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아이패드2 - iOS5 업데이트

 어제 베일 벗은 iOS5,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은? 포스팅에서 iOS5 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들을 소개 했었습니다. 포스팅 말미에 개발자 기기로 등록되어 있다면 어제부터 iOS5 를 업데이트해서 활용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예전에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아이폰4 와 아이패드2 의 UDID 를 등록했던지라 이번에 공개된 iOS5 Beta1 을 설치해보았습니다.


 사실 Beta1 인지라 어느 정도는 안정성 등의 측면을 포기하고 설치를 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베타 버전인지라 버그가 존재하긴 하지만 첫번째 베타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어플 호환 등에서 제법 안정적인 편입니다. iOS5 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기능들과 더불어 가을에 정식버전으로 공개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본문에서는 아이폰4 와 아이패드2 에 iOS5 를 직접 설치하고 실사용하면서 활용해 본 몇몇 기능들을 중심으로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왠만하면 어제 WWDC 에서 소개되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소개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사용하다보니 그게 쉽지가 않네요 ^^;; 자잘한 기능들에 대한 것들은 차차 천천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iOS5 업데이트, 새로운 기능들을 직접 활용하다

▼ 먼저, iOS5 업데이트 후 [설정] - [일반] 메뉴를 살펴본 장면입니다.

 본문의 이미지들은 클릭하시면 더 크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iTunes Sync', 'iCloud' 등 기존의 iOS 4.3.3 등에 비해 새롭게 추가된 메뉴들이 눈에 띄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잘 살펴보시면 기능을 On/Off 하는 버튼의 모양이 살짝 바뀐 것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설정 화면에서 보았듯이, iOS5 의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트위터' 를 기본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에서 소개를 하겠지만... 알림 기능으로 트위터 푸시가 이루어져 예전에 비해 훨신 편리하게 멘션 등을 확인하며 트위터를 즐길 수 있더군요.

▼ 화면 상단을 터치한 후 아래 방향으로 쓸어내리면 아래 이미지처럼 알림 센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알림 센터에 포함될 내용은 [알림] 메뉴에서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알림 표시가 팝업창으로 뜨거나 사운드와 뱃지만 설정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iOS5 에서는 알림 스타일을 지정할 수가 있네요.

▼ 다음으로, 애플판 카카오톡이라며 언론에서 소개되고 있는 iMessage 기능도 제법 유용하더군요.


 iMessage 라는 어플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메시지 어플에서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문자 메시지와 iMessage 를 구분할지 궁금하실텐데요.

 상단에 문구로 표시가 되기도 하지만, 색상으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입력했을 때 전송 버튼 등의 색상이 초록색이면 일반 문자메시지를, 파란색이면 iMessage 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iMessage 는 상호간에 iOS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제약이라면 제약이겠네요. 현 시점에서는 서로 iOS5 가 설치된 기기여야 가능하더군요.

▼ 아시겠지만 iOS5 에서는 사진 편집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 어플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후 우측 상단의 '편집' 버튼을 누르면 활용할 수 있어요.


 사진 방향 조정하기, 적목 현상 제거, 사진 자르기 등의 기능이 가능합니다. 자체적으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정말 편리하고 좋더군요.
 또한, 어제 포스팅에서도 소개했듯이 볼륨 조정 버튼으로 촬영이 가능한 점, 잠김 화면에서도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도 iOS5 버전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또한, iOS5 에서는 사진을 바로 트위터로 공유할 수 있는데요.


 다른 버그들도 안타깝긴 하지만 여기서 참 안타까운 버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트윗을 보내려고 할 때 아래쪽에 키보드가 표시되는데요. 한글을 변경하면 키보드가 사라져버립니다. 물론 키를 입력할 수는 있지만 보이지가 않으니 ㅠㅠ 다음 베타 버전에서는 이런 부분에 수정되면 좋겠네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단축키' 기능입니다. 트위터나 메모 등을 사용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문구를 단축키로 지정할 수가 있어 좋더군요.


▼ 참고로, 아이패드2 에서는 분리되는 키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우측 하단의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아래 이미지처럼 2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Dock 고정해제' 를 선택하면 아래 좌측 이미지처럼, '분리' 를 선택하면 아래 우측 이미지처럼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WWDC 발표시 iCloud 와 함께 가장 기대한 기능 중 하나인데... 분리된 키보드가 생각보다는 너무 작어 키를 누르는데 불편함이 있더군요.

 좀 더 소개를 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이미지가 많아지다보니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니네요. 다음에 또 다른 기능들을 다뤄보기로 하고 정리를 해보자면...
 생각보다 iOS5 업데이트 후 버그가 적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면서 불편하다 느낄 만한 버그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하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이전보다 많은 점도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을 감수하고 더 좋은 기능들을 미리 사용해 보면서 포스팅도 할 생각에 iOS5 버전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미 다시 4.3.3 등으로 롤백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iOS5 업데이트를 하려면 개발자 기기로 UDID 가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아이튠즈를 10.5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등 전제조건들이 있는데요. 이런 불편함과 더불어 여러가지 버그들까지 감수하고 활용하실 분들이라면 한번 테스트 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불편함 등이 상쇄될 정도로 iOS5 가 매력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 매력과 함께 앞서 언급한 것처럼 iOS5 의 기능들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시기를 생각하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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