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잠시 다른 장소에 다녀와야 하는 등 일정 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여러분은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컴퓨터를 켜두고 다른 일을 하기에는 전기세가 부담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전기세는 누진세가 적용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죠? ^^;;
 또는 완전히 컴퓨터를 종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경우 다시 부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죠. 잘 관리하는 분이나 SSD 를 이용하는 분이라면 부팅시 소요시간에 대한 압박이 없으실 수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비스타 및 윈도우7 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절전모드' 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이 절전 모드를 이용할 경우 앞서 말씀드린 상황에서 전기세와 부팅이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부팅은 무슨 문제?' 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위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절전모드에서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는데는 1~2초의 시간이면 충분하거든요 ^^ 참고로 XP 에서는 대기모드 혹은 최대 절전 모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 모드에 대한 설명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면 쉽게 접하실 수 있기에 본문에서는 생략하도록 할게요.


 그런데, 이 절전모드를 이용하려면 시작 메뉴를 여는 등 몇몇 클릭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사실 크게 급박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수 차례의 클릭이 부담되진 않겠지만 매번 여유만만한 상황만 대면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절전모드를 클릭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를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을 본 포스팅에서 다루려고 합니다. 단, 아래에서 소개하는 절전모드 바로가기를 활용하는 방법은 비스타와 윈도우7 에서만 가능합니다.

절전모드 바로가기 만들기

▼ 바탕화면에서 우클릭을 한 후 '새로 만들기' 메뉴 하위에 있는 [바로 가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 바로 가기 만들기 항목을 입력하는 박스에 아래의 내용을 입력한 후 다음 단계를 진행합니다.

C:\Windows\System32\rundll32.exe powrprof.dll, SetSuspendState 0,1,0


▼ 바로 가기 이름은 원하는 이름으로 지정해 주시면 되겠죠? 입력 후 [마침] 버튼을 클릭하면 바탕화면에 제작한 바로가기 아이콘이 생성되어 있을 겁니다.

▼ 그런데, 아래 이미지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보면 상당히 밋밋하죠? ^^;; 자신이 원하는 아이콘으로 변경하고 싶다면 우클릭 - 속성 메뉴를 선택한 뒤 바로가기탭에서 [아이콘 변경] 버튼을 클릭 - 원하는 아이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윈도우7 의 경우는 생성한 '절전모드' 아이콘을 작업표시줄(슈퍼바)에 고정하여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정한다면 원클릭 혹은 단축키로 바로 절전모드를 실행할 수 있겠죠?

 위와 같이 바로가기를 만들어 활용하거나 시작 메뉴의 절전모드 메뉴를 이용하면 일정 시간 이상 컴퓨터를 비우고 다른 일을 해야 할 경우 전기세, 재부팅시 소요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절전모드를 위와 같이 직접 클릭하여 실행할 수도 있지만 전원 옵션의 설정에서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를 미사용시 절전모드가 실행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절전모드를 잘 활용하여 전기세와 재부팅 걱정을 단번에 해소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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