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젠북 14 후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 매력 돋네!
ASUS 젠북 14 후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 매력 돋네!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노트북 리뷰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만 해도 꽤 여러개 소개를 드렸는데, 오늘은 또 다른 성격의 흥미로운 녀석이 있어서 가지고 와 봤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에이수스(ASUS) 젠북 시리즈, 그 중 14인치 모델(UX433)입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가는 제품이라, 대여를 해서 살펴보고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꽤나 매력적인 동시에 욕심나는 제품이네요. 준수한 스펙에 더할나위 없는 휴대성 등..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디자인부터 짚어보죠. 제가 체험 중에 있는 건 ‘로열 블루’ 색상인데요. 꽤나 짙은 느낌의 파랑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겉은 메탈 마감이라 단단한 인상이 곧장 전해지고, 상판을 열면 키보드 위로 로즈골드 데코 패널이 들어가서 포인트도 살고 좋네요.
젠북 14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기기 자체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다는 거예요. 14인치 모델을 기준으로 A4 용지와 엇비슷한 크기라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
실제로 보면 바디가 A4 용지보다 약~간 더 큰 걸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직접 보면 크기 자체는 정말로 인상적이예요.
크기가 작다는 건 그 만큼 무게감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샘솟는다 할 텐데요. 스펙 기준으로 1.19kg 입니다. 수치만 따지면 사실 무겁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
그런데, 막상 직접 들었을 때는 의외의 무게감이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크기가 작다보니 은연 중에 훨씬 가볍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1kg 남짓한 무게를 체감하니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하더군요. 쉬운 말로.. ‘착각’이랄까요.
크기, 무게 등 휴대성이 좋은 건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ASUS 젠북 14의 스펙은 어떨까요? ▼
현재 제가 테스트 중에 있는 모델을 기준으로 주요 스펙은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 인텔 8세대 i7-8565U 프로세서
- 지포스 MX150 외장그래픽
- 16GB 램, 512GB 저장공간
- 얼굴 인식 적외선 IR 카메라
- 배터리 50Wh
- 윈도우10 홈 버전
노트북을 이용한다면, 자연스럽게 연결성(확장성) 측면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요. 젠북 14는 양 측면으로 HDMI 포트, USB 3.1, USB 타입C 포트 / 오디오 잭, USB 2.0 포트,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
한눈에 보더라도 작은 크기에 여럿 잘 녹였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건 USB-C 포트로 노트북 자체를 충전할 수가 없는 건 개선이 되면 좋겠다 싶더군요.
아무래도 요즘 보조 배터리를 이용해서도 노트북을 충전하며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말이죠.
14인치 모델임에도 이렇게 크기가 작다는 건, 그만큼 베젤을 얇게 처리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상판을 열자마자 곧장 체감이 될 정도인데요. 확실히 베젤이 좁으니 화면 몰입감이 상당하네요. ▼
이렇게 베젤 등을 얇게 하면서 기기를 만들었다 하면 내구성에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실텐데, ASUS에 따르면 젠북 14는 밀스펙을 통과하며 관련된 검증을 받은 기기이기도 합니다. ▼
앞서 말했듯 실제로 만져보면 꽤나 단단한 느낌이기도 해요!
젠북 14는 이용자 입장을 고려한 여러가지 요소들도 눈길을 끄는데요. 상판을 열면 보시는 것처럼 힌지가 바닥면 아래로 들어가면서 경사(3도)가 만들어 집니다. ▼
티아핑을 할 때 좀 더 편안함을 주고, 동시에 냉각 처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아직 무거운 작업을 해보지 않아 발열 처리까지는 경험을 못했지만, 타이핑 때 편안함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젠북 14에는 또 하나 신박한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터치패드에 ‘넘버패드’가 들어간 있어요. 터치식으로 구석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주면 바로 라이팅이 들어오면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
평소 엑셀이라던지 숫자를 입력하는 빈도가 높은 이들에게 상당히 유용하게 작용할 것 같네요.
젠북 UX433에는 또 다른 편리한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윈도우 헬로의 사용자 인식 로그인 기능입니다. 이전 젠북시리즈의 지문 인식과는 달리 ‘얼굴 인식’으로 로그인이 가능한데요.위처럼 윈도우 헬로에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로그인 설정을 해두면, 컴퓨터를 켰을 때 안면 인식을 통해 자동 로그인이 진행됩니다. ▼
부팅을 해보니, 카메라 두개에 빨간 불빛이 들어오면서 제 얼굴을 인식하고 있네요. ▼
정말 2초도 안돼서 빠르게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로그인에 성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안성은 물론이거니와 빠른 로그인까지 걱정 없겠네요~! ▼
끝으로, 젠북14의 상세 스펙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 타이틀을 갖고 있는 에이수스 젠북 시리즈, 그 중에서 14인치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스펙 자체도 제법 준수하면서 휴대성도 좋고.. 몇몇 신박한 기능까지 더해 꽤나 매력적인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무엇보다 가격도 제법 괜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젠북 13은 115만9천원부터, 젠북 14는 119만9천원부터 책정되어 있는데요. 온라인을 둘러보니 이것보다 조금 더 할인 받아서 구매도 가능한 것 같더군요.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노트북을 찾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요. 그런 분들께 꽤나 좋은 선택지가 될 만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