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ThinQ 듀얼스크린, 뭐뭐 가능해?
LG V50 ThinQ 듀얼스크린, 뭐뭐 가능해?
LG전자는 얼마전 5G 지원 스마트폰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던 V50 ThinQ의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5G와 관련해서 워낙 이슈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반길만한 소식임은 틀림없지 않나 싶은데요. 꼭 네트워크 부분에 대한 것이 아니더라도 LG전자 입장에서는 V50을 좀 더 다듬어서 선보일 수 있다는 건 분명 호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아마 MWC19 당시부터 해서 얼마전 소개드린 글까지 접하신 분들이라면 아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해당 기기의 경우 아직까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과 관련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기 때문인데요.
개선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듀얼스크린으로 어떤 게 가능한지 궁금해 하시고 있어, 본문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짚어보려고 합니다.
거듭 강조한 것처럼, LG V50 ThinQ의 가장 큰 특징은 탈착식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입니다. ▼
LG 듀얼 스크린은 동영상,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끊김 없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5G 환경에서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할 텐데요. 아직 5G와 관련해서는 이슈가 큰 만큼 이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미뤄두고..
LG 듀얼 스크린은 사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약속 장소를 지도에 검색해 바로 문자 메시지 창에 공유하거나, 드라마를 보며 동시에 배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등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 화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려면 LG V50 ThinQ 화면의 듀얼 스크린 툴(플 로팅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
LG V50 ThinQ 화면의 작은 반원 모양 아이콘이 바로 그것으로, 이를 누르면 듀얼 스크린을 켜거나 끌 수 있어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마트폰과 LG 듀얼 스크린의 2개 화면은 상호 호환이 가능하며 화면을 서로 바꾸거나 보낼 수도 있습니다. ▼
또한, 듀얼 스크린에 특정 앱을 설정하면 열 때마다 설정한 앱을 확 인 할 수 있어요. ▼
뿐만 아니라, 사용 중인 앱을 화면 위에 3개의 손가락으로 반대쪽 듀얼 스크린 방향으로 밀면, 실행 중인 앱을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활용 팁은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겠죠?
간편한 인스턴트 캡처, 듀얼 영상 통화, 확장 키보드 등 LG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더욱 쉽고 편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개인적으로 인스턴트 캡쳐가 유독 반갑게 다가오기도 했는데요. LG 키보드의 인스턴트 캡쳐 버튼을 누르면 듀얼 스크린 화면이 캡쳐되는데요. 앞서 말한 것처럼 지도를 확인하고 이를 메시지로 보내는 등의 활용에서 쓰임새가 좋을 것 같네요.
평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무엇보다도 게임 패드로 이용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하실 겁니다. 아직까지 모든 게임에서 이를 지원하진 않지만 서서히 그 호환되는 서비스 수를 늘려갈 것이라 하는데요. ▼
게임 패드를 활용하면 조작을 위한 손가락이 게임 화면을 가리지 않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몰입도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어요!
여담이긴 하지만, 각각의 화면에 게임을 띄워 한번에 2개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
지금까지 멀티태스킹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게임 패드, 카메라 등 다양한 활용 측면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LG V50 ThinQ의 듀얼스크린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에도 말한 것처럼, 아직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가능성 만큼은 충분히 기대를 해 봄직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연기된 출시 일정 중에 얼마나 더 완성도를 높이면서 시장에 나올지..
앞으로 V50 ThinQ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듀얼스크린에 대해 궁금증이 컸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