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이어폰잭 엇갈린 루머, 결론은?
아이폰7 이어폰잭 엇갈린 루머, 결론은?
하반기가 다가옴에 따라 당연한 흐름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소식을 모두 전해드리는 것이 벅찰 정도로 '아이폰7'에 대한 소문이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계속해서 엇갈린 이야기가 흘러나와 어느 한곳으로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는다는 점도 섣부르게 글로 내용을 전하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말이죠.
아이폰7 딥블루 렌더링 (사진 : Martin Hajek)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7에 대해 가장 많이 흘러나온 이야기라면 단연 '이어폰잭'의 존재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노웨어엘스와 엔가젯 등을 통해 소개된 내용만 보더라도 이에 대한 내용이 엇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엔가젯이 차후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 또 다른 언급을 더하긴 했지만 말이죠.
각각의 외신이 전한 것은 이렇습니다. 우선, 노웨어엘스는 아이폰7의 후면 케이싱이 담긴 이미지가 유출되었다며 이를 공개했는데요. 첨부된 사진을 살펴보면 4.7인치 크기의 모델의 것으로 추정되는 그것의 하단에 3.5mm 이어폰잭이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익히 알려진 것처럼 더 커진 후면 카메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요.
반면, 엔가젯은 중국의 스마트폰 수리업체 록 픽스(Rock Fix)을 통해 유출된 또 다른 4.7인치 모델의 케이싱을 공개했는데요. 여기서는 종전과 달리 이어폰잭이 사리지지 않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처럼 엇갈린 루머에 혼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 둘을 종합해 도출된 중론이 전해지며 조금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어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계속해서 아이폰7에 대한 정보를 살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얼마전 해당 시리즈가 3가지 모델로 구성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과거와 달리 이 또한 2개의 4.7인치 버전과 1개의 5.5인치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뤄져 더 관심을 갖게 만들었었죠?
이번에 도출된 중론은 이를 바탕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이어폰잭의 유무로 작은 크기의 아이폰7이 나뉠 것이라는게 골자입니다. 엔가젯 등 일부 외신은 3.5mm 이어폰 단자를 포함한 것이 저가형으로 아이폰5c처럼 지금의 아이폰6을 대체하는 한단계 낮은 하드웨어의 기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네요.
즉, 이어폰 단자의 유무를 차이로 하는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크기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7 플러스가 이번 시리즈를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건 지금까지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이번 것은 듀얼심 모델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쏟아지고 있는 소문을 뒤로하고 언제나 결론은 애플의 키노트를 확인해 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최근 몇년새 공식적으로 드러난 녀석들이 루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아이폰7 이어폰잭 관련 소문과 3가지 모델 옵션에 대한 내용도 그렇게 허무맹랑하게 다가오지만은 않는 듯 하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유선 이어폰보다는 블루투스 제품군을 선호하고 평소 이를 위주로 이용하는지라 단자의 존재 유무가 크게 불편함으로 다가오진 않을 듯 싶지만... 과연 애플이 이를 대체하면서 3.5mm 이어폰 이용자들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Source Nowhereelse,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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