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트롬 건조기 개봉기. 일체형 배수통 남자도 반한다!

ALL NEW 트롬 건조기 개봉기, 일체형 배수통 남자도 반한다!

사실 꼭 이맘 때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특히나 요즘 같은 시즌이면 집에 '건조기'를 들일까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매일 같이 빨리는 넘쳐나는데, 베란다 일반 건조대에 걸어서 빨래를 말리자니 몇 날 며칠이 걸리고.. 바깥 기온과 차이 탓에 습기 등으로 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문자 그대로 미~춰버릴 것 같은 시간들이 계속되면서 건조기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016년부터 한국 건조기 시장을 선도하며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대중화시키는데 일조한 'LG 트롬 건조기'를 곁에 두게 되었네요. 앞으로 한동안 이 녀석에 대해 이야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실 한창 이슈가 되었던 LG 트롬 건조기 관련 이야기들로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LG전자가 ‘자발적 리콜’로 확대하며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LG 트롬 건조기 제품의 결함이나 위해성은 없지만 품질보증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행보가 꽤나 인상적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이 실로 긍정적으로 다가오기도 했고요.

참고로, 의류건조기 자발적 리콜에 대한 공지는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544-7777)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어요. 기존 무상서비스를 받은 후 사용상의 문제가 없다면 다시 신청할 필요는 없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ALL NEW 트롬 건조기는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입니다. 워낙 많은 기능들이 부각되고 있어 다 언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인데요. ▼

그래도 몇 가지만 우선 짚어보면..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 콘덴서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 케어 코스’가 추가되어 더 손쉽고 편리하게 콘덴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설치 기사 님 말씀으로는 자동으로도 케어가 되는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직접 세척을 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방증이 되겠죠? 주기적으로 이 기능을 활용해주면 제품 수명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하네요.

ALL NEW 트롬 건조기에는 새로운 날개형 고무패킹이 추가된 ‘NEW 2중 안심필터’가 적용돼 미세한 틈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줄여주어 콘덴서 막힘을 감소시켜줍니다. ▼

이 외에도, LG트롬 건조기만의 대표 특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며 콘덴서 관리가 한층 쉽고 편리해졌습니다. ▼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강력한 물살로 콘덴서 부분을 자동 세척해주는 것은 물론, 건조 30회 사용 시마다 추가로 콘덴서 세척이 작동된다고 하네요.

아시겠지만, 날카롭고 뜨거운 콘덴서를 직접 세척할 경우 위험할 수밖에 없죠? 솔 등을 잘못 이용하면 손상이 생길 수도 있고요. 이제 이런 걱정은 떨쳐낼 수 있겠네요 ^^

이런 특징 및 업그레이드된 부분들을 접하고 보니 더더욱 ALL NEW 트롬 건조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 녀석은 설치 등의 과정도 심히 인상적입니다. ▼

솔직히 이게 이렇게 간단하게 설치가 되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ALL NEW 트롬 건조기는 기본 탑재되어 있는 일체형 배수통으로 별도 배수 공사 없이 콘센트만 있으면 집 안 어디든 원하는 곳에 간편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단, 환경에 따라서는 일체형 배수통이 있지만 따로 배수관을 연결해서 설치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무튼, 시중에 판매되는 건조기들 중 일부는 비용을 추가해 물통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경우 애초에 직렬 방식으로 설치하게끔 되어 있어서 세탁기 위로 건조기를 올렸습니다. LG전자를 통해 키트를 주문해서 설치하고 올렸는데.. 안정감이 상당하네요. 벽에도 타공을 해서 더 튼튼함이 느껴집니다. ▼

LG 트롬 세탁기나 미니워시를 사용하는 경우 키트 없이도 호환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직렬 설치의 경우 트롬 플러스를 제외한 2008년 이후 생산된 15~21kg 모델만 해당된다네요.

이렇게 설치를 하니까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건 빨래를 마친 후 바로 건조기에 넣어서 건조까지 마칠 수 있어 편리함이 배가되는 느낌이었어요. ▼

참고로, 자석형 리모컨이 있어서 직렬 설치 시에도 편리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키가 작은 분들도 걱정 없어요~ ▼

이렇듯 이제는 가정에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건조기. 그 선택에 있어 끝판왕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ALL NEW 트롬 건조기를 살펴봤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앞으로 꾸준히 해당 제품을 써 본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거나 하다면 댓글 등으로 질문 남겨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