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런 첫인상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런 첫인상
흔히 아이폰7 시리즈가 시장에 나오며 3.5mm 이어폰 잭이 사라진 이후로 블루투스 기반의 이어폰 점유율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그 영향을 아주 부정할 수는 없을 테지만 목적에 따라서는 예전부터 ‘무선’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인데요. 그 대표적인 용도로 ‘스포츠’를 꼽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격한 움직임을 가져야 할 때 유선의 걸리적거림 등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쉽게 짐작이 되실 텐데요. 평소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찾을 법한, 관련된 활동에서 더 쓰임새가 좋을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런’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음원을 즐기는 이라면 여전히 ‘유선’ 제품을 선호할 겁니다. 아무래도 ‘음질’ 측면에서 주는 장점이 크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스포츠 활동에서는 ‘선’이라는 존재가 안기는 불편함이 생각보다 크죠? ▼
아마 저만 그런 것은 아닐 듯한데, 유선 제품을 착용하고 운동을 하다가 줄 때문에 귀에서 이어폰이 빠진 경험이라던지 선이 목 등을 치는 경우 등 여러가지 거슬림을 겪어 본 분들 많으실 겁니다. 꼭 운동을 할 때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이에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무선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스포츠용 모델이라면 단순히 줄이 없는 편리함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땀과 물에 강하고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안정적인 착용감 등이 뒤따라야 할 겁니다. 물론 음질도 좋아야겠죠. '제이버드 런'처럼 말이죠. ▼
바로 이런 이유에서 아웃도어 활동에 일반 이어폰이 아닌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이 권장된다 말하는 것일 텐데요. 이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이 녀석을 훑어보도록 하죠.
우선, 그 패키지는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제이버드 런 본체를 비롯하여 충전케이스, 이어팁, 설명서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굳이 길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한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충전케이스 안으로 제이버드 런을 담아 보관 및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
본체 각각을 좀 더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할까요. 하우징 상단에는 상대표시등이 자리하고 있고, 하단에는 버튼이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충전을 위한 부분이 위치해 있네요. ▼
앞서 그 착용감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었죠? 이어팁과 이어핀을 제거해보니 왜 이 녀석이 안정적인 활용이 가능한지 알 수 있겠더군요. 귀 모양에 꼭 맞는 외형을 갖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어떤 걸 어느 쪽 귀에 넣어야 할지 어떻게 아냐고요? 보시는 것처럼 이에 대한 표시 또한 담겨 있어요. ▼
사진으로는 잘 구분이 안되겠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제이버드 런은 수분에 강한 소재를 이용함은 물론 나노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비, 땀 등에 강한 장점을 갖습니다. 스포츠용인 만큼 이는 필수라 할 텐데, 기본기를 잘 갖춘 듯한 인상이네요. ▼
이어폰, 헤드폰 등을 야외에서 착용한다 말하고 나면 ‘안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적지 않더군요. 예전에는 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녀석에 국한해 이를 신경 쓰시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기본적으로 관련된 부분도 신경을 쓰시는 듯했는데요. ▼
‘제이버드 런’은 이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한쪽(오른쪽)만 착용하더라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네요. 이는 꽤 인상적인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당 제품을 본격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해줘야겠죠? 이 과정은 간단합니다. 충전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연결을 위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모바일 기기에서 디바이스를 찾아 등록해주면 끝. 어렵지 않죠? ▼
혹시 케이스를 열었을 때 곧장 페어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원을 껐다가 켜면서 계속해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관련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덧붙여, 커뮤니티 등을 보니 이 녀석의 끊김 현상 등에 대한 궁금증이 보이곤 하던데, 한국에 출시된 제품의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끊김 현상이 해결되었다 합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실제로 활용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지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이후에는 제이버드 앱(Jaybird App)을 통해 좀 더 디테일한 설정과 활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룰 예정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사운드 및 버튼 커스터마이징, 내 이어폰 찾기 등의 재주를 품고 있습니다. ▼
끝으로, 무선 제품을 말하면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 하나 더 있죠? 바로 ‘배터리’입니다. 제이버드 런은 이어폰 자체로 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을 갖는다 하는데요. 케이스에 보관하면 8시간까지도 가능하다 하는군요. 참고로, 고속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 1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활용도를 높이는 측면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지금까지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운동을 할 때 이 녀석에 왜 메리트를 보이는지, 그리고 어떤 재주를 담았는지 등을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실제 착용하고 운동 등을 해 본 소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