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 SKT 키즈 브랜드 잼(ZEM)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 SKT 키즈 브랜드 잼(ZEM)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녀를 위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해 보셨을 겁니다. 교육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상 무조건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접근을 생각하게 되는 게 현실인데요.
이를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SK텔레콤이 5G 시대를 맞아 오는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런칭했어요. 아마 평소에 관련 시장에 관심이 있었다면, 기존 ‘쿠키즈’ 브랜드가 먼저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이제 이 모든 게 ‘잼’으로 전환된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먼저, ‘잼’은 만 12세 이하 고객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도록 돕는 ‘스마트 친구’를 표방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혹시 ‘Digital Native(스마트폰을 가지고 태어난) 세대’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딱 연령대를 정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현재 만 12세 이하 연령대를 두고 이처럼 지칭하곤 하는데요.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의 ‘18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중 태어나서 만 3세까지 스마트폰을 경험한 비중은 88%에 달한다 합니다. 그리고, SK텔레콤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처음 보유하는 연령은 7.4세라고 하고요.
그만큼 부모의 가치관과 별개로 이제는 조금 더 스마트한 접근이 더 중요한 시절이 되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은데요. 부모는 ‘안심’, 자녀는 ‘재미’. 그 2마리 토끼를 잡는 서비스가 '잼(ZEM)'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야심찬 포부입니다.
‘잼’ 앱은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나뉘며, 앱 마켓에서 설치 후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참고로, 기존 ‘쿠키즈’ 앱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잼’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요일별, 시간별 등 최대 5가지 모드로 설정함으로써 올바른 사용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고 하네요. 자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기능이 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케어 기능을 활용해 자녀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자주 가는 곳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진입 또는 이탈 알림을 받고, 자녀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자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람을 줘 사용을 자제시키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합성어) 방지 기능’도 지원합니다.
여러모로 유용한 재주가 많음을 바로 눈치채실 수 있을 겁니다.
덧붙여, 최근 여러모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녀가 유해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상황도 대폭 줄여줍니다.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전화, 앱 마켓 결제, 인터넷 등을 차단할 수 있으며, ‘잼’ 앱과 B tv를 연동해 자녀를 집에 두고 외출해도 TV로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잼’ 앱은 자녀 고객을 위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잼 톡’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가족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고, 앱 내 T멤버십 바코드로 편의점과 영화관 등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잼’ 앱은 자녀 1명 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 당 자녀 5명까지 연동 가능하며, 부모용 앱은 타 이통사 고객도 이용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까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안기진 않았지만, 앞서 말했듯 그 흐름에서 언제까지나 멀어질 수는 없을 터. 그 때 이런 서비스가 꽤 요긴하게 쓰일 것 같네요.
한편,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을 출시(출고가 : 20만9000원)하기도 했는데요.
SKT는 키즈 전용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과연 어떤 기종들이 키즈 전용 라인업으로 확충될지도 사뭇 궁금해집니다. 관련해서 또 전해드릴 이야기가 있으면 빠르게 정리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