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소니 A7R3, 남다른 하드웨어 인상적

미러리스 소니 A7R3, 남다른 하드웨어 인상적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7R3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몇차례 언급했던 것처럼 저 같은 경우 여전히 DSLR을 곁에 두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미러리스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휴대에 좀 더 이점이 있다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이를 통해 담아내는 결과물의 만족도 또한 점차 높아지는 이유 때문인데요.

이 글에서는 하드웨어 측면에 초점을 맞춰 소니 A7R3이 갖고 있는 매력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죠.

사진 등을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AF 성능인데요. 해당 모델은 7R 시리즈 중 최초로 4D FOCUS를 적용했습니다. 쉽게 말해 기존에는 포커스에 대한 성능을 말할 때 주로 영역과 심도에 대한 강조가 주를 이뤘는데요. 4D 포커스는 피사체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 좀 더 안정적으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강점을 갖습니다. ▼

이런 재주 덕분에 정적인 녀석들은 물론 동적인 피사체를 담을 때도 그 만족도가 꽤 높더군요. 관련된 샘플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최대 5.5스탭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포함한 것도 인상적인 대목입니다. 흔히 말하는 손떨방이 들어간 제품이 왜 일상에서 유용한지는 굳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 할지라도 내구성 및 그 조작성에 불편함, 불안감이 든다면 긴 시간을 쓰기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과거 이용한 모 제품에 이런 경험이 있어 지금의 구성으로 기변을 하게 되었는데요. ▼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A7R3는 틸트 & 터치 LCD / 멀티 셀렉터 조그 다이얼 / 방진방적 / 터치 & 드래그 초점 컨트롤 / UHS-II 지원 포함 듀얼 슬롯 등이 더해진 덕분에 촬영 환경을 크게 타지 않고 원하는 사진·영상을 꽤 손쉽게 찍을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전문적으로 스튜디오 등에서 이용하는데도 부족함 없는 연결성을 갖췄다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을 비롯 여러 소니 카메라를 이용해 보았는데요. 무엇보다도 종전 대비 상당 부분 개선된 ‘배터리’는 이견 없는 어필 포인트가 아닌가 판단되네요. ▼

실제로 취재, 일상, 출사 등을 다니며 매일 같이 이 녀석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 퍼포먼스의 향상점은 쓰자마자 곧장 체감이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요즘 미러리스 카메라를 염두해두고 있는데 심히 이 녀석을 고민하게 되기도... ^^;;

소니 미러리스 A7R3는 14비트 RAW 촬영을 지원합니다. 기계식, 전자식 셔터 둘 다에서 말이죠. 후보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분들께 이는 더 없이 요긴한 지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

앞서 말한 장점을 완벽하게 가늠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A7R3 샘플 가운데 일부를 첨부합니다. 쓰면 쓸 수록 빠져드는 카메라라는 느낌이 연일 스치네요~ ▼

참고로, 이 녀석은 픽셀 시프트 다중 촬영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쓰이는 빈도가 높지 않겠지만 생생한 디테일과 텍스처, 컬러 등을 담고자 할 때 유용한 기능이예요. ▼

관련된 설명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는 메인으로 쓰기에 주저함이 있을 줄 압니다. 결과물의 퀄리티, 배터리 등에서 이런 이유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적어도 소니 A7R3는 이런 편견을 지우는데 충분한 모델이 아닌가 판단되네요.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다음 글에서는 소니 미러리스 A7R3의 AF 그 중에서도 연사와 Eye AF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