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4YFN, ICT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 제시
MWC19 4YFN, ICT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 제시
어김없이 2019년에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개최되었고, 많은 신제품 등이 소개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보여지는 신제품에 주로 눈길을 두고 있긴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또 다른 흥미거리가 가득한 것이 또 바로 바르셀로나 현장인데요.
‘4Years From Now(4YFN)’라는 행사. 즉, 4년 뒤에 MWC에 참가할 수 있을 만큼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이 모이는 박람회 역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SK텔레콤은 한국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추진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초청해 피라 몬주익에 위치한 ‘4YFN’에서 ICT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레드커넥트(헌혈자 종합 관리 플랫폼)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이는 SK텔레콤 사내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개발한 앱으로, 적십자사와 MOU를 체결한 '헌혈자 종합 관리 플랫폼’이라는 게 특징입니다.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헌혈'이 아니라, 헌혈을 통해 이를 진행한 사람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체크해주고, 헌혈 이력을 관리하는 데이터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헌혈이 가진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한 솔루션이라는 것이 현장의 설명이었습니다.
이어서, 수퍼빈의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있었는데요. ▼
이는 사회 / 환경적인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른 분리수거만으로 '재활용'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여러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해 재활용품이 버려지는 단계에서 재활용 가치가 있는 물건을 '객관적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기기에 카메라 기반의 인공지능을 탑재해 분별해 내고 있다고 하네요.
이후 실제 재활용 가치가 있는 자원의 금전적 가치를 책정해 해당 개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생산과 소각'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리사이클링'을 추구한다는 게 그 설명입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해당 기업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스마프의 지능형 관수장비 솔루션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는 농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관수, 관비를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농작물의 생장 시기, 날씨, 기타 외부 환경적인 요인을 센서로 체크해 적시에 필요한 물, 비료 등 영양분 공급을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네요. ▼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에이티랩의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인데요. 이는 '음성'과 '단축키'에 기반해 시각장애인이 휴대전화 단말기를 편리하게, 그리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
전화걸기, 문자 보내기, 음악 듣기 등 휴대전화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단축키'로 누르면 음성안내를 통해 실행해줌으로써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딜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소음이 심한 상황에서 해당 단축키를 누르면 한글자씩 나눠서 음성 안내를 해준다거나, 화면 터치로 원치 않는 기능이 구현되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블로킹 기능도 제공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섯번째로 살펴볼 것은 칸필터의 친환경 대기질 개선장치입니다. ▼
이는 가정이나 식당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의 실제적 해결을 위한 장치로, 필터가 스스로 셀프 클리닝을 하여 필터의 교체 등이 필요 없는 반영구적인 형태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장치에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모듈이 적용되어 미세먼지 흡입부터 공기질 개선의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기기의 결함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는데요. 현재 미국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복 GPS의 치매노인 위치추적 서비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이슈 좀전에 말한 친환경 대기질 개선장치와 함께 유독 관심이 가는 내용이었는데요. ▼
손목에 착용하는 GPS 디바이스를 통해 보호자가 노약자 및 어린이의 위치를 앱으로 실시간 파악하는 서비스로, SK텔레콤에서 기존의 통신망 보다 저렴하게, 필요한 데이터만 보낼 수 있는 'LoRa'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협업을 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예요.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디바이스를 착용한 사용자의 경로를 업데이트해 정확도를 높이는데요. 디바이스는 9만원대로, 별도 요금제 가입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공공기관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3월 중 일반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니즈가 있는 분들은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올해 MWC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정보 격차, 사회 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ICT로 해결하자는 것인데요. SK텔레콤과 6개 스타트업 협업이 제시한 여러가지 방안들. 각각이 워낙 이슈가 되고 주목을 받을 것들이라 오히려 신제품 디바이스 등 보다 이에 더 흥미가 생기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그런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본 포스팅은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