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스마트폰? 원문 번역본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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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1. 07:30
갤럭시S, 현존 최고 스마트폰 평가
지난 19일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등에 IT 관련 메인 기사에 도배되다 싶이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갤럭시S 가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춘으로 부터 '화질, 무게, 구성요소 부분에서 현존하는 최고 스마트폰'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인데요.> 기사 원문 : 포춘 "놀라 워라! 갤럭시S, 현존 최고"
그런데, 이런 내용의 기사가 나오자 또 다시 언론 플레이라는 평가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더군요. 제가 처음에 읽어보았던 기사가 위 내용이라 몰랐는데... 다른 기사들을 참고하고 보니 그럴만하더군요. 그나마 위에서 링크한 기사는 원문의 내용과 가깝게 소개를 했지만 대부분의 기사들은 약점으로 지적받은 내용을 누락하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관련해서는 포털사이트에서 포춘 + 갤럭시S 라고 조합해서 검색해 보시면 어렵지 않고 찾아보실 수 있어요.
포춘, 갤럭시S 관련 리뷰 번역문
갤럭시S 를 보유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릇된 언플 때문에 나름 좋은 제품이 반감을 받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더군요. 사실 아이폰이든,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이든 각자의 환경에 맞춰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데... 이상하리만큼 편가르기식으로 나뉘는 경향이 있네요. 뭐 때문이다 이런건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미지 : tech.fortune.cnn.com
아무튼 그래서 편견 없이 제품을 평가하고, 차후에 핸드폰을 구매하시게 될 때를 대비해 참고하시라고 원문이 잘 번역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번역문은 클리앙에 권대리님께서 소개하신 내용[출처]임을 밝힙니다. 조금 내용이 길지만 한번 다 읽어보시면 갤럭시S 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을 겁니다.
> 원문 : Samsung Galaxy S review: T-Mobile Vibrant and AT&T Captivate
[화면(Screen)]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좋은 화면이다. 마침표 찍겠다.
이것은 아이폰4 의 레티나 화면을 지난 수주간 사용했던 사람의 소감이다.
물론 아이폰4 에는 더 많은 픽셀이 있겠지만, 내가 직접 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갤럭시S 는 더 큰 4인치 화면을 갖고 있으며, Super-AMOLED 화면은 부족한 픽셀보다 나은 장점이다. 만약 당신이 의심이 간다면, T모바일용의 내장되어있는 아바타 비디오를 보면 된다.
내가 이것을 보여준 사람 중 단 한사람도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시야각 또한 내가 본 중 최고인데, 이것은 친구와 같이 화면을 볼때 좋다. (물론 지하철에서 뜻하지 않게 당신의 화면을 공유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햇빛 아래서의 시야각은 생각만큼 대단하지는 않지만, EVO나 DROID, 아이폰의 IPS LCD 만큼은 좋다. 물론 넥서스원 등 기존의 AMOLED 보다는 훨씬 낫다. 더욱 놀라운 것은, Super-AMOLED의 검은색 표현은 말 그대로 '어떠한 빛도 새지 않는' 완벽한 검은색 이라는 것이다.
삼성의 말에 따르면 이 Super-AMOLED 는 더 저전력이고, 더 얇고 더 가볍다고 한다. 아마존 킨들 앱의 경우 이 장점을 확실히 살릴 수가 있는데, 검은 배경 + 흰 글씨의 경우 화면은 거의 배터리를 쓰지 않는다.(거의 e-잉크와 같다)
[무게(Weight)]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특징은 크기-무게 모두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른 기기들이 두꺼워지고 무거워 지는 경향에 비춰볼때, 갤럭시S 는 여전히 큰 화면을 갖고 있으면서 신선하다.
갤럭시S 는 117.9그람으로서 아이폰4 의 137 그람에 비해 20그람 (14%) 가 빠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갤럭시s 는 더 큰 화면을 가졌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폰4 범퍼의 무게는 빼고 비교한 것이다.
