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하는 구글 번역기 등장, 그 성능은?

음성인식 구글 번역기 등장

 어제(2월 9일) 각종 IT 뉴스, SNS 등을 통해 아이폰 어플 중에 구글 번역기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접해보셨을 겁니다. 보통 웹상에서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때면 구글에 접속을 하실텐데요. 이젠 아이폰에서도 어플을 통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런데, 이 어플이 더 화제가 되는건 다름이 아니라 "음성 인식" 을 통해 번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말로 "집에 가자" 라고 말하면 번역기가 그 음성을 인식하여 "Let's go home" 과 같이 영어 등 원하는 외국어로 번역해 표시해 주는거죠. 물론 직접 텍스트를 입력해도 됩니다.

 직접 아이폰에 Google Translate 어플을 설치한 후 여러가지 문장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음성 인식율이 상당히 좋더군요. 참고로 이런 인식율 덕분인지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미드, 외국 영화 등의 대사를 돌리면 간단하게 번역도 되겠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습니다.

음성인식 번역기 - Google Translate

 > Google Translate :
    http://itunes.apple.com/app/google-translate/id414706506?mt=8

* Translate text between 57 languages
* Translate by speaking the text instead of typing it (15 languages)
* Listen to your translations spoken aloud (23 langu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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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 your favorite translations for quick access even when you’re off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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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ll out the translation of non-Latin script languages (e.g. Chinese, Japanese, etc..) in Latin characters to read it phonetically (e.g. Pinyin, Roma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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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소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어플에서는 수십여개의 언어를 지원하는데요. 당연히(?) 그 중에는 한국어도 있습니다.

▼ 어플의 자체는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텍스트 입력 박스에 번역하고자 하는 내용을 직접 입력하셔도 되고 마이크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후 말을 해서 번역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아래는 제가 테스트해 본 장면입니다. 그다지 크게 말하지도 않았는데다가 말을 흘리면서 발음했는데도 정확하게 음성을 인식해서 번역해 주더군요.

 번역된 문장의 우측에는 별표, 스피커 등 아이콘이 표시되는데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기능인지 아실 겁니다 ^^ 덧붙여 번역했던 문장 등은 기본적으로 그 기록이 유지되어 있는데요. 이를 제거하고 싶다면 하단의 설정 메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까지 번역기에서 지원하는 모든 언어에 음성인식 기능이 가능한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이야 계속 보완되어 갈테니 그렇게 단점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이렇듯 계속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해 나간다면 앞서 농담으로 영화 대사 등을 돌려서 번역해도 되겠다고 한 것처럼 그런 수준의 활용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번역 수준은 지금 상태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앱 자체도 무료이고 하니 아이폰 등에 Google Translate 를 설치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활용하면 좋을 듯 싶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