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갤럭시A8, 이번에는 스타(Star)~?!

삼성전자가 최근 중저가 시장을 노린 스마트폰 2종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A8 스타(Star)’는 그 중 하나로 기존에 출시된 녀석이 워낙 주목을 받았던터라 이에 대해 관심을 쏟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저 역시 종전 모델에 나름 좋은 인상을 받았던지라 여러모로 호기심이 컸던 제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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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닿아 갤럭시A8 스타를 직접 체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A8 2018’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 녀석에 집중했을 때 피부로 체감되는 장점과 단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죠.

 
 

갤럭시A8 스타 후기, 확 드러나는 장단점

우선, 패키지 포장과 구성품에서 기존의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월에 나온 녀석은 공시지원금을 적용했을 때 30만원대에 구매하는게 가능한, 딱 그 정도 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패키징을 보여줬는데요. ▼

이번 것은 번들 이어폰 등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나름대로 신경을 쓴 느낌이 스치는 ‘AKG 이어폰’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 음원 감상 비중이 큰 분들에게는 나름 반갑게 다가오는 지점이 아닐까 판단되네요. ▼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큰 차이가 드러나지 않죠? 하지만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달라진 요소가 꽤 여럿 있습니다. ▼

우선,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 사이즈 등이 달라졌어요. 18.5: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건 그대로지만 ‘갤럭시A8 스타’는 6.3인치 FHD 해상도의 스크린을 담고 있거든요.

이 대목에서 짐작할 수 있 듯 전반적인 크기는 더 커졌습니다.

또, 미리 짚고 넘기자면, 종전 녀석은 전면에 듀얼 카메라가 들어가면서 화제가 되곤 했는데 이번 것은 전면에는 하나만 딱! 대신 화소수가 2400만으로 높아졌습니다.

크기가 커지긴 했지만, 좌우 베젤이 좁은 특징 덕분에 한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은 나쁘지 않은 인상이네요. 수 차례 말한 것처럼, 제가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 편임에도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

아마도, 여기에는 더 얇아진 두께(7.6mm)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할 수 있겠네요. ▼

대부분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보여주는 버튼부 구성 등도 그대로 담고 있는데요.

이쯤해서, 갤럭시A8 스타(Star)의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660
  • 디스플레이 : 6.3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 메모리 / 저장공간 : 4GB RAM / 64GB (마이크로SD카드 최대 400GB)
  • 크기 / 무게 : 162 x 77 x 7.6mm / 191g
  • 카메라 : 듀얼 2400만 + 1600만 | F1.7 (후면), 2400만 | F2.0 (전면)
  • 배터리 : 3700 mAh
  • 기타 : 지문인식(O), 삼성페이ㆍ방수방진(X), 빅스비(보이스 지원)

프리미엄급 단말까지 말하면 눈에 익은, 하지만 갤럭시A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버튼도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빅스비’ 버튼이 그것. 이 녀석의 쓰임새, 유용성, 활용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리긴 하지만 이 기기에 관련 재주가 들어간 건 다소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

하단에는 3.5mm 오디오 잭과 USB 타입C 포트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속충전은 지원합니다.

전면에 집중했을 때는 꽤 익숙한 생김새를 보이지만, 후면을 보면 갤럭시a8 스타는 전에 보지 못한 스타일을 비추고 있어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이런 지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

바로 눈치챈 분들도 많겠지만, 하나는 ‘듀얼카메라 및 그 배열’, 또 다른 하나는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워낙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리다 보니 뭐가 더 괜찮다 말하기에는 애매함이 있지만, 통신사 로고가 들어간 점이나 삼성전자 느낌을 벗어던진 이질감에 아쉬움을 말하는 분들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네요.

외형에 대해서는 이쯤하고, 이제 속을 들여다 볼까요. 전원을 켜면 삼성 스마트폰을 쓰던 분들께는 꽤나 익숙한 그럼 모습이 드러납니다. ▼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이런 익숙함은 나름대로 장점이 되는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를 이유로 제조사를 바꾸지 않는 분들도 적지 않으니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녀석에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한… ‘삼성페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

미리 말하자면, 이 제품은 갤럭시A8 2018과 달리 ‘방수방진’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방수방진까지는 그냥 넘기다 해도, 기존 갤럭시 시리즈가 중저가 모델이라 하더라도 삼성페이 등을 넣으며 시장에서 어필이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택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지문인식과 얼굴인식 등을 담으면서 나름대로 보안성에 대한 준비를 갖췄음에도, 삼성페이는 찾을 수가 없네요. ▼

지문인식 기능을 말한 김에… 우선 그 인식이나 속도 면에서는 크게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6.3인치로 커진 크기 탓일까요. 손 크기에 따라 다르게 체감될 수는 있겠지만, 손이 크지 않은 이들에게는 다소 난해한 높이에 있어 일반적인 거치 상태에서는 잠금해제 등에 약간 불편함이 있네요. ▼

뭐 적응하면 좀 나아지긴 하겠..죠?! ^^;;;

거듭, 이 기기는 후면에 듀얼카메라를 넣었습니다. 이를 통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1월 출시된 녀석의 전면에서 그 재주보다, 뒤로 가능한 이 기능이 더 쓰임새가 커 보이네요~ ▼

물론, 평소 셀피 빈도가 높다면 이야기가 다를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다른 피사체를 찍는 경우가 더 많다면… 충분히 공감하시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아래는 후면 카메라로 촬영한 샘플 중 일부인데요. 하드웨어를 생각했을 때 나름 준수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네요. ▼

단, OIS가 빠져 있어 저조도 등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

빅스비. 올해 안에 향상된 관련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는 소문이 많긴 한데, 우선 지금의 이 녀석이 보이는 수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더하지 않겠습니다. ▼

다만, 갤럭시A8 스타는 빅스비 보이스까지 지원하는게 특징이예요.

끝으로, 해당 디바이스의 출고가는 64만9천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공시지원금이 최대 33만5천원이라 합니다. 추가 지원금이 있다 하더라도 금전적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제법 계실 듯 한데요. ▼

소스에 따르면, 요금할인에 도움을 주는 롯데 텔로(TELLO) 카드가 있다고 하네요. 사용액에 따라 할인 받을 수 있는 정도가 다른데요. 롯데백화점을 종종 이용하기도 한다면, 나름 괜찮은 팁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세한 건 T다이렉트 등을 둘러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상으로 SKT를 통해 단독으로 출시된 ‘갤럭시A8 스타’를 살펴봤습니다. 종전에 나온 녀석과 비교했을 때 카메라와 배터리를 포함해 전반적인 하드웨어 수준은 좀 더 나은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번들 구성품도 그렇고요. 이런 부분은 충분히 장점으로 말할 수 있는 지점이라 할 텐데요.

하지만, 삼성페이와 방수방진이 빠진 부분에서 상당한 마이너스가 있지 않나 판단되네요. 그 기능들에 대한 니즈가 없던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충분한 고민이 뒤따라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기기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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