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3 XL 첫인상 후기, 정발 안되는게 아쉽다

새로운 아이폰 등 여러가지 스마트폰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다보니,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구글 픽셀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살짝 누그러진 느낌은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것에 주목하는 분들이라면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이 녀석을 구하고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요.

저 또한 몇몇 이유로 배송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긴 기다림 끝에 ‘픽셀3 XL’ 모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개인 채널에서 해당 라인업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건 처음인 듯 하네요.

아무튼. 전통적으로 픽셀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최신 안드로이드’와 ‘카메라’죠. 이번 3세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그저 그게 다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긴 호흡에서 정리해야 할 부분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하고, 우선 이 글에서는 첫인상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개봉기 성격의 내용이라던지, 좀 더 다양한 이야기까지 참고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아래 영상 리뷰를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구독은… 구걸하도록 할게요 ^^;; ▼

 
 

픽셀3 XL은 노치를 포함한 6.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작과 외형에서는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재질이라던지 미세한 부분에서는 여럿 차이를 가지고 있네요. ▼

각설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이 녀석의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출중한 느낌을 전합니다. 기억에 2세대 경우 블루 시프트 이슈가 있었는데, 이번 것은 그런 염려가 전혀 필요없네요. 게다가 선명함 등에서 가히 최소 수준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전면을 보고 있자면… 디스플레이가 전하는 감흥을 한 순간에 상쇄시키는 지점이 있어요. 바로 ‘노치’ ▼

요즘 노치 없는 기기가 얼마나 되냐 반문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나, 픽셀3 XL은 전해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크고 깊어요. 누군가의 표현으로는 한 순간에 세련미를 없애버린다고. 심히 공감됩니다.

아! 노치가 심하게 거슬린다. 짜증난다. 숨기고 싶다 한다면 ‘개발자 옵션’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어요. 아예 불가능한 게 아닌건 좋지만, 이왕이면 기본 설정에서 구현이 되었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습니다.

노치를 제외하고는 측면, 후면 등 픽셀3 XL의 전반적인 생김새는 꽤 좋은 편입니다. 전원 버튼이 다른 컬러로 포인트가 들어간 것도 그렇고요. ▼

과거 그렇게 애플을 조롱(?)하더니, 구글은 픽셀2 시리즈 이후 3.5mm 오디오 잭을 없애버렸죠? 이번 픽셀3 시리즈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기본 구성품에 USB 타입C로 연결되는 이어폰 등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이는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지점이 아닌가 싶네요. ▼

뒷면입니다. 투톤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상하단 모두 글라스 소재지만 아래쪽은 마치 LG V40처럼 나노 샌드 블라스트 공법을 먹인 듯한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손 끝으로 전달되는 감촉도 좋네요. ▼

글을 시작하면서도 말한 것처럼, 픽셀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카메라’ ▼

여타 경쟁작과 달리 이 녀석은 여전히 싱글 카메라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기에서 2개 혹은 3개의 렌즈로 가능한 부분들을, 구글은 소프트웨어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듯한 인상을 전하는데요.

실제로 활용해보면, 그 자신감에 이용자가 납득이 되는 그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줌 촬영 등에서 그 기능을 하는 렌즈를 갖춘 다른 기기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보이거나 하진 않지만(노트9 비교시 살짝 못미치는 수준), 평균적으로 결과물을 보고 있자면 많은 이들이 충분히 좋다 느낄 만한 그런 퀄리티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

나름 재미를 전하는 경험들도 녹여져 있는 것도 특징이예요. ▼

참고로, 발표 당시 화제가 된 저조도 환경에서 극강(?)의 보정력을 보여주는 ‘나이트 시프트’ 기능 경우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지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별도로 APK 파일을 받아 살펴보는 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 정식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걸로… 절대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네…

덧붙여, 이 기기에는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들어가 있어요. 종전과 다소 다른 경험인 부분이 많아 처음에는 꽤 낯설게 다가오는 부분들도 있는데요. 요즘 워낙 제스처 기반으로 된 것이 많다보니 그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네요. ▼

액티브 엣지 등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수 있는데, 구글폰 다운 그런 강조점이 눈에 띕니다. 과거에 비하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이걸로 뭔가를 기대할 수준은 아직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잠시 스칩니다. ▼

지금까지 구글 픽셀3 XL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스펙 자체는 여타 플래그십과 비교했을 때 도드라지는 부분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무언가는 훨씬 풍부한 기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사용자 경험 등을 따진다면 말이죠.

왜 이런 기기가 국내에는 정식으로 출시가 되지 않는 걸까요. 쓰면 쓸수록 그런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더 크게 남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추가] 영상에서는 소개를 했었는데, 픽셀3 구매와 관련해서 궁금증을 말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합니다. 저는 아래 링크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지인 분이 도와주셔서 할인 코드를 발급받아서 아~주 약간 더 저렴하게 구했네요.

→ 픽셀3 / 픽셀3XL 구매(미국) : https://goo.gl/rQYKDW

혹시 구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이라면, 위 좌표에서 코드 liverex 입력하고 구매하시면 5천원 정도 할인됩니다. 참고로, 이렇게 해서 저한테 뭔가 보상이 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어요~^^;;;

해당 시리즈에 대해서는 계속 적용된다 하시길래, 혹시 확산해도 되냐고 여쭸더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셔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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