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6400 후기, AF 대박!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6400 후기, AF 대박!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6400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몇 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저 같은 경우 여전히 DSLR을 곁에 두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미러리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휴대에 좀 더 이점이 있다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이를 통해 담아내는 결과물의 만족도 또한 점차 높아지는 이유 때문인데요. 실제로 제가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메인으로 쓰는 것도 관련 제품군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왜 이런 평가를 하는지 쉽게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아무튼, 이 글에서는 소니 A6400 모델이 가진 기능 중 개인적으로 유용함이 컸던 부분들을 짚어서 집중적으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센서 성능이 좋은 카메라가 그 결과물에 대한 표현력 등에서 호평을 얻는 건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만큼 바탕에 깔려야 하는 지점이 센서이고 그 이상으로 활용성 측면에서 어필이 되는 건 ‘AF’가 아닐까 싶은데요. ▼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6400은 동급 제품 중 가장 빠른 0.02초의 AF 속도를 강점으로 갖습니다. 물론, 이런 속도가 피부로 체감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그저 빠르다는 표현으로만 설명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처럼 빠른 AF에 더해 425개의 위상차 검출 AF, 콘트라스트 검출 AF 덕분에 원하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잡아낼 수 있는 능력도 발군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참고로, 이 녀석은 크롭바디(APS-C 타입) 카메라인데요. 이 경우 풀프레임 대비 야간촬영 등에서 노이즈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평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A6400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상당 부분 줄여주는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일상 스냅 촬영을 주로 즐긴다면 오히려 크기와 무게 덕분에 A6400에 더 좋은 점수를 주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다른 글이나 영상을 통해 소개하겠지만, 이런 이유에서 해당 모델은 일상을 담거나 브이로그 촬영용으로 사용하기 좋다는 인상이 짙었습니다. 좋다는 의미예요 ^^ ▼
빠르고 정확한 AF가 바탕이 되면서 초당 최대 11연사를 이용할 수 있음은 그 만큼 활용도를 높이는 지점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재미있는 움짤 촬영이라던지 움직이는 피사체를 순간적으로 잡아서 촬영해 좀 더 유연한 결과물로 원하는 표현이 가능한 강점이 있습니다.
아래는 11연사를 이용해 촬영한 GIF파일인데요. 마치 영상을 찍은 것 같죠? ▼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몇주째 써보면서 유독 마음에 드는 건 리얼타임 트래킹 AF와 EYE-AF, 터치 AF 등 다양한 AF 컨트롤이 가능해 다방면으로 사용성이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
인물을 주로 찍는 분들이라면, EYE-AF가 왜 매력적인지 쉽게 짐작이 되실 텐데요. 정확성, 속도, 트래킹은 기본.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반셔터 만으로 피사체의 눈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재주는 가히 압권이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은 AI 기반 피사체 인식 기술을 포함한 최신 알고리즘을 활용하며, 색, 피사체와의 거리(심도), 패턴(밝기)에 기반해 실시간의 빠른 속도로 공간 정보를 처리합니다. 추가로 사람 및 동물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할 때 AI 기반으로 인식된 얼굴과 눈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동체 추적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은 반셔터로 활성화하거나 또는 사용자가 사용자 지정 버튼을 통해 설정할 수 있어요.
잠깐 말했지만 브이로그용으로 이용을 하거나 셀카 촬영 빈도가 높은 분들이라면 A6400의 플립액정 또한 흥미롭게 다가올 것 같네요. ▼
아래는 최근 취재 등을 다니며 A6400으로 촬영한 샘플 가운데 일부입니다. 어느 정도 퀄리티를 갖는지 가늠해 보세요~ ▼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는 메인으로 쓰기에 주저함이 있을 줄 압니다. 결과물의 퀄리리 등 여러 이유에서 이런 판단을 하는 걸로 아는데요. 적어도 소니 A6400은 이런 편견을 지우는데 충분한 모델이 아닌가 판단되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