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명품 해각포, 그렇게 유명하다며? 먹어봤다!

동해안 명품 해각포, 그렇게 유명하다며? 먹어봤다!

혹시 ‘해각포’라는 걸 들어보셨나요? 전 이번에 우연찮게 알게 됐는데, 이게 상당히 귀한 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어른들에게는 사실 술 안주로 더 유명한 것이긴 하지만… ^^;;

게 다리를 말려 포를 만든 음식이라고 하는데, 보통 ‘게’ 요리를 먹는게 그리 수월하진 않다는 사실 잘 아실 겁니다. 냄새도 그렇고 먹고 나서 뒷처리에 있어서도 번거로움이 많다 보니.

그런데 해각포는 그런 불편은 없고, 오히려 흔히 접하던 것과는 다른 맛으로 그 매력을 전하는게 특징이라 하더군요. 실제로 접해보니 바다내음과 함께 은은한 단맛이 전해져 꽤 괜찮은 음식 혹은 안주거리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저는 큐텐에서 이를 구해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포장이 되어 있어요. 특유의 오래가는 냄새도 없고 꽤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그런 모습을 보이네요.

먹는 방법은 별 거 없어요. 껍데기를 살짝 힘줘서 누르거나 꺾으면 바로 안으로 살이 나오는데… 요걸 그냥 씹어 먹으면… ^^

말려서 포를 만든거라 그런지 씹으면 씹을 수록 맛이 더 납니다. 혹시나 해서 라면에도 넣어서 먹어 봤는데… 묘하네요 ㅎㅎ

참고로, 먹고 남은 해각포 껍질은 육수용으로 쓰거나 갈아서 천연 키토산 거름으로 쓸 수 있어요. 뭐 하나 버릴 게 없는 녀석이죠?!

평소 여유 시간에 맥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그 안주로도 좋은 해각포를 한번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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