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히어로 후기 가성비 좋네, 장단점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 요즘 리뷰를 진행할 때 영상까지 함께 제작해서 소개를 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촬영 시 메인이 되는 녀석만을 주로 쓰고 있긴 하지만, 화각을 바꾼다던지 동시에 여러 각도에서 영상을 찍을 때 뭔가 아쉬움이 남더군요. 제약도 크고 말이죠.

그래서 일상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장면도 담으면서, 방금 말한 용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다가 ‘고프로 히어로(GoPro HERO)’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녀석은 기존 모델과 달리 고급 기능 일부를 제거하면서 가격대를 낮춘, 흔히 말하는 가성비 좋은 보급형으로 출시된 녀석이죠.

개인적으로 그간 소니 제품군을 선호했던지라 여러모로 호기심이 커 이런 선택을 해 보았는데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통해 히어로6 블랙 등과 차이점, 샘플 영상 등도 소개하고 있으니 본문의 내용과 함께 보시면 이 제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고프로 히어로는 네이밍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고급형인 ‘히어로6 블랙’ 등과 상당히 흡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점을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로 닮은 꼴인데요. ▼

아래에서도 말하겠지만, 이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꽤 끌리는 요소로 다가오더군요. 입문자용으로 제격인 이 녀석을 쓰다 추후 동일 브랜드의 고급기로 기변을 하더라도 마련해 둔 액세서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죠.

아무리 비슷하다 해도 면면을 살펴보지 않을 수는 없겠죠? 정면에는 촬영을 위한 카메라와 모드 및 배터리 상태 등이 표시되는 LCD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면 기준 좌측면에는 전원 / 모드 변경 등을 위한 버튼이 있고, 뒷면에는 디스플레이 만이 덩그러니 배치되어 있네요. ▼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물리 버튼이 몇몇 존재하긴 하나 생각보다 간결하죠?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대부분의 기능을 제스쳐 등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금방 익숙해질 수준이라 누구나 쉽게 적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위에서 전면 기준 우측면과 하단을 말하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에는 커버가 있습니다. 이를 열면 각각 USB 타입C와 마이크로 HDMI 포트, 그리고 배터리 및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자리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런 인터페이스 또한 히어로6 블랙 등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

위에서 이 녀석을 두고 ‘입문자’에게 꼭 어울리는 제품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인 즉슨, 고급 기능에 대한 니즈가 큰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수준의 촬영 성능과 화각 그리고 재주를 담고 있다는 의미가 될 텐데요. ▼

해상도 기준으로 1440p 60fps, 1080p 60fps 영상을 찍을 수 있고, 1천만 화소의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합니다. 4K 등은 빠져 있어요~

아무래도 고프로 히어로와 같은 제품을 쓴다면, ‘영상’에 집중하는 비중이 클 수 밖에 없을 텐데요. 1440p와 1080p 모두 60fps / 30fps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화각을 설정하는데는 차이가 있어요. ▼

1440p는 ‘광각’만 가능하고, 1080p는 ‘광각 / 중간 / 협각’이 모두 가능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협각 등으로 화각을 좁힐 수록 주변부 왜곡 등은 줄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세팅하며 이용하시면 될 듯 하네요.

그렇다고는 하나, 개인적으로 1440p 화각이 너무 제한적인 건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쓰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흔히 이런 류의 제품은 자기 자신을... 즉, 셀프 촬영을 할 때도 자주 이용하게 되죠? 그럴 때면 자신이 찍고 있는 상태가 어떤 모드인지, 배터리 상태는 어떤지 등에 대한 정보가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 고프로 히어로 등은 이런 배려는 잘 되어 있는 모습이예요. ▼

액션캠을 쓰고자 한다면, 자연스럽게 이와 함께 할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쓰려는 환경에 맞는 걸 골라야 그만큼 쓰임새를 높일 수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야외에서도 활용을 할 테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리뷰 등을 찍을 때 서브로 활용할 목적도 크다 보니 관련된 제품을 여럿 찾아 보았는데... ▼

‘쓰리웨이(3-Way)’라 하는 사진 속 녀석이 꽤나 유용하게 다가오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환경에 꼭 맞는 사용성을 다 갖추고 있었는데요.

카메라 그립, 익스텐션 암, 삼각대 3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브이로그 등을 진행하며 셀프 촬영을 할 때면 접이식 특징 덕분에 촬영 시 화면에 액세서리가 비치지 않는 것이 강점으로 다가오고, 고프로 히어로를 어딘가에 고정시켜두고 찍으려 할 때면 핸들 내부에 있는 장치(?)를 꺼내서 삼각대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최근 영상 리뷰를 찍을 때나 가족과 계곡 등지에 나들이를 다니면서 이 녀석을 수 차례 써 보았는데, 입문자는 물론이고 기본적인 기능만으로 그 활용에 무리가 없는 분들께는 꽤나 만족스러운 수준의 퀄리티와 쓰임새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

뭔가 말하다 보니, 좋은 평가를 주로 하게 되는 거 같은데 합리적인 선에서 구할 수 있는 녀석이라는 점에 비춰봤을 때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건 뭐... ^^;;

아! 방금 계곡 등지에서 이용했다 말씀드렸는데, 이 녀석은 별도의 하우징이 없어도 10m 방수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환경에서는 부담없이 쓸 수 있어요~ ▼

혹시나 하여, 아래는 고프로 히어로로 촬영한 '사진' 샘플 가운데 일부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래요. 영상은 본문 맨 위에 첨부한 유튜브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액션캠을 찾는 분들께 또 하나의 후보군으로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고프로 히어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도 말한 것처럼, 지금껏 소니 제품 위주로 이용했던지라 고프로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경험을 하면서 꽤나 괜찮은 느낌을 갖게 되어 기회가 되면 고급형도 구해서 활용을 해보고 싶은 욕심까지 생기네요. 그 만큼 입문자를 비롯해 일상에서 쓰기에는 준수한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추후 고급기를 쓰더라도 액세서리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가 될 테고요.

다만, 제 입장에서는 영상 등을 제작할 때 4K 해상도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녀석이 거기까지 커버가 되지 않는다는 점과 정확하게 측정은 안해봤지만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후자에 대해서는 좀 더 사용해보고 본문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야기를 남겨두도록 할게요. 해당 모델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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