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M3(A7 III) 공개, 뽐뿌 작렬 왜?
소니 A7M3(A7 III) 공개, 뽐뿌 작렬 왜?
MWC 2018이 한창인 분위기 속에 다른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제품이 많은 이들에게 언급되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이하, A7M3)가 바로 그것인데요. 얼마전부터 이 녀석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은 계속해서 전해져 온지라 나름 호기심을 갖고 있긴 했지만, 공개된 해당 모델의 면면을 둘러보면 가히 압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벌써부터 팀킬이라는 표현에 더해 경쟁작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소니 A7M3는 어떤 스펙과 특징을 갖는걸까요?
새롭게 개발된 이면 조사형 CMOS 센서 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건 단연 AF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미지 센서 영역 내 93% 공간에 해당되는 693점 위상차 AF(콘트라스트 425점)가 배치되었다 하는데요. 동체추적을 비롯 저조도에서 AF 속도가 전작 대비 2배 수준까지 향상되었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소니 A9에 적용된 동체 예측 알고리즘도 포함되었다 하네요.
어느 순간부터 소니 카메라를 말하면, EYE-AF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범 모델에 역시 이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단순히 적용되었다에 그치는게 아니라 눈이 정면을 향하고 있지 않더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해당 영역을 캐치해 포커스를 맞춘다 하니 인물 사진에서 그 쓰임새는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영상 촬영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눈에 띄는데요. 종전에는 4K 촬영시 픽셀비닝 방식을 채택해 화질적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거솓 사실, 하지만 A7M3는 풀픽셀리드아웃으로 기록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만큼 고화질에 대한 필요성이 큰 이들에게 메리트가 되는 지점이라 할 텐데요. 형광등 아래에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도 방지할 수 있는 재주가 들어가 있다 하네요.
이 밖에도 소니 A7M3는 대용량 배터리 NP-FZ100을 사용해 기존 소니 카메라에 대한 불안을 떨쳐냈고, 듀얼SD 슬롯, 기계식 셔터에서 초당 최고 10연사, S-Log3 지원, 터치스크린 LCD, 5축 이미지 흔들림 보정 등 다방면에서 흥미로운 제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A7M3를 두고, A9과 A7R3, A7S 등의 장점이 고르게 담긴 녀석이라 평가하며 벌써부터 그 구매 욕구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저 역시 이 녀석에 대한 뽐뿌가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지만, 이를 보고 있자니 A7S3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한편,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 A7M3는 오는 4월 글로벌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본체 기준으로 2000달러(한화 약 214만원)고, 번들렌즈 포함된 패키지 경우 2200달러(한화 약 236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A7M3의 상세 스펙이 궁금하신 분들은 → 여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Source S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