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플렉스2 개봉기, 카메라 성능 후기

곡면 커브드로 주목받았던 G플렉스, 그 후속 모델은?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와 갤럭시S6 엣지 를 공개하면서 시선이 살짝 분산되는 감이 없진 않지만 LG전자가 선보인 G플렉스2 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의 영향인지 '현빈폰', '현빈스마트폰' 이라 불리기도 하며 이 모델에 대한 인지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저 또한 곡선 디자인으로 여타 휴대폰과는 차별화된 미려함을 갖는 LG G플렉스2 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몇주간에 걸쳐 이 녀석이 갖는 특장점은 물론 차기 제품에서는 개선되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시작으로 개봉기와 함께 카메라 기능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LG G플렉스2 개봉기, 카메라 성능 후기

G플렉스2(G Flex 2) 패키지에는 단말기 본체를 비롯해 쿼드비트2 이어폰, 충전 어댑터,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위한 케이블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느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구성품이 다소 빈약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배터리 일체형 기종이라 충전기와 여분의 배터리가 포함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네요. ▼

이전에 『LG G플렉스2 간단 후기, 직접 살펴본 매력포인트』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듯이 G플렉스2 는 플라멩코 레드와 플래티넘 실버 컬러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 겉멋을 돋보이게 하는건 역시 레드쪽이 아닌가 싶네요. ▼

보통 특이하거나 독특한 색상이 금방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 녀석은 의외로 그런 부분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크루마루젼 도장으로 인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감을 제공하는 부분 또한 G플렉스2 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측면입니다. ▼

곡선 디자인이 주는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안정적인 '그립감' 이죠?!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전면과 후면의 곡률이 차이를 갖음으로써 보다 최적화된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

실제로 이 녀석을 손에 쥐어보면 일반적인 단말기와의 차이를 단번에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립감 측면에서는 분명 메리트가 있어요.

앞서 LG G플렉스2 는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흔히 이와 같은 형태의 단말기는 후면 커버가 알려지 않는데요. 하지만 지플렉스2 는 보시는 것처럼 커버를 탈착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

블로거데이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그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곤 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마이크로 SD카드를 활용한 저장공간 확장과 유심슬롯을 위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마련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상하단 혹은 측면부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말이죠. ▼

후면 카메라의 스펙이 점차 상향 표준화되어서 그런걸까요. 요즘 선보여지는 기기들은 전면카메라에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공개된 갤럭시S6 와 갤럭시S6 엣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

현빈폰이라 불리는 이 스마트폰은 발표 당시 카메라와 관련된 특화 UX 가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제스처 샷과 제스쳐 뷰 기능이 대표적이라 하겠네요. 

바로 이 기능들 덕분에 요 근래 대중화되고 있는 셀카봉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사체 범위를 최대 1.5m 까지 확대한 것도 한 몫 했고요. G플렉스2 유저라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셀카봉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손쉽게 셀피를 찍을 수 있어요. ▼

일부에서는 LG G Flex 2 를 두고 '보급형 기종이다. 그래서 카메라 등이 미흡하다' 말하기도 하는데요. 엄연하게 따지면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G3 등과 비교했을 때 일부 카메라 관련 모드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차이는 거의 없거든요. UHD 동영상 녹화 또한 가능합니다. ▼

G3 에서 호평을 받았던 OIS+ 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또한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흔들림 없는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

아래는 G플렉스2 를 이용해 일상 속에서 틈틈히 촬영한 사진 중 일부입니다. 리사이징 외에는 그 어떤 보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광은 물론 어지간한 실내 환경에서는 꽤 준수한 품질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환경에서의 색감이나 저조도에서의 뭉게짐 등은 여전히 눈에 거슬리곤 하네요.
이 부분은 G3 등에서도 여러차례 언급했던 내용이기도 한데요. 과연 올 전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G4 에서는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해낼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LG G플렉스2 의 개봉기를 시작으로 카메라 기능 및 그 성능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혹시 이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분들은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Try Flex Zone 체험존[➥ 참고]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커브드 풀HD 플라스틱 OLED 가 탑재된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