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블루 첫인상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512 GX블루 첫인상
과거에는 기계식키보드가 일반인에게 그리 가깝지 않은 장비였던 게 사실입니다. 뭔가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쓰는 그런 제품으로 여겨지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죠?
일상에서 활용하는 이들을 찾지 못하는 게 더 어려울 정도.. 대중화 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을 즐기는 분들께는 더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본문에서는 기계식 키보드 가운데 조금은 색다르게 접근할 수 있는, 로지텍 G512 GX블루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그 첫인상이 어떤지 그리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아마 모델명을 보고 예전에 소개드린 제품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과거 로머G 그 중에서 리니어와 택타일 타입의 G512 모델을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요. ▼
잠깐 되짚어보면, 로머G 택타일(Romer-G Tactile)은 오리지널 버전으로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뛰어난 작동 피드백이 특징이고, 로머G 리니어(Romer-G Linear)는 놀랍도록 부드러운 키 입력감을 제공하는 게 인상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 둘 모두 표준 기계식 스위치보다 조용하고 25% 더 빠른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번에 다룰 GX 블루는 어떤 녀석일까요? ▼
이 모델은 키 입력감과 뛰어난 작동 피드백 둘 다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경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입니다. 당연히, 이는 7,000만 번의 키 입력 테스트를 마쳤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기도 해요.
즉, 다시 말해 이전까지는 뭔가 한정된 선택폭의 G512 구성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폭이 넓어진 라인업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실제로 타이핑을 해 봤을 때, 명확한 구분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상당히 경쾌한 키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게임 플레이를 포함해 실사용기는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각설하고, G512 모델의 디자인을 짚어볼게요~ 보시는 것처럼 이 녀석은 전반적으로 무광 처리된 블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PC와 연결하기 전에는 뭔가 차분하면서도 고급진 그런 느낌이네요. ▼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로머G 경우에는 옴론과 로지텍의 합작 연구로 개발된 로지텍 고유의 스위치였죠? GX 블루는 카일사와 합작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
케이블은 2개 가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름 두께가 있는 편인데요. 이를 통해 USB 패스 스루포트가 제공됩니다. ▼
G512을 말하면, ‘내구성’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항공기용 등급의 5052 알루미늄 바디를 보고 있으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금방 이해가 되실 거예요. 헤어라인 패턴이 들어가면서 더 멋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
바닥면은.. 여느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미끄럼을 줄여주는 고무패드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
게이밍에 어울리는 장비라면 자연스럽게 RGB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될 텐데요. G512 GX 블루는 1680만 컬러 RGB 조명과 사운드를 동기화 하는 ‘라이트싱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요.▼
관련해서는 전용 소프트웨어죠. G HUB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른 글에서 다뤄보도록 할게요.
반응 속도가 빠른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로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로지텍 G512. 평소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이 모델을 구한 시점부터 윈도우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계속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
거듭 말씀드린 것처럼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 보면서 어떤 느낌이 전해지는지 그 후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고급진 디자인과 게이밍에 최적화 된 특징들로 이뤄진 로지텍 G512 GX 블루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이 녀석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계속해서 다음 포스팅도 살펴봐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