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리즈 아크티스 프로+DAC 후기, 배그 헤드셋 추천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프로+DAC 후기, 배그 헤드셋 추천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배틀그라운드로 대표되는 FPS 즉 1인칭 시점 슈팅 게임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건 많이들 아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마우스, 키보드 등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을 듯 하고, 배그와 같은 FPS 게임을 플레이 해 보면, 화면에 보이지 않는 상대가 가까이 오는 소리와 사격 소리 등 미세한 소리를 빠르게 캐치하느냐 여부가 승패와 직결되는 걸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이런 이유에서 이에 특화된 성격을 갖는 헤드셋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함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틸시리즈에서 선보인 아크티스 프로 또한 이런 배경의 제품이라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배틀그라운드 게임 제작사인 펍지 주식회사와 국내에서 게이밍기어의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이 녀석의 특징 및 장점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그럼에도 간단히 제품을 짚어보도록 하죠!
아크티스 프로의 구성품을 보면, 이 모델이 단순히 게임에 특화된데 그치는게 아니라 일상. 예를 들어, 오디오 매니아 / 게임방송 스트리미 등에게도 좋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관련해서는 아래 영상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개인적으로는 광오디오 케이블이 제공되면서 PS4 등까지도 지원한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그런데, 구성품 가운데 유독 눈에 들어오는 건 바로 ‘게임 DAC’입니다.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이 배치된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
광학 단자와 마이크로 USB 포트, 모바일을 위한 3.5mm 잭 등의 인터페이스를 담고 있어요.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이 덕분에 풍부한 사운드 전달이 가능하고 일반 사운드를 고성능 오디오 소스로 변환하는게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헤드셋 자체는 여느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입니다. ▼
다만, 속으로 적용된 스펙 하나하나는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어요. 하이 레졸루션 인증을 받은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일반 헤드셋의 2배인 재생 대역폭 4만Hz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DTS 헤드폰:X 2.0 기술 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디자인 또한 심플하면서 동시에 꽤 고급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참고로, 하우징 커버를 탈착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
좌측 하우징 쪽으로 대부분의 조작부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기능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
외형에서 한가지 독특한 건, ‘스키 고글 헤어밴드’가 탑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무게 분산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데요. 장시간 게임을 즐기거나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 좋더군요. ▼
전원을 연결하면, 게이밍 기어에서 빠지면 섭섭할… RGB LED가 나타납니다. 역시 이렇게 RGB가 들어와줘야.. 멋이 더 사는 거 같네요. ▼
앞에서 잠깐 말한 것처럼, ‘게임DAC’은 게이밍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하이파이 USB DAC와 앰프인데요. 베이스 사운드는 더욱 강하고 개별 사운드는 더 뚜렷하게 만들어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하이파이 음질을 전하는 것도 특징이예요. ▼
또, ‘게임DAC’은 일반 게임기, USB 헤드셋, PC 사운드 카드가 제공하는 로파이, 저품질 DAC 를 우회해서 PS4, PC를 고성능 오디오 소스로 변환,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매력도 선보입니다. DTS 기능을 통해 배그 등을 즐길 때 좀 더 실감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부분도 장점으로 체감되네요.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시겠지만,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RGB LED를 비롯해 사운드 등에 대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이런 활용을 더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상으로 배틀그라운드 헤드셋으로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을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프로 + 게임DAC 모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게임은 물론 일상에서 각종 사운드를 즐기는 분들께도 제법 어필이 되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배그를 포함해 게임 등에 유독 강점을 갖는 헤드셋을 찾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