사실, 갤럭시S 는 훨씬 작은 화면을 가진 HTC 의 Aria 보다 불과 몇 그람 더 나갈 뿐이다. 내가 Aria 의 열성적인 팬임에도 불구하고, 작은화면에 공짜 plan의 안드로이드 기기와는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다른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들도 무게에서 갤럭시s 와 비교할 바가 못된다. 170그람의 EVO 와 155그람의 드로이드X 는 갤럭시와 비교하면 무거운 배의 닻처럼 느껴진다.
[크기(Size and feel)]
바이브런트와 캡티베이트는 주목할만한 외견상의 차이가 있다. 바이브런트는 더 얇고, 더 커보인다. 캡티베이트는 더 각져서 사각형에 가깝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이브런트의 작은 모서리가 좋다. 주머니에 넣었을 때, 둘다 매우 훌륭한 느낌이다. 그 사이즈와 무게의 훌륭한 비율 때문에, 마치 배터리를 안 끼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좋은 의미로) 당신은 훌륭한 4인치 화면의 기기가 이렇게 가벼울 수 있다는 데 분명 놀랄 것이다.
갤럭시S 는 또한 안드로이드 폰중 가장 얇은 9.9 밀리미터 인데, 아이폰4 가 0.5 밀리미터 더 얇긴 하지만 범퍼를 끼우면 결국 갤럭시S 보다 두꺼워진다. 갤럭시s 는 주머니에 넣었을 때 더 얇게 느껴지는데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와 뒷면 의 굴곡 때문에 그렇다.
나는 애플디자인의 광적인 팬이었지만,정말로 아이폰4의 각진 디자인은 내 손에 쥐었을때나, 주머니에 넣었을 때나 맘에 들지 않는다. 현재 나는 3GS처럼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된 갤럭시S 의 형태가 훨씬 마음에 든다. 이것은 모든이들의 서로 다른 취향이기 때문에 당신이 실제로 손에 쥐어 봐야 할 문제이다.
[카메라(Camera)]
갤럭시S 의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고 플래시는 없다. 또한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부 카메라도 없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은 상당히 좋은데, 특히 빛이 적을 때도 잘 찍힌다. 자동/수동 ISO 조절 기능이 있으며 다른 핸드폰 카메라들 처럼 point & shoot 기능이 있다. 보통의 환경에서, 촬영 결과물은 아이폰 4 만큼 좋다. 카메라 소프트웨어는 삼성의 자체적인 것이며 익숙해 지기까지는 몇분 걸리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카메라는 720p 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지만 그 질은 아이폰4 에는 미치지 못한다. (압축방식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다.) HDMI 출력이 안되는 것은 아쉽지만 갤럭시S 의 화면은 비디오를 즐기기에 충분히 좋다.
[게임(GPU/Gaming)]
갤럭시S 는 안드로이드 기기중 가장 빠른 게이밍 성능을 갖고 있다. 다음은 PowerVR SGX540 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벤치마크[영상보기]이다.
갤럭시S 는 또한 6축 가속센서를 가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기이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없습니다.)
[버튼(The buttons)]
버튼은 갤럭시S 의 약점이다. 버튼은 화면 아래에 4개의 버튼이 있지만 전통적인 HTC나 모토로라의 버튼과는 다르게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버튼배열은 안드로이드가 처음이고, 1개의 폰만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더 빨리 익숙해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여러개의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미치게 하는 부분이다.
갤럭시S 의 버튼은 HTC의 버튼처럼 정확하지 않고 드로이드와 같은 모토로라의 물리버튼처럼 신뢰감이 가지도 않는다. 버튼의 햅틱 반응은 모토로라나 HTC기기보다 더 약하다. - 훨씬 부드럽고, 부드러운 편이 더 낫다.
전원 버튼은 오른쪽에 있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지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볼륨 버튼은 당신이 기대한 딱 그 위치인 왼쪽에 있다.
[기타 하드웨어(Other hardware notes)]
갤럭시S 는 16기가의 내장메모리를 갖고 있고 최대 32기가의 sd 카드 확장이 가능해서 총 48기가의 용량이 가능하다. 삼성은 충분한 양의 내장메모리를 제공했고 이 점은 다른 HTC나 모토로라의 기기보다 경제적이다.
