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액션캠 X3000, 아직도 쓰는 이유?

과거만 하더라도 아웃도어 활동이 잦은 분들이나 찾는 장비로 여겨졌던 ‘액션캠’, 그런데 이제는 그렇지가 않죠? 1인 미디어가 활성화 되면서 특히나 더 이처럼 작고 휴대성 좋으면서 동시에 준수한 화질을 갖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서 본문에서는 그 선택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소니 액션캠 FDR-X3000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해당 모델은 지난 2016년에 나온 이후로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은 녀석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어요.

게다가 활동적인 장면이 담기는 TV 프로그램에서도 꾸준히 모습을 보이구요.

실제로 저도 아직까지 쓰고 있기도 한데요. 어떤 의미에서는 가성비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만한 FDR-X3000.. 이 녀석을 아직도 쓰는 이유에 대해 풀어볼까 합니다.

먼저, 핵심되는 소니 FDR-X3000 모델의 스펙 및 특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 4K 화질 / 7.20mm 이면조사형 Exmor R CMOS 센서
  • ZEISS® Tessar 렌즈
  •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 B.O.SS
  • 주변부의 왜곡을 억제한 세계적인 명품 렌즈
  • 고성능 스테레오 마이크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GUI 업그레이드
  • 4K 타임랩스 촬영 가능
  • 디자인 : 화이트 / 슈팅형
  • WiFi 및 GPS 지원

사실 소니 액션캠에 대해서는 꽤 여러 차례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를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디자인은 전통적인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요즘 흔히 말하는 관련 제품군과는 차이가 좀 있죠? ▼

참고로, 정확하게 말하면 제가 쓰고 있는 건 소니 FDR-X3000R인데요. 그냥 X3000과 차이는 기본 구성품에 '라이브뷰 리모트'가 있느냐 여부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제품 자체의 외형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 촬영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없어요. 해서 스마트폰 연동 등으로 이를 대체해야 하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라이브뷰 리모트는 필수입니다. 있다가 없을 때 체감되는 불편이 엄청 커요. 그러니 지금 시점에 구하려는 분들은 이런 것도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하네요.

기본적으로 하우징이 없는 상태에서도 IPX4 등급의 생활방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기에서 열고 닫을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이를 위한 마감이 잘 처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방수하우징을 장착하면 최대 60m 방수지원을 합니다. ▼

각설하고. 2016년에 출시되고, 이제 3년이 다 되어가는 소니 X3000을 여전히 제가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까지 타사 제품들도 꽤 많이 소개 드린 적이 있지만.. ▼

제가 주로 액션캠을 쓰는 환경에서 이 녀석이 갖는 메리트는 크게 3가지입니다. '광학식 손떨방, 야간 화질, 오디오 수음'이 그것인데요.

출시되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액션캠을 선택할 때 이 녀석을 후보지에 두는 첫번째 이유는 아마도 '광학식 손떨림방지'가 크게 작용하지 않나 판단됩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

여타 제품들과 달리 4K에서는 물론이고 흔히 쓰는 다양한 촬영 모드에서 다 적용이 됩니다.

참고로, BOSS 손떨방 옵션은 2가지가 있는데요. ACT 모드로 해서 사용하면 발군의 성능을 체감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STD 대비 약간 화각 손실이 있지만, 타사 전자식 손떨방 기기들과 비교하면 그 소실은 적은 편이예요.

다음은, '야간 화질'이예요. 이용하는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여러 제품을 써봤을 때 어둑한 환경에서도 화질, 화각, 흔들림 등이 가장 괜찮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실제로 저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실험 결과로도 같은 평가를 내린 곳도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어딜 다니든 쉽게 쓸 수 있는 장비로 이 녀석을 선호하는 편인데.. 다양한 환경을 아우른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좋은 느낌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오디오 수음입니다. 당연히 별도의 마이크 없이 기기 자체만 놓고 봤을 때 그렇다는 건데요. ▼

사실 별도의 마이크를 연결해서 쓴다고 해도 그 범용성에서 좋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연결해서 쓰기 편하니까요.

이런 건 기본이고,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그냥 딱 기기만 쓰더라도.. X3000이 기본적인 수음력이 꽤 좋았습니다.▼

그럼 아쉬운 부분은 없느냐?! 그럴리 없겠죠? 처음 이 녀석을 접하던 무렵에도 소개를 드렸지만, 타임랩스 촬영시 별도의 변환 과정을 거쳐야 영상으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점 등은 아쉬움이 큽니다. ▼

그리고 라이브뷰 리모트를 충전할 때 전용 충전기가 꼭 필요한 점도 아쉬운 지점이예요.

지금까지 출시 후 3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좋은 액션캠으로 꼽히는 소니 FDR-X3000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해당 기기에 대해 궁금증이 컸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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