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과금되도록 했습니다.
데이터 로밍 요금은 기존 1MB 당 4,506원(패킷당 2.2원)에서 563원(패킷당 0.275원)으로 87.5% 인하되었고요. 일 데이터 상한도 기존 2만2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춰 고객이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는데 대한 부담을 현저히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3. T멤버십 개편
▪ VIP/ 골드/ 실버/ 일반 (4등급) → VIP/ 골드/ 실버 (3등급), 일반 등급은 실버로 편입
▪ 매달 T 데이 실시 → 특정일에 특별 할인을 제공
기존에는 T멥버십을 이용할 때 등급에 따라 연간 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VIP는 무제한이라지만 골드는 10만, 실버는 7만, 일반 등급은 5만점까지 활용 가능했는데요. 이제 그 제한이 사라져 원하는 만큼 할인 혜택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네요.
또 하나, 기존 일반 등급 분들은 이제 실버로 편입이 됩니다. 그만큼 좀 더 많은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하겠네요.
끝으로, 특정일에 특별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T데이(Day)’도 시행되고 있는데요. 4월이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이를 몰랐던 분들은 5월부터는 꼭 빠짐없이 자신에게 꼭 맞는 혜택을 누려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T데이는 달려에서 T자로 보이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금요일, 차주부터 매 수요일 등급에 상관없이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SK텔레콤의 고객가치혁신, 그 속에 담긴 서비스 개편 3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보가 필요했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