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3 개봉기 및 첫인상, 노이즈캔슬링.. 이거다!

굳이 더 길게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에는 참 많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이 있는데요. 그 중에 이 녀석만큼 주목을 받고 관심을 끄는 녀석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소니 WH-1000XM3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에 이르기까지 해당 시리즈를 꾸준히 경험해 왔었는데요. 여차저차 하다보니 지인이 보유하고 있어서 잠깐 경험을 해 보긴 했으나 제가 직접 장시간 써보면서 그 매력을 직접 체감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찮게 소니에서 진행하는 체험단 소식을 알게되서 지원을 했다가 선정이 되어.. 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네요. 이 글에서는 개봉기와 함께 간단한 첫인상,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노이즈 캔슬링 등을 써보며 느낀 점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는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한눈에 보더라도 이 녀석이 가진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Hi-Res 오디오, 무선, 노이즈캔슬링 등과 같은 기능 등에 대한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

예전에도 참 많이 소개 드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해당 시리즈는 블루투스 기반이라도 음질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소니의 LDAC 코덱 등 덕분인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풀어보도록 할게요.

박스를 열어보면, 안으로는 휴대용 하드 케이스와 함께 그 속으로 본체 및 케이블 등이 포함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여행이라던지 장거리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 꽤 유용한 구성이 아닌가 싶은데요. ▼

여기서 또 한가지 눈에 들어오는 건, 단순히 유선 연결이 가능한 케이블만 있는 게 아니라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

'아니 이게 왠 뜬금없는 구성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 녀석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대기압 측정 센서로 높이와 기압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알짜 구성품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블로그를 오래 전부터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저 같은 경우 원고 작업 등을 할 때 대부분 카페에서 처리를 하곤 하는데요. ▼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기도 했더랬지만.. 아무래도 주변 환경 영향 탓에 볼륨을 계속 키워가는 문제로 불편을 겪으면서 언제부턴가는 이어플러그 같은 것들을 이용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본인만의 화이트 노이즈를 이용하면서 무언가를 하면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그리고 평소 여러 환경에서 음원 감상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소니 WH-1000XM3 모델은 더 없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다소 부담이 될 수는 있어요) ▼

아래 사진에도 보이는 바로 이 기능 덕분에 더더욱 말이죠. ▼

참고로, 요즘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좀 더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던데, 노이즈 캔슬링은 단순히 주변 소음을 차단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재주에 그치지 않습니다.

낮은 볼륨으로도 손쉽게 몰입도를 높이고, 소음성 난청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점 때문에 더더욱 이목을 끌고 있기도 한데요. 앞서 말한 것처럼 저 역시 직접 이런 문제(?)를 겪고 있었던지라 이 부분이 특히나 더 반갑게 다가오더군요.

이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직접 경험해 보신다면.. 바로 아실 수 있을 텐데... ^^;;

소니 WH-1000XM3 헤드셋의 디자인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제법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지난 모델이 가죽 느낌으로 고급스러움을 많이 강조했던데 반해 이번에는 소프트 코팅으로 마무리를 했는데요. ▼

호불호가 나뉠 수는 있겠지만 나쁘지 않은 변화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디자인 및 소재 측면에서의 변화보다 더 크게 다가온 게 있네요. 바로 '착용감'인데요. 무게가 예전보다 줄었고 헤어밴드의 재질이 바뀌면서, 그리고 밴드 디자인이 좀 더 슬림하게 개선되면서 머리에 눌리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었습니다. ▼

또, 하우징 구조가 변경되면서 귀에 느껴지던 압박감도 많이 줄었어요. 아무리 편하다 해도 지난 모델은 쓰고 있으면 귀 끝이 눌려서 통증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꽤 많이 나아졌네요.

아! 덧붙여 충전 규격도 USB 타입C로 바뀌었습니다. 고속충전이 가능해졌는데요. 10분 충전으로 최소 5시간을 이용할 수 있어요~ ▼

WH-1000XM3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럼 환경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적응형 사운드 제어, 사운드 위치 제어, 이퀄라이저 등 다양한 설정을 원하는대로 지정하며 쓸 수 있네요. ▼

WH-1000XM3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전작 대비 4배 더 빠른 프로세싱 능력으로 압도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뛰어난 음질을 선사한다. 특히,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과 일상 생활 속 길거리 소음이나 사람의 목소리 등 중고음역대의 소음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 Sony

노이즈 캔슬링.. 굳이 전문용어로 포장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끄러운 카페 등 그 어느 곳에서든 직접 착용하고 기능을 켜 보세요. 그럼 왜 이 재주 하나만 놓고도 이 녀석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이런 소음 차단 재주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죠? 이 녀석은 퀵 어텐션 기능으로 우측 하우징에 손을 가져대면 음악이 줄어들고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듣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헤드폰, 소니 WH-1000XM3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많은 무선 기반 이어폰 등을 사용해 왔는데요. 헤드셋 특유의 제약이 일부 느껴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노이즈 캔슬링 등을 직접 겪으면서 '딱 이거다!'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해외출장에는 WH-1000XM3와 함께... 비행기 등에서 착용해 본 이야기도 곧 풀어보도록 할게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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