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613, 게임 즐겨보니
무선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613, 게임 즐겨보니
언젠가 이런 로지텍 키보드를 소개한 뒤 이런 문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라는 점에 끌려서 구매를 고민하고 있긴 한데, 그 키감이 어떤지 그리고 굳이 따지면 그 축이 어떤 촉감(?)을 보이는지 궁금하다는게 골자였는데요.
얼마전에도 소개드렸던 로지텍 G613 무선 게이밍키보드, 해당 브랜드는 Romer-G 스위치를 이용하고 있죠? 굳이 따지면 적축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약간의 손맛도 있고 하여 갈축스러움도 묻어난다고 이해를 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쉽게 짐작이 되실 거예요. 대부분의 키보드가 그렇지만, 일반적인 컴퓨팅은 물론 게임까지 커버하는 제품이라면 스위치가 갖는 특성이 꽤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죠.
로지텍 G613의 Romer-G는 일반 기계식 버튼과 비교했을 때 조금만 힘을 줘도 입력이 가능하여 큰 힘 들이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데서 메리트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소개되는 제원을 기준으로 말하면, 인지되는 작동거리가 1.5mm로 짧게 설계되어 일반 기계식 스위치 대비 25%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40% 향상된 내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도 제품을 구매하는 이 입장에서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책상 위 등에 놓아두는 키보드라는 점을 떠올렸을 때, 무엇보다 크게 다가오는 건 역시나 ‘무선’이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깔끔하게 주변을 둘 수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무선 키보드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생기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보통 게임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면 그 반응 속도 등을 위해 유선을 고집하게 되는데, 무선이면 이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죠.
지난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로지텍 G613 모델은 로지텍의 LIGHTSPEED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유선과 동급의 연결 속도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 상태에서 일반적인 컴퓨팅은 물론 게임도 무리없이 커버할 수 있는게 특징이예요!
실제로, 저 역시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게임 원고를 작성하면서 FPS 장르의 것들을 여럿 플레이 해 보았는데요. 키를 눌러서 반응을 가져야 하는 포인트에서 딜레이라던지 즉각적인 움직임에 반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겪어 보지 못했습니다~
또, 위에서 말한 빠른 입력이 가능한 부분이 게임에서도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는데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 장시간 플레이를 하더라도 손 끝에 부담이 적어 개인적으로는 편함이 있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경험을 해 본 분들 많을 거예요. 게임을 하다가 다른 버튼을 잘못 눌러서 화면에서 튕기거나 하는… 순간 멘붕이 따로없죠? 로지텍 G613 모델은 게이밍 모드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키 등이 해당되는데 소프트웨어를 통해 게임을 즐길 때 비활성화 키를 지정할 수도 있어요.
첨언하자면, 왼쪽으로는 6개의 G키가 자리하고 있어서 좀 더 편하게 매크로 혹은 반복 작업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게임 용도로 이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유를 얘기할 때 로지텍의 지원 소프트웨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쓰임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로지텍 G613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하지만, 아무래도 무선에 배터리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제품이라 그런지 LED 백라이트가 빠진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여러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점이라던지, 무선이지만 유선 만큼 빠른 보고율을 갖는 점 등등해서 다방면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컴퓨팅은 기본이고 게이밍까지 부족함 없이 즐기게끔 하는 무선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 G613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찾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