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워치 W7 첫인상, 길게 써보자 그럼 다를지도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 리뷰/> 웨어러블 디바이스 - 스마트워치 등 2018. 12. 22. 13:30

LG 워치 W7 첫인상, 길게 써보자 그럼 다를지도

스마트한 기능과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LG Watch W7이 국내에도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V40 ThinQ가 공개될 무렵 이 녀석이 함께 소개되며 적지 않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음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이었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는데요.

꽤 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국내에도 모습을 드러낸 워치 W7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실질적인 사용기 등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 글을 통해 이야기하도록 하고, 본문에서는 그 첫인상과 특징 몇몇을 짚어보도록 할게요.

※ 영상 리뷰

우선, 패키지 이야기를 그냥 넘길 수 없을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워치 류는 패키징부터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요. 그런데, 이 녀석은 상자를 접하는 순간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의 그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위 영상을 보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요. 아.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예요. 다만, 워낙 낯선 인상이라 한번 언급하고 지나가고 싶었습니다 ^^;;

아래 보이는 것이 LG 워치 W7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여타 스마트워치와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왜 이 녀석을 두고 아날로그 감성이 있다 말하는 걸까요? ▼

그건 디스플레이 속으로 들어간 시계 바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에 리얼 무브먼트를 적용한 게 특징인데요. 이게 스위스 소포로드 사의 무브먼트라고 하네요. ▼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W7는 3초당 1회전의 빠른 움직임과 1회전당 240스텝의 고정밀 기어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한눈에 봐도 스마트와 아날로그를 혼합한 듯한 느낌은 분명 녹아 있는 모습입니다. ▼

그래서일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정장 등을 입을 일이 잘 없긴 하지만... 주변을 보면 캐쥬얼한 복장은 물론 격식을 차린 데에도 제법 잘 어우러지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LG 워치 W7는 22mm 표준밴드가 들어갔어요. 해서 그 교체 등에도 큰 제약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무 재질의 밴드가 적용되어 있는데, 가죽 등으로 바꾸고 싶다 하는 분들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듯 싶네요. ▼

덧붙여, 이 녀석은 크로노그래프 시계에 사용하는 3개의 물리버튼을 적용하고 있어요. 당연히 이 각각을 이용해서 W7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

가운데 버튼은 회전형 용도로 알림을 보거나 할 때 제법 유용하네요. ▼

이 녀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해당 모델이 스마트워치 그리고 아날로그 시계처럼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접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전자에 대해서는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될 듯 하고, 후자가 무슨 말인가 의아한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

간단해요. 말 그대로 정말 아날로그 시계처럼 쓸 수 있는 모드가 있습니다. 저스트 워치 모드라 불리는데요.

이를 적용하면, 최대 100일 동안 배터리를 유지하며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참고로, 스마트워치 모드에서는 약 2일 정도 배터리가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글쎄요. 저는 방전 속도가 더 빠르게 체감되던데 이건 좀 더 써보고 이야기하도록 하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W7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4만개가 넘는 조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앱 등을 통해 이런 활용이 가능해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있어서 W7 모델은 그래도 나름 괜찮은 인상을 전합니다. 그런데 속에 들어간 기능(재주)를 생각하면 아쉬움도 큰게 사실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