스피커는 단단한 음색을 가졌지만 스펙타클한 면은 부족하다. 나는 사무실과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는데, 소음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USB 포트는 위쪽에 있다. 나는 포트가 아래쪽에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운전시에는 아래나 옆에 포트가 있는 것보다 안정적이었다. 갤럭시S 는 USB포트를 닫을 수 있는 싼티나는 커버가 있는데, 난 이것을 써본 적이 없다.
갤럭시S 는 다른 폰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서 만약 불의의 사고로 떨어뜨렸을 경우 파손의 위험이 덜 할것 같다. 물론 나는 관련된 실험 자료는 갖고 있지 않다.
1500mA 의 배터리는 적절한 정도인데, 넥서스원, Aria, 인크레더블 보다는 조금 못하고 아이폰과는 거의 비슷하며 EVO 보다는 훨씬 좋다.
[소프트웨어(Software)]
갤럭시S는 삼성의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1을 갖고 있다. 또한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와 마찬가지로, 2.2 프로요 업데이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과 구글 모두 3.0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갤럭시S 의 사양은 진저브레드의 최소사양을 넉넉히 능가하므로, 업그레이드 여부는 큰 이슈가 아닐 것이다.
갤럭시S 는 삼성의 터치위즈 안드로이드 UI 를 갖고 있다. HTC 의 센스나 모토로라의 블러처럼,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들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몇가지 새로운 것들이 더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나는 KIN과 비슷한 social feed widget 이다. 트위터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의 업데이트를 알려준다. 또 하나는 iOS와 비슷한 옆으로 스크롤 되는 어플 메뉴이다. 블로그와 연동되는 일기 어플도 있는데 이것은 마치 KIN studio 같다.
내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터치위즈UI는 센스UI 보다 반응이 늦어보인다. 이 기회를 빌어 삼성이 듣고 있다면, 제발 넥서스원처럼 모든 스킨을 해제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길 바란다. 삼성의 작업량도 줄어들 것이고,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다! 제거할 수 없는 기본 어플들은 대단히 거슬린다. 특히 AT&T 의 경우는 아이폰처럼 '깨끗한 경험' 이 얼마나 큰 만족을 주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소비자들이 원하지도 않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들러붙어서' 얼마나 큰 이익을 얻는지 궁금하다.
반면에 T-mobile 버전에 포함되어 있는 1.4기가의 아바타 영화는 대단히 고맙다. 내가 앞서 말했듯이, 갤럭시S 에서 돌아가는 이 영화는 당신의 (질투심 많은) 친구들의 턱이 쩍 벌어지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 영화는 SDCARD 영역에 있으므로, 언제든지 원할때 지울 수 있다.
갤럭시S 는 스와이프 텍스트 입력 기능이 있다. 스와이프 입력은 적당한 커브 입력으로도 글을 쓸 수 있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없습니다.)
[GPS]
제일 나쁜 부분을 마지막에 아껴두었다. 갤럭시S 의 GPS 는 대단히 감도가 약하고, GPS 수신부가 고장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바이브런트와 캡티베이트 둘다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것이 구매를 포기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약간의 나무로 둘러싸인 차 안에서 조차 GPS 신호를 잡는데 문제를 겪었다. 고속도로에서는, 신호를 잡는데 1분가량이 걸렸다. 다른 핸드폰 - EVO, 드로이드, Aria, 넥서스원, 아이폰은 거의 문제가 없는 곳에서도 갤럭시s 는 신호를 잡는데 매우 늦었다.
나는 진짜 GPS 신호 대신 다른 3G 신호나 WIFI 신호에 의지해 간접 GPS 신호를 이용해야만 했다. 안드로이드 경험에서 GPS 는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갤럭시s 에서 이런문제가 있다는 것은 놀랍다. 물론 나만 이런것이 아니다. 다른 갤럭시 유저들도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나는 삼성에 이런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고 이 문제를 해결할 펌웨어 업데이트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확답을 얻지는 못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공지하겠다.
[총평(Overall)]
만약 당신이 (해결 가능한?) GPS 문제만 지나칠 수 있다면, 그리고 조금 거슬리는 삼성의 소프트웨어만 문제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믿을 수 없이 좋은 폰이다.
