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리퍼폰 새이름, 갤럭시노트FE 변화와 가격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노트7’. 종전의 그 어떤 단말과 비교하더라도 뒤처짐 없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던 이 녀석은, 생각치 못했던 악재를 겪으며 리콜과 단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그 매력이 컸기 때문일까요. 언제부턴가 ‘갤럭시노트7 리퍼폰’ 출시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외신을 통해 해당 기기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전파인증, 블루투스 5.0 표준인증 등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6~7월에 판매가 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기도 하고 말이죠.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17일 전자신문은 또 하나 흥미로운 내용을 다뤘습니다. 갤럭시노트7 리퍼폰의 이름이 지금껏 알려진 것과 달리 ‘갤럭시노트FE‘로 확정되었다는건데요.

여기서 말하는 FE는 팬덤 에디션(FANDOM EDITION)의 약자로, 팬을 위한 모델임을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리퍼폰이라는 다소 부정적일 수 있는 이미지를 지워내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더해지고 있네요.

그 이름이 무엇이 되었건, 해당 단말에 흥미가 있는 이라면 오리지널(?) 제품과 차이 그리고 가격에 가장 관심이 쏠릴 듯 한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노트FE는 갤노트7과 달리 배터리 용량이 3,200mAh로 작아진다 합니다. 그 외 사양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폰아레나 등 외신은 ‘스냅드래곤 820, 4GB 램, 64GB 저장공간, 5.7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네요.

갤럭시S8 시리즈가 판매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8(가칭)이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각에 잠식 효과가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출시일이 정해지고 가격이 책정되어야 할텐데요.

이에 대해 소스는 이통사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6월말 그리고 70만원대 가격이 유력한 것으로 점치는 모습입니다. 이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A 시리즈를 고려한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일부 매체에서 50만원대를 형성할 것이라 주장되던 바, 관련 내용에 온라인에서 반응은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연 이대로 ‘갤럭시노트FE’가 출시된다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인 리퍼폰 브랜드 출시에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Source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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