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안텍 BLAZE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 후기
래안텍 BLAZE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 후기
혹자는 ‘모니터가 다 똑같지’라고 할지 모르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컴퓨터를 이용하는 주 목적에 맞춰 각각의 장비를 맞춰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류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게이밍 기어’인데요. 인기 장르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FPS, 이를 주로 즐기는 분들이라면 무엇보다도 ‘모니터’에서 오는 체감이 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평소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이런 이유로 게이밍 전용 모니터를 구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나름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에서 신제품이 출시된다 하면 그 특징 등에 대한 정보를 찾아 관련 커뮤니티를 둘러보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본문에서 다룰 녀석 또한 최근 이런 관심의 대상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래안텍 BLAZE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가 그 주인공인데요.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개봉기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함이 있지만, 패키지 내부에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HDMI와 DP가 제공되네요. ▼
조립 과정은 간단합니다.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제공되는 나사 3개를 통해 발판과 스탠드를 연결하고 이를 모니터 후면부에 장착해 주면 끝. 어렵지 않죠? ^^ ▼
케이블 정리캡도 구성품으로 제공되는데요. 이는 스탠드 아래쪽에 보이는 홈에 맞춰 꽂아주면 됩니다. ▼
일반적인 모니터도 마찬가지지만, 게이밍 모니터는 특히나 그 디자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간혹 컬러 조합과 LED 등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기본적인 부분들을 놓치고 지나치는 제품도 눈에 띄곤 하는데요. BLAZE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는 생김새는 물론 해상도, 패널, 주사율, 인터페이스 등에서 제법 준수한 인상을 안깁니다. ▼
개인적으로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유독 눈에 들어온 건 ‘베젤’이었는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슬림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출력되는 화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이더군요. ▼
베젤이 좁으면 몰입감이 높은 것은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게이밍 기어를 구성하는 분들 중에는 듀얼 또는 트리플 모니터를 갖추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이런 환경에서도 이 녀석은 보여지는 화면의 연속성을 해치지 않고 거슬림이 적어 그 만족도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커브드’, 일반적인 활용에서도 강점을 갖지만 게임에서는 특히나 더 이점이 큽니다. 듀얼·트리플 구성을 떠올려보면 평면 대비 어떤 매력이 있을지 쉽게 짐작이 되실 텐데요. 이 녀석은 1800R 곡률을 담고 있습니다. ▼
심플함이 돋보이는 전면과 달리 후면은 ‘게이밍 모니터’ 특유의 멋스러움이 짙게 베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움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 검빨 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전하고 있네요. ▼
모니터의 편의성을 말할 때 주로 언급되는 것이 ‘틸트, 스위블’ 등입니다. 이용자의 환경에 맞춰 최적의 경험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당연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
BLAZE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는 엘리베이션은 기본이고... 틸트와 스위블을 모두 지원합니다. 자신에게 꼭 맞는 활용이 가능해 편리하더군요. ▼
모니터 OSD 조작부, 자칫 다양한 기능을 커버하기 위해 그 버튼 등이 많아지면 외관상은 물론 실사용에서도 다소 번잡한 느낌을 안기기 쉬운데요. 해당 모델은 조이스틱 형태로 조작부가 담겨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
길게 누르면 전원, 위로 올리면 메뉴, 아래로 내리면 조준선 표시기능(LoS), 왼쪽은 볼륨, 오른쪽은 밝기 조절을 맡고 있는데요. 각각이 담당하는 것을 익혀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익숙해지면 한결 편하게 원하는 기능을 끌어 쓸 수 있더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모니터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체감되는 인터페이스. 이 녀석은 DVI-D, HDMI 2.0, DP 1.2, 오디오(아웃), 전원 잭이 제공됩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 듯 해당 제품은 144Hz 주사율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HDMI 또는 DP를 이용해 연결하시면 됩니다. DVI-D는 60Hz예요. ▼
사진 촬영을 하면서 외장 스트로브가 수 없이 터졌음에도, 래안텍 BLAZE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는 난반사 등이 크게 체감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티글레어 패널이 장착된 덕분인데요. 이런 이유로 빛이 강한 여건에서도 눈부심을 최소화 하며 화면에 대한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어 그 쓰임새가 더 좋게 다가오더군요. ▼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슬림한 베젤 덕분에 몰입감 또한 수준급이고 말이죠.
소개되는 스펙에 따르면, 블레이즈 MG27CQ144 모델은 NTSC 85%, sRGB 110% 색재현률과 3000:1 고정 명암비(500000:1 동적 명암비)를 지원합니다. ▼
많은 이들이 정확한 색상 제공과 부드러운 색변화 표현에 명암비가 중요하다 말하곤 하는데요. 이 녀석은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크게 부족함이 없는 느낌입니다. 게임은 물론 일반적인 컴퓨팅 등에서도 나쁘지 않은 인상을 전하네요.
래안텍 BLAZE MG27CQ144 QHD 144Hz 모니터는 위에서도 잠깐 말한 것처럼, OSD 조작부를 통해 다양한 재주를 끌어쓸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말로 다 하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
게이밍과 관련된 것만 간단히 추려보자면, FPS·RTS 게임 등의 게임모드 지원과 프리 싱크(어댑티브 싱크), 오버드라이브(OD)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프리 싱크는 최근 여러 브랜드의 제품들이 어필점으로 잡고 있는 기능이기도 한데요. ▼
이는 AMD 라데온 계열 그래픽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재생 빈도를 실시간으로 동기화 해 화면깨짐이나 화면끊김을 최소화 하는 기술입니다. 그 설정 방법이나 지원 그래픽카드 및 프로세서는 → AMD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간단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SD 메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부가 기능에 대해서는 제품 소개 페이지 등을 살펴보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텐데요. 멀티윈도구 등으로 QHD 해상도를 적극 활용하는 부분도 눈길을 끄네요. ▼
멈추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이 녀석과 같은 게임을 즐길 때면 사격 정확도가 중요할 수 밖에 없죠? 해당 모니터는 조준점 모드가 있어 나름대로 명중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
앞서 색 표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놓치고 지나쳤네요. 이런 류의 제품은 시야각에 대한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블레이즈 MG27CQ144는 상하좌우 178도 시야각으로 웬만한 환경에서는 왜곡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어요. ▼
개인적으로 이 모니터를 이용하면서 대부분의 기능과 특징에 긍정적인 인상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사운드와 관련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PC와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할 때 혹은 일상에서의 컴퓨팅에서는 사실 크게 문제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관련된 테스트에서는 그닥 아쉽다는 느낌을 못 받기도 했는데요. ▼
하지만, HDMI 포트를 통해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패미콤 등을 연결했을 때는 ‘사운드’에 대한 불편함이 바로 체감되더군요. 내장 스피커가 없어 따로 스피커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인데요. BLAZE MG27CQ144를 염두해 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떤 것을 붙여 쓸지 잘 고려하고 결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래안텍 블레이즈 MG27CQ144 QHD 144Hz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자주 다루는 것처럼 평소 게임을 즐기는 입장이라 그런지, 이 모델의 크기(인치), 해상도, 디자인, 주사율, 커브드 패널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40만원 초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 등을 따졌을 때 이 만한 녀석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평소 게이밍 모니터를 고민하던 분들이라면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판매 및 상품정보 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 여기를 둘러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