화면, 무게, 전체적 구성은 단연코 지금 구할 수 있는 어떤 폰보다 뛰어나다. 플래시가 없는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가 없는 점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전면 카메라는 있습니다.)
OS는 삼성의 변형된 (더 좋을지 나쁠지?) 프로요가 곧 올라갈 것이다. 다만 만약 당신이 폰을 주로 GPS 기기로 사용한다면 나는 당신의 구입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루라고 권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좋은 화면이다. 마침표 찍겠다.
이것은 아이폰4 의 레티나 화면을 지난 수주간 사용했던 사람의 소감이다.
물론 아이폰4 에는 더 많은 픽셀이 있겠지만, 내가 직접 볼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갤럭시S 는 더 큰 4인치 화면을 갖고 있으며, Super-AMOLED 화면은 부족한 픽셀보다 나은 장점이다. 만약 당신이 의심이 간다면, T모바일용의 내장되어있는 아바타 비디오를 보면 된다.
내가 이것을 보여준 사람 중 단 한사람도 감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시야각 또한 내가 본 중 최고인데, 이것은 친구와 같이 화면을 볼때 좋다. (물론 지하철에서 뜻하지 않게 당신의 화면을 공유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햇빛 아래서의 시야각은 생각만큼 대단하지는 않지만, EVO나 DROID, 아이폰의 IPS LCD 만큼은 좋다. 물론 넥서스원 등 기존의 AMOLED 보다는 훨씬 낫다. 더욱 놀라운 것은, Super-AMOLED의 검은색 표현은 말 그대로 '어떠한 빛도 새지 않는' 완벽한 검은색 이라는 것이다.
삼성의 말에 따르면 이 Super-AMOLED 는 더 저전력이고, 더 얇고 더 가볍다고 한다. 아마존 킨들 앱의 경우 이 장점을 확실히 살릴 수가 있는데, 검은 배경 + 흰 글씨의 경우 화면은 거의 배터리를 쓰지 않는다.(거의 e-잉크와 같다)
[무게(Weight)]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특징은 크기-무게 모두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른 기기들이 두꺼워지고 무거워 지는 경향에 비춰볼때, 갤럭시S 는 여전히 큰 화면을 갖고 있으면서 신선하다.
갤럭시S 는 117.9그람으로서 아이폰4 의 137 그람에 비해 20그람 (14%) 가 빠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갤럭시s 는 더 큰 화면을 가졌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폰4 범퍼의 무게는 빼고 비교한 것이다.
사실, 갤럭시S 는 훨씬 작은 화면을 가진 HTC 의 Aria 보다 불과 몇 그람 더 나갈 뿐이다. 내가 Aria 의 열성적인 팬임에도 불구하고, 작은화면에 공짜 plan의 안드로이드 기기와는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다른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들도 무게에서 갤럭시s 와 비교할 바가 못된다. 170그람의 EVO 와 155그람의 드로이드X 는 갤럭시와 비교하면 무거운 배의 닻처럼 느껴진다.
[크기(Size and feel)]
바이브런트와 캡티베이트는 주목할만한 외견상의 차이가 있다. 바이브런트는 더 얇고, 더 커보인다. 캡티베이트는 더 각져서 사각형에 가깝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이브런트의 작은 모서리가 좋다. 주머니에 넣었을 때, 둘다 매우 훌륭한 느낌이다. 그 사이즈와 무게의 훌륭한 비율 때문에, 마치 배터리를 안 끼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좋은 의미로) 당신은 훌륭한 4인치 화면의 기기가 이렇게 가벼울 수 있다는 데 분명 놀랄 것이다.
갤럭시S 는 또한 안드로이드 폰중 가장 얇은 9.9 밀리미터 인데, 아이폰4 가 0.5 밀리미터 더 얇긴 하지만 범퍼를 끼우면 결국 갤럭시S 보다 두꺼워진다. 갤럭시s 는 주머니에 넣었을 때 더 얇게 느껴지는데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와 뒷면 의 굴곡 때문에 그렇다.
