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 트윗kr 제휴는 부정적이기만 할까?
자유 주제
2011. 4. 13. 06:30
트윗kr(Twtkr)와 KT 올레닷컴의 제휴
근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드림위즈의 트윗kr 과 KT 의 올레닷컴의 제휴소식 한번쯤은 접해보셨을거라 생각되네요. 혹시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오리지널 영문 트위터 서비스를 난해하게 생각하던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던 드림위즈의 트윗kr(twtkr.com)과 KT 의 홈페이지인 올레닷컴(olleh.com)이 오는 2015년 11월까지 5년간 3억7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 그 골자인데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에 대해 KT 가 인수를 한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계시던데... 이찬진 대표가 트위터 등에서도 여러차례 밝혔지만 인수가 아니라 '제휴' 입니다.
KT 와 트윗kr 제휴는 부정적인 효과만?
이번 제휴건과 관련해 언론 등에서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언급하는 부분은 아래 기사 링크에서도 확인해 보실 수 있지만 대체로 제휴에 의한 서비스적인 측면이 아니라 '사외이사와 기업' 간의 내부거래라는 윤리적인 측면입니다.> KT-사외이사 '묘한 콘텐츠 거래' : http://bit.ly/fjr7xs
물론, 위 기사에서 언급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쉬운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트윗kr 과 KT 의 제휴를 꼭 부정적으로만 봐야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상생시스템 구축 + 윈-윈 가능성
작년에 관련 기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KT 가 중소벤처와 상생시스템 구축(오픈 에코 시스템)을 선언한 바 있죠? 당시 이런 선언의 배경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IT 업체들이 콘텐츠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한 업체의 힘만으로는 맞서기 어렵기 때문에 중소 벤쳐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설명을 하던데...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SNS 을 기준으로 봤을 때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환경이 국내에서 구축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네이버의 미투데이나 다음 요즘 등과 같은 몇몇 국내 SNS 를 제외하고는 소리소문없이 서비스가 오픈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이 기술이나 활용성 등에서 문제가 있어 쉽사리(?) 사라졌을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금전적'인 부분일 겁니다.
신생 서비스 측면에서 금전적인 부담이라면 보통 홍보를 위한 막대한 마케팅 비용, 더불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용 등이 그것이겠죠? 실례로 KT 와 상호간의 인프라 제휴를 맺으면서 트래픽 상승, 보다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룬 서비스가 있는데요.
트위터에서 생방송 플랫폼 서비스로 이름을 날리던 '트윗온에어'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 서비스가 KT 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 제공 장소를 올레 닷컴으로 옮기고 이름도 '올레온에어' 로 변경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의 칼럼을 읽어보시면 보다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 [SNS포럼] 홍대 벤처 3인방에게 듣는 'SNS 풍향계' : http://bit.ly/ijp48o
KT 와 트윗kr 의 제휴 역시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KT 는 트윗kr 의 관련 시장 점유율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그들의 서비스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이고, 트윗kr 은 KT 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 등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점차 개선되어가는 서비스로 나아갈 수 있는, 이른바 상호간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윈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시너지 효과의 끝에는 고객들이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구요. 사실 이 부분(고객 혜택)이 절대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한창 이슈 중 한가지이다보니 이렇다 저렇다 말들이 많은데, 많은 우려들을 말끔히 불식시켜 줄 수 있는 제휴가 되어 고객 입장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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