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출시 임박,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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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30. 07:30
아이폰4 전파인증 신청
29일 오전, 포털사이트 뉴스 부문과 트위터 타임라인을 도배하다 싶이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소식이란... 애플이 아이폰4 전파인증을 신청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전파인증 신청에 대한 소식이 기사화된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아이폰4 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반증이겠죠.방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파인증 신청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애플이 제출한 시험성적서와 관련서류의 심사를 거쳐 기술적 문제가 없을 경우 5일 이내에 인정서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다음주 초에는 아이폰4의 국내 출시를 위한 모든 법적인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이폰4 출시는 8월? 9월?
그 동안 아이폰4 국내 출시 연기와 관련해 전파인증이 신청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음모론 등 논란이 많았는데요. 전파인증 신청 소식이 들려오니, 이제는 그 출시 시기에 대해서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더군요.전파인증이 완료된다고 바로 아이폰4 가 출시될까요? 아이폰3GS, 넥서스원 등 지금까지 사례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전파인증 후 2~3달 정도의 시일이 지난 후에 출시가 이뤄졌습니다. 전파 인증 후에 또 이렇듯 시일이 소요되는 이유는 전파인증 마크 부착, 패키징 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KT 측에서 7월 17일을 기준으로 1~2개월내에는 반드시 출시하겠다고 발표를 했죠? 1~2개월이라는 발표 때문인지 전파인증과 관련하여 소개된 기사 내용들을 봐도 하나 같이 8월 또는 9월 출시에 무게를 두고 있더군요. 그런데, 이렇듯 기사로 소개된 출시 임박설이 온라인상에서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원문 : 애플, 아이폰4 전파인증 신청… 9월초쯤 국내 출시]
...인증 후 제품 생산, 국내 배송, 패키징 등에 3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9월초쯤은 돼야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도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8월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 아이폰4, 내주 초 인증서 교부…9월 중 출시 예상]
...KT 관계자는 "아이폰3GS의 경우 인증서를 받은 후 정식 출시때까지 3개월 이상 걸렸지만, 아이폰4는 9월 경이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 '담달폰' 아이폰4, 한국출시 8월?..전파인증 신청]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애플이 무조건 출시일을 맞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스티브 잡스 CEO의 말대로 준비가 늦어져 출시가 지연된 것뿐이다" 고 설명했다. 이는 곧 준비가 완료되면 3차 출시국과 별도로 한국에서만 아이폰4가 출시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원문 : 아이폰4 형식 등록 신청…출시 초읽기]
...KT는 "1, 2개월 안에 출시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한 것이 없다" 고 밝혔다. 다만, 애플코리아의 경우 "인증 후에도 출시를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부 보도에서 8월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고 밝혔는데...
...인증 후 제품 생산, 국내 배송, 패키징 등에 3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9월초쯤은 돼야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도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8월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 아이폰4, 내주 초 인증서 교부…9월 중 출시 예상]
...KT 관계자는 "아이폰3GS의 경우 인증서를 받은 후 정식 출시때까지 3개월 이상 걸렸지만, 아이폰4는 9월 경이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 '담달폰' 아이폰4, 한국출시 8월?..전파인증 신청]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애플이 무조건 출시일을 맞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스티브 잡스 CEO의 말대로 준비가 늦어져 출시가 지연된 것뿐이다" 고 설명했다. 이는 곧 준비가 완료되면 3차 출시국과 별도로 한국에서만 아이폰4가 출시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원문 : 아이폰4 형식 등록 신청…출시 초읽기]
...KT는 "1, 2개월 안에 출시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한 것이 없다" 고 밝혔다. 다만, 애플코리아의 경우 "인증 후에도 출시를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부 보도에서 8월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 고 밝혔는데...
위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잘 보면 재밌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각 내용마다 "관계자" 의 말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해석이 모두 다르죠? ^^;; 과연 어느 관계자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바로 이런 부분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데요. 어떻게 종합해서 풀이해 보려해도 모순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코리아 관계자의 '8월 출시는 어려울 것이다 vs 8월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 와 같이 말이죠. 이런 모순 때문에 성은 '관' 이고 이름은 '계자' 인 동명이인이 있는 거 아니냐는 농담을 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
이제 대부분 출시일에 대해서는 초탈하신 걸까요? 이런 내용들을 접한 후 포럼,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서는 '차라리 그냥 9월 출시라고 생각하고 휘둘리지 말자'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이폰3GS 등을 생각해보면 9월도 어려워보인다며 10~11월은 되어야 출시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까지 있더군요.
저 역시 아이폰4 를 기다리는 1인의 입장에서 기사를 통해 관련된 새로운 소식 및 정보를 얻는 건 고맙고 반가운 일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런 기사를 접하면 휘둘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기대하게 되는 것이 사람 심리일 겁니다. 사람을 휘두르는 일명 언플(?)은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개 블로거로서 이런 생각을 내세워봐야 변하는 것이 있을까 싶지만... 관련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는 분들의 마음에 공감하여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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