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4 SSD 추천!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후기
Gen4 SSD 추천!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후기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얼마전 파이어쿠다 510 이라는 M.2 NVMe SSD 를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기존 SATA 제품보다 6배 빠른 PCIe / NVMe 인터페이스 제품으로, 게임 및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 소개를 드렸었는데요.
씨게이트는 이에 이어 Gen4를 지원하는 고성능 SSD 파이어쿠다 520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PCIe 4.0 인터페이스를 충족하는 경우 최대 읽기 성능 5,000MB/s, 최대 쓰기 성능 4,400MB/s 라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혹시나 현재 PCIe4.0 기반의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만약 추후 업그레이드를 계획해 두고 있다면 '파이어쿠다 520' 선택이 나쁘지는 않다 할 수 있습니다. ▼
아니.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어요. 추후까지 고려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현 시점에 PCIe3.0을 사용하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속도 측면에서 아주 큰 손해랄까.. 부족함이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패키지를 보면, 5년 보증기간을 알려주는 정품 스티커가 눈에 들어오네요. ▼
아시겠지만, 해당 인터페이스 제품은 그 연결 등이 상당히 간편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선 정리에 대한 부담도 없고요. ▼
다만,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는 PCIe4.0를 지원하지 않는 탓에 그 성능을 완벽하게 경험하는데 제약이 있는데요.
현재 새로운 PC를 맞추려 제품들을 모아가는 과정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기회가 되면 다른 기회를 통해서라도 소개를 드리는 것으로 하고..
곧장 궁금한 마음에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 ▼
결과는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지금 보이는 수준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준이라 할 수 있을 텐데요.
해당 모델이 지원하는 PCIe4.0를 충족하면 최대 5,000MB/s 읽기, 최대 4400MB/s 쓰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연의 속도를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빨리 업그레이드를 해야겠구나 하는 욕심이 샘솟기도 하네요 ^^;; ▼
참고로, 아래는 SATA 방식으로 연결된 SSD 모델의 벤치 결과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결과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충족하지 못한 것임에도 엄청난 차이가 나는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 ▼
이쯤해서 다시 한번 파이어쿠다 520의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PCIe 4.0 인터페이스로 대역폭과 전송속도 최대 두배 상승 2) 기존 PCIe 3.0 속도 3.94GB/s를 뛰어넘는 5GB/s 속도 제공, 대용량 파일을 보다 빠르게 전송 가능 3) 기존 2.5인치 SATA-3 SSD에 비해 최대 9배 이상 빠른 성능 4) 최대 읽기 성능 5,000MB/s, 최대 쓰기 성능 4,400MB/s 5) AMD X570 기반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PCIe 2.x / 3.x 와 호환 가능 6) 5년 기간 A/S 제공 |
CPU 등 다른 하드웨어가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파이어쿠다 520의 이런 특징(특히, 속도)은 게임, 영상 및 사진편집 등 흔히 말하는 묵직한 작업을 하는데 있어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저처럼 사진과 영상을 모두 아우르며 작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특히 이런 제품군이 큰 강점으로 다가올 듯 싶네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체감을 하고 있고 말이죠.
한편, 파이어쿠다 520 역시 씨게이트가 제공하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장치 자체를 손쉽게 관리하고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오랜 시간 쓰는데 있어 장점이 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씨게이트가 선보인 파이어쿠다 520 모델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빠른 컴퓨터를 위한 하드웨어를 고민할 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저장장치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요. 실질적인 속도 체감을 위해서는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이 저장장치가 아닐까 싶어요.
하여 PC 업그레이드 혹은 새롭게 컴퓨터를 맞추는 분들은, 파이어쿠다 520을 후보지에 두고 고민을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