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iOS5,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은?
WWDC 2011, iOS5 등 공개되다!
한국 시간으로 6월 7일 새벽2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WWDC 2011 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미 다양한 루머와 기사들로부터 전해졌던 것처럼 MAC OS X 라이언, iOS 5, 아이클라우드(iCloud)가 공개되었는데요.개인적으로 맥은 VMWare 에서 외에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지라 패스, 아이클라우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앱 등과 같은 데이터도 백업할 수 있다는 점, 메일의 용량은 5GB 나머지는 무제한이라는 점 외에는 기존에 전해지던 루머보다 새롭거나 상이한 부분이 없는지라... 본문에서는 iOS 5 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본문에 사용되는 이미지들은 모두 엔가젯(Engadget)에서 인용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iOS5, 새롭게 추가되는 놀라운 기능들 정리
우선, 기조연설에서 애플은 2억 대가 넘게 iOS를 사용한 기기를 팔았고 그 중 2천5백만 대는 아이패드라고 하더군요. 또,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140억 번 다운로드 받아 개발자에게 25억 불(약 2조 7천억 원)의 수익을 올려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iTunes Store 역시 150개의 노래를 팔았다고...각설하고... iOS 5 는 메이저 릴리스로 1,500개 이상의 새로운 API 를 제공하고 알림(Notification), 카메라 등 200여개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및 보완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오늘 소개한 기능은 총 10개인데요. 10개를 다 정리하기에는 드래그 압박 등이 있는지라 그 중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실만한 내용들을 추려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도 iOS 5 관련 소개가 게재되었는데요. 참고하실 분들은 [여기] 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가장 먼저, 알림(Notification)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 알려야 할 내용을 종합해서 한 화면에 보여주고 여기서 각종 기능으로 연결해 준다고 한는데요. 아래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작은 x자 버튼은 원하지 않는 알림을 무시하는 데 쓰입니다. 그런데, 내용을 모두 삭제하는 기능은 없는 듯 하네요.
여담아지만 트위터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알림 기능과 유사하다며 한참 이야기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엔가젯 댓글 중 최고 평점도 관련 내용이네요.
▼ 잠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 다음으로 Newsstand 기능입니다.
잡지와 신문 등을 한 군데 모아 놓고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갤럭시S2 등에 제공되는 리더스허브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잘 되실 듯 하네요.
▼ 그리고, iOS5 에서는 트위터와 관련된 기능이 강화되었는데요.
▼ 트위터 기능과 연동될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카메라, 사진, 사파리 웹브라우저, 지도 기능 등이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와 iOS 기기의 연락처 기능도 상호 연동되어 트위터를 통해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더불어 설정(Setting)에서 트위터 자동 로그인 기능을 켤 수도 있으며, 유저의 트워터 정보를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다음으로는 Reminders 기능입니다. 이는 강화된 노트 및 메모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한데요. 위치정보, 장소, 연락처, 일정 등을 메모하고 화려한 UI 로 활용하면서 기기간에 공유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 많은 분들이 반갑게 받아들인 기능 중 하나로... 바로 '카메라' 관련 기능입니다.
▼ 잠김화면에서도 카메라 버튼이 있어 사진 촬영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볼륨 버튼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 또한, 핀치 투 줌(Pinch-to-zoom)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과 원하는 특정한 불빛에서 원하는 정도의 노출을 위해 계속해서 한 부분을 누르는 것으로 노출을 고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앱에서 직접 사진을 자르고, 돌리고, 적목현상을 줄이고, 클릭 한번으로 화질을 조절(One-Click Enhance)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 '메일' 과 관련된 좋은 기능들도 많이 추가되었는데요. Rich Text 포맷 지원, 드래그 가능한 주소, 메일에 플래그 표시, 전체 메시지 검색 등이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위 이미지처럼 Split Keyboard 로 키보드를 분할해서 양쪽 엄지손가락 만으로 타이핑이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특성상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전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불편함 중 하나는 바로 PC와 아이폰을 동기화 할 때마다,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일 겁니다. 바로 이 불편함이 이번 iOS 5 업데이트에서 해소될 듯 하네요.
▼ 향후 iOS의 업데이트가 OTA(On the Air)방식, 즉 무선 동기화와 마찬가지로 PC와의 연결 없이도 가능해 집니다.
이 외에도 Wi-Fi 를 통해 아이튠스의 음악 라이브러리와 아이폰의 음악 목록을 동기화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 다음으로, 추가되는 유용한 기능으로는 iMessage 가 있습니다. 이는 iOS를 사용하는 기기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카오톡 등과 같이 메시지가 오면 푸시(Push)를 해주는 기능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할 수 있겠지만 iMessage 를 통해 메시지, 사진, 동영상, 주소록 등을 보낼 수 있고 그룹 메시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본문에서 소개할 마지막 내용으로... '사파리' 관련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위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탭 브라우징(Tabbed Browsing)이 생겼습니다. 이 기능 역시도 많은 분들이 반기시더군요.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Safari Reader 라고 하여 웹 사이트의 텍스트만 보여 주는 기능도 추가되었는데요. 사파리 브라우저의 주소창 옆에 버튼이 생겼다고 하네요. 또, Reading List가 생겨 앞으로 읽을 만한 웹페이지를 보여주고 다른 기기에서도 그 목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iOS5 는 아이폰 3GS,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 3세대와 4세대에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은 기기에서 지원이 되는 듯 하네요.
그럼 이 iOS5 를 언제부터 사용해 볼 수 있느냐?! 개발자 기기로 등록되어 있다면 바로 오늘부터 적용해서 활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일반 사용자라면 올 가을이나 되어야 설치 및 활용이 가능해 진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개발자 기기로 등록되어 있어서 바로 활용해 볼 수 있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이 부분은 참 아쉬운 대목이네요.
지금까지 이번 발표해서 소개한 총 10개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내용 중 몇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나름 간략하게 줄인다고 하는게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정리한 듯 하네요.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에어플레이 미러링(Airplay Mirroring) 등 유용하고 편리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이 부분들은 직접 사용해 보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이번 발표를 보고 안드로이드폰, 시디아 어플 등에서 존재하던 기존 기능들이 그저 추가된 것일 뿐이라 실망스럽다는 반응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기존의 iOS 를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보완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아무튼 각자 느끼는 바야 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 관련해서는 그만 언급하기로 하고... 조만간 iOS5 로 업데이트를 하면 실사용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