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3 노이즈 캔슬링, 비행기에서 이용해보니

소니 WH-1000XM3 노이즈 캔슬링, 비행기에서 이용해보니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쓰임새가 좋긴 하지만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비행기 등을 이용할 떄 더더욱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헤드셋의 필요성을 절실해 짐을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니즈를 체감하게 된 것이 KTX 기차를 이용할 때, 해외 출장시 비행기 안 그리고 숙소에서 업무를 볼 때 였는데요.

다른 글에서 소개드린 것처럼, 최근 괌 출장을 다녀오면서... 좀전에 말한 기억(?)이 떠올라 소니 WH-1000XM3를 휴대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과연!’ 짧은 기간이긴 했지만 음악에 집중하고 싶거나 다른 잡음에 방해를 받지 않으며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심히 유용함을 보이더군요. 게다가 귀로 전해지는 음질 자체도 출중해 만족도는 더 높았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었는지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듯, 해당 모델은 탁월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노이즈캔슬링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지난 글에서도 짧게 소개한 것처럼, WH-1000XM3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프로세싱 능력으로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인데요.

특히,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과 일상 생활 속 길거리 소음이나 사람의 목소리 등 중고음역대의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인상적인 건, 이용자의 행동 및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최적화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주변 소리 제어', 사용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실현하는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는 건데요. ▼

어쩌다 보니(?) 평소 경험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 성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미리 강조한 것처럼 그 성능은 가히 발군이었습니다.

비행기 특유의 소음을 말끔히 지우면서 음원 혹은 콘텐츠의 소리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과 숙소 주변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제거하며 음악을 듣고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좋더군요.

사실 일반적으로 헤드폰이라고 하면 그 휴대성에 아쉬움을 말하는 이들이 많죠? 저 또한 짐을 최소화 하려 했던 출장인지라 이 녀석을 들고 갈지 고민을 했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폴딩 구조를 가져 백팩 혹은 메신저 백에도 부담없이 넣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결국은 참 잘 챙겼구나 하는 생각을 거듭 이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 탓에 동행과 대화를 하거나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 때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녀석은 이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퀵 어탠션 기능이라 하여 오른쪽(R) 하우징에 손을 얹고 있으면 음악 소리가 작아지며 주변 소리를 간단히 들을 수 있어요 ^^

하우징에 손을 얹는다? 여기서 짐작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소니 WH-1000XM3는 음악을 들으며 필요한 조작을 모두 터치 그리고 제스처로 진행할 수 있어요. ▼

각각의 터치 인터페이스 모션에 대해서는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참고로, 전용 앱을 이용하면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를 비롯한 적응형 사운드 제어,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이퀄라이저 등 또한 간단히 지정하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메뉴 구성이라던지 그 적용 방법이 직관적이라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참고로,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도구 경우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용하다 비행기 등을 탑승한 후 다시 진행을 하면 보시는 것처럼 대기압 등에 맞춰 새롭게 값을 적용해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간편하게 체감할 수 있는 게 참 좋더군요! ^^ ▼

이렇듯 담겨져 있는 기능에 매력이 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귀로 전해주는 사운드 또한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평소 즐기던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접해 보았는데요. ▼

노이즈캔슬링 덕분에 몰입감이 좋은건 두말할 것도 없고 음역대별로 깨끗하고 선명하게 들려오는 소리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운드를 말로 표현하자니 어려움이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체험을 해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아. 끝으로, 정확하게 측정을 해 본 건 아니지만 출발 전에 완충을 한 상태로 비행기, 숙소 등지에서 틈틈이 즐긴 결과 배터리 또한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 WH-1000XM3 모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해외 출장을 다녀보며 써 본 결과 노이즈 캔슬링, 음질, 조작에 필요한 터치 인터페이스, 배터리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꼭 필요한 환경에서 딱 어울리는 성능을 뽑아내는 걸 접하고 보니 더더욱 이 녀석을 갖게 된게 운이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