나는 애플디자인의 광적인 팬이었지만,정말로 아이폰4의 각진 디자인은 내 손에 쥐었을때나, 주머니에 넣었을 때나 맘에 들지 않는다. 현재 나는 3GS처럼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된 갤럭시S 의 형태가 훨씬 마음에 든다. 이것은 모든이들의 서로 다른 취향이기 때문에 당신이 실제로 손에 쥐어 봐야 할 문제이다.
[카메라(Camera)]
갤럭시S 의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고 플래시는 없다. 또한 영상통화를 위한 전면부 카메라도 없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은 상당히 좋은데, 특히 빛이 적을 때도 잘 찍힌다. 자동/수동 ISO 조절 기능이 있으며 다른 핸드폰 카메라들 처럼 point & shoot 기능이 있다. 보통의 환경에서, 촬영 결과물은 아이폰 4 만큼 좋다. 카메라 소프트웨어는 삼성의 자체적인 것이며 익숙해 지기까지는 몇분 걸리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카메라는 720p 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지만 그 질은 아이폰4 에는 미치지 못한다. (압축방식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다.) HDMI 출력이 안되는 것은 아쉽지만 갤럭시S 의 화면은 비디오를 즐기기에 충분히 좋다.
[게임(GPU/Gaming)]
갤럭시S 는 안드로이드 기기중 가장 빠른 게이밍 성능을 갖고 있다. 다음은 PowerVR SGX540 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벤치마크[영상보기]이다.
갤럭시S 는 또한 6축 가속센서를 가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기이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없습니다.)
[버튼(The buttons)]
버튼은 갤럭시S 의 약점이다. 버튼은 화면 아래에 4개의 버튼이 있지만 전통적인 HTC나 모토로라의 버튼과는 다르게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버튼배열은 안드로이드가 처음이고, 1개의 폰만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더 빨리 익숙해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여러개의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미치게 하는 부분이다.
갤럭시S 의 버튼은 HTC의 버튼처럼 정확하지 않고 드로이드와 같은 모토로라의 물리버튼처럼 신뢰감이 가지도 않는다. 버튼의 햅틱 반응은 모토로라나 HTC기기보다 더 약하다. - 훨씬 부드럽고, 부드러운 편이 더 낫다.
전원 버튼은 오른쪽에 있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지만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볼륨 버튼은 당신이 기대한 딱 그 위치인 왼쪽에 있다.
[기타 하드웨어(Other hardware notes)]
갤럭시S 는 16기가의 내장메모리를 갖고 있고 최대 32기가의 sd 카드 확장이 가능해서 총 48기가의 용량이 가능하다. 삼성은 충분한 양의 내장메모리를 제공했고 이 점은 다른 HTC나 모토로라의 기기보다 경제적이다.
스피커는 단단한 음색을 가졌지만 스펙타클한 면은 부족하다. 나는 사무실과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는데, 소음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USB 포트는 위쪽에 있다. 나는 포트가 아래쪽에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운전시에는 아래나 옆에 포트가 있는 것보다 안정적이었다. 갤럭시S 는 USB포트를 닫을 수 있는 싼티나는 커버가 있는데, 난 이것을 써본 적이 없다.
갤럭시S 는 다른 폰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서 만약 불의의 사고로 떨어뜨렸을 경우 파손의 위험이 덜 할것 같다. 물론 나는 관련된 실험 자료는 갖고 있지 않다.
1500mA 의 배터리는 적절한 정도인데, 넥서스원, Aria, 인크레더블 보다는 조금 못하고 아이폰과는 거의 비슷하며 EVO 보다는 훨씬 좋다.
[소프트웨어(Software)]
갤럭시S는 삼성의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1을 갖고 있다. 또한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와 마찬가지로, 2.2 프로요 업데이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과 구글 모두 3.0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갤럭시S 의 사양은 진저브레드의 최소사양을 넉넉히 능가하므로, 업그레이드 여부는 큰 이슈가 아닐 것이다.
갤럭시S 는 삼성의 터치위즈 안드로이드 UI 를 갖고 있다. HTC 의 센스나 모토로라의 블러처럼,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들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몇가지 새로운 것들이 더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나는 KIN과 비슷한 social feed widget 이다. 트위터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등의 업데이트를 알려준다. 또 하나는 iOS와 비슷한 옆으로 스크롤 되는 어플 메뉴이다. 블로그와 연동되는 일기 어플도 있는데 이것은 마치 KIN studio 같다.
