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리즈 센세이 310 후기, 게이밍 마우스 고민 끝?
스틸시리즈 센세이 310 후기, 게이밍 마우스 고민 끝?
지난 2017년 가을 무렵, 게이밍 주변기기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스틸시리즈’에서는 세계 최초로 트루무브 센서를 담은 마우스 2종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트루무브 센서란, 화면과 현실의 이동거리를 1:1로 구현한 기술을 말하는데요. 이는 그만큼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되겠죠?
일반적인 컴퓨팅은 물론 게임을 즐길 때에도 이는 분명 강점이 되는 부분이라 할 텐데… 앞서 언급한 2종 가운데 하나인 센세이 310 모델을 통해 이런 메리트가 전하는 경험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아래는 스틸시리즈 센세이310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구성 자체는 상당히 간결해요. ▼
본문 아래에 첨부된 여러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테지만, 이 녀석은 여느 마우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좌측과 우측이 완벽하게 대칭형으로 처리된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즉, 오른손잡이 중심의 설계를 넘어 양손 모두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어요.
이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8개의 버튼이 제공되는데요. 이는 아래에서 말하겠지만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익히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아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장시간 마우스를 쓰려면 아무래도 무게감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센세이 310은 스펙을 기준으로 92.1g을 갖습니다. 상당히 가벼운데요. 무게추 등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을 할 수 없음은 아쉬움이 있지만 가벼움 자체가 주는 매력은 분명하게 체감이 되더군요. ▼
참고로, 그립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우스’를 구매 및 실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처음 잡는 순간부터 이에 대한 이질감이나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무게는 처음에 약간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케이블은 고무 재질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직조 케이블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안타까움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
PC에 연결하는 방법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연결을 마치면 로고와 휠의 LED에 컬러가 들어오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기본적으로 이처럼 비춰지는 조명은 색상이 계속해서 바뀌는데요. 이 역시 위에서 말했던 전용 툴을 통해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어요. ▼
그렇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할까요? 스틸시리즈 홈페이지(→ 여기)에서 ‘스틸엔진3’을 내려받으면 되는데요.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한글로 메뉴 등이 표기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필요한 기능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CPI 감도 조절, 8개 버튼값 지정, 매크로 등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작업은 물론 게임에서 활용하기 좋은 매크로도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평소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게임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전해드리고 있죠? 그렇다보니 스틸시리즈 센세이 310이 갖는 재주가 더 궁금하게 다가왔는데, 앞서 잠깐 말했던 것처럼 가벼운 무게감이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금방 익숙해졌고 클릭감은 적당한 수준을 가져 손가락에 주는 부담이 크지 않아 좋더군요. ▼
저 같은 경우,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하여 스타크래프트 등을 이 녀석으로 즐겨보았는데요. 프로게이머 급의 시간을 투자해서 게임을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 정확하게 그 차이를 가늠하긴 힘들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예전과는 다른 무브먼트가 체감되는 듯 했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트루무브 센서를 담은 스틸시리즈 센세이 310을 꼭 한번 체험해 보면서 그 차이를 경험해 보세요 ^^;;
이상으로 게이밍 마우스를 고민하는 분들께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녀석으로 ‘스틸시리즈 센세이 310’을 살펴보았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후보군에 두고 고민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