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공인인증서 폐지, 더 편리한 인증법 SKT PASS
지긋지긋한 공인인증서 폐지, 더 편리한 인증법 SKT PASS
이름만 들어도 지긋지긋한 그것. 공인인증서가 도입 21년 만에 폐지된다는 소식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인터넷뱅킹, 보험, 증권, 정부 민원 신청 등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해 왔는데요. 하지만, 1년 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특수문자를 포함한 다소 복잡한 조합을 기억해야 하는 불편 등등..
그 활용에 대해 날이 갈 수록 아쉬움과 지적은 더 커져갔던게 사실입니다. 그랬던 것이 21년만에 사라지게 된거고요.
그럼 그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느냐?! 여전히 우리는 온라인 등지에서 꽤 많은 빈도로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때 편리하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SK텔레콤의 PASS 앱이 그것입니다.
PASS는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요 서비스에는 앞서 말한 본인 확인 외에도 휴대폰 번호 간편 로그인, 공개키 기반 인증서 서명 등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 아이폰 / 안드로이드폰 각각 모두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좀전에 PASS 앱의 기능을 여럿 말씀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 특히 2가지가 기대감을 갖게 하더군요. 먼저, 인증서 발급 및 생체인증 지원입니다.
소개되는 걸 보면, 패스 인증서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벌써 발급 건 수가 700만 이상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공인인증서가 유효한 탓에 그 활용에 제약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더 광범위한 곳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을테고, 동시에 폰에서 적용되는 생체인증.. 다시 말해, 지문인식 혹은 얼굴인식 등으로 보안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꽤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편리성 측면에서도 강점으로 보이고요.
인증서 발급 과정도 상당히 수월한데요. 10초도 안 걸릴 정도로 빠른 시간에 발급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만료일도 3년이라는 점이 꽤 인상적이네요.
이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기능입니다. 관련해서는 올초부터 제법 소문으로 돌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에는 제약이 있지만, 6월 24일 부터 공식적으로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운전면허를 신청 / 등록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효력을 갖게 된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 기능이 어떤 활용가치를 갖게 될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이 외에도 PASS 앱에서는 주식정보, 신용 관리, 자산관리 서비스 등도 지원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네요.
이상으로 공인인증서 폐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그 대안으로 부족함이 없을 SK텔레콤의 PASS 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안성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으면서 그 편의성에 대해서는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추후 실제로 적용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시장에서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관련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