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물 없는 동물원 - 북극곰편 공개
SK텔레콤, 동물 없는 동물원 - 북극곰편 공개
아마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자난 8월 ‘AR동물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SK텔레콤이 진행하는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를 드린 적이 있었죠?
지난 8월에 시행한 ‘동물 없는 동물원’의 후속 캠페인, ‘동물 없는 동물원 – 북극곰편’이 지난 22일 공개되었습니다.
지구에 남아있는 북극곰은 이제 3만 9천여 마리.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북극곰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하죠? 그렇다보니 현실에서는 더더욱 마주하기 힘들어 진 것이 바로 북극곰.
SK텔레콤은 국내에 사라진 북극곰을 ICT기술로 생생히 구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를 했습니다. 영상은 북극곰을 보고싶어 하는 아이를 위해 북극 연구원인 아버지가 5GX 기술로 북극곰을 소환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SK 텔레콤은 이번 영상에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혼합해 실감 있는 영상을 구현하는 'MR(혼합현실)', 동물의 털을 실감 있게 표현하는 'Realistic Rendering(초실감 영상 변환)', 실제 주변 환경의 색상과 밝기를 반영해 렌더링 하는 'Environmental Rendering(환경 반영 변환 기술)' 등 다양한 최신 미디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MR 은 AR 과 VR 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로, 실제 환경의 객체에 가상으로 생성한 정보(소리, 냄새, 털 등)를 혼합해 보다 현실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게 특징입니다.
즉, 단순히 볼 수 없는 동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온난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북극곰을 ICT 기술로 털끝 하나까지 생생히 재현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지난번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은 야생 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시행한 릴레이 이벤트 ‘#동물없는동물원’은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을 비롯해 2만 3천여 명이 참여했고, 캠페인 영상 유튜브 조회수도 150만 이상을 달성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번 북극곰 편 또한 그 못지 않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한편, 2020년 1분기.. SK텔레콤이 선보인 Jump AR 앱에서도 북극곰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북극곰 뿐만 아니라 정글 서식지를 잃어가는 나무늘보도 Jump AR 앱에 추가될 예정이라 하는데요. 어린 아이를 위한 교육용 자료 등으로 꽤나 쓰임새가 좋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