내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터치위즈UI는 센스UI 보다 반응이 늦어보인다. 이 기회를 빌어 삼성이 듣고 있다면, 제발 넥서스원처럼 모든 스킨을 해제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길 바란다. 삼성의 작업량도 줄어들 것이고,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다! 제거할 수 없는 기본 어플들은 대단히 거슬린다. 특히 AT&T 의 경우는 아이폰처럼 '깨끗한 경험' 이 얼마나 큰 만족을 주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소비자들이 원하지도 않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들러붙어서' 얼마나 큰 이익을 얻는지 궁금하다.
반면에 T-mobile 버전에 포함되어 있는 1.4기가의 아바타 영화는 대단히 고맙다. 내가 앞서 말했듯이, 갤럭시S 에서 돌아가는 이 영화는 당신의 (질투심 많은) 친구들의 턱이 쩍 벌어지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 영화는 SDCARD 영역에 있으므로, 언제든지 원할때 지울 수 있다.
갤럭시S 는 스와이프 텍스트 입력 기능이 있다. 스와이프 입력은 적당한 커브 입력으로도 글을 쓸 수 있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없습니다.)
[GPS]
제일 나쁜 부분을 마지막에 아껴두었다. 갤럭시S 의 GPS 는 대단히 감도가 약하고, GPS 수신부가 고장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바이브런트와 캡티베이트 둘다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것이 구매를 포기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약간의 나무로 둘러싸인 차 안에서 조차 GPS 신호를 잡는데 문제를 겪었다. 고속도로에서는, 신호를 잡는데 1분가량이 걸렸다. 다른 핸드폰 - EVO, 드로이드, Aria, 넥서스원, 아이폰은 거의 문제가 없는 곳에서도 갤럭시s 는 신호를 잡는데 매우 늦었다.
나는 진짜 GPS 신호 대신 다른 3G 신호나 WIFI 신호에 의지해 간접 GPS 신호를 이용해야만 했다. 안드로이드 경험에서 GPS 는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갤럭시s 에서 이런문제가 있다는 것은 놀랍다. 물론 나만 이런것이 아니다. 다른 갤럭시 유저들도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나는 삼성에 이런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고 이 문제를 해결할 펌웨어 업데이트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확답을 얻지는 못했다.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공지하겠다.
[총평(Overall)]
만약 당신이 (해결 가능한?) GPS 문제만 지나칠 수 있다면, 그리고 조금 거슬리는 삼성의 소프트웨어만 문제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믿을 수 없이 좋은 폰이다.
화면, 무게, 전체적 구성은 단연코 지금 구할 수 있는 어떤 폰보다 뛰어나다. 플래시가 없는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가 없는 점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역자 주: 국내판 갤럭시S 에는 전면 카메라는 있습니다.)
OS는 삼성의 변형된 (더 좋을지 나쁠지?) 프로요가 곧 올라갈 것이다. 다만 만약 당신이 폰을 주로 GPS 기기로 사용한다면 나는 당신의 구입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루라고 권할 것이다.
좀 길죠? ^^;; 종합해보면 서론 부분에 말씀드린 것처럼 '화질, 무게, 구성요소 부분에서 현존하는 최고 스마트폰' 이라는 평가네요. 버튼, GPS 등 몇몇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을 삼성이 잘 수렴한다면 다음 스마트폰 출시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위 내용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넥서스원처럼 모든 스킨을 해제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길 바란다" 입니다. 기본 UI 가 아닌 런처프로 등을 이용한 후기를 보셨다면 그 빠릿함에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거라 생각되거든요 ^^ 이 부분도 프로요 2.2 업데이트나 그 이후에 어떻게든 기능이 제공되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 에서는 GPS 와 관련하여 약점으로 평가된 부분은 국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 포럼 등에서 사용자분들이 남긴 의견을 보면 국내에서는 이렇다고 특정짓기가 어렵더군요. 이런 부분들을 잘 참고해서 제품에 대한 평가와 마인드를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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