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3 LTE, 한국 출시 준비

빠릿한 퍼포먼스에 대한 아쉬움만 적절히 달랠 수 있다면, 여전히 애플워치는 1세대 모델을 이용하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공개된 ‘애플워치 시리즈3’ 라인업 가운데 한가지 탐났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이 바람해왔던 그리고 소문으로 돌았던, 독자적 활용이 가능한 LTE 즉 ‘셀룰러’를 지원하는 모델의 등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 또한 안타까운 대목이 있었죠? 구매한 국가에서만 LTE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만이 커진 것인데요. 문제는 애플워치 시리즈3 LTE 모델의 특성상 국내 통신법과 어긋나는 부분(유심복제, 전화번호 중복)이 있어 지금까지 그 출시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게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이들이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를 머리 속에서 지우고 있던 어느 날, 한가지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모습입니다.

지난 18일 비즈니스 워치는, SK텔레콤과 KT가 별도로 애플워치3용 RSP(Request For Proposal) 서버를 구축하고 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밝혔는데요.

분명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이런 결정을 통신사에서 내린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배경에는 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때 조합할 부속기기로 소위 ‘끼워 팔기’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이 중론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런 목적에서만? 별도의 서버를 구축한다는 대목에서 장기적으로 그 잠재력을 높이 사고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늠이 되는 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분명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과연 그 출시 시점은 언제로 잡고 있는지, 그리고 지난해 이통사 측에서 말한 ‘통신품질 이슈’로 출시가 어렵다 말한 부분을 어떻게 뒤집을 수 있었는지 등 여러가지 지점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이 전해지거나 하면 또 다른 글을 통해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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