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모니터 P2717H 후기, 쓰임새 좋네
업무용으로 쓰기 좋은 모니터를 고민한다면
수 많은 브랜드가 PC 등에 맞물려 쓰는 모니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구매를 하느냐에 따라 그 선호도 등이 갈릴텐데요. 지금껏 수 많은 글에서 비친 것처럼, 저 같은 경우에는 사진, 영상 등 각종 작업을 위해 델(Dell)에서 출시한 녀석을 고집하는 편입니다.
윈도우 기반 데스크탑과 조합하고 있으면서, 맥북 프로와도 종종 연결해 업무를 보곤 하는데요.
평소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델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적화 된 재주를 담은 것으로 프로페셔널. 일명, P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형으로 나온 것 같운데 하나가 바로 본문에서 말할 P2717H 모델인데요. 지금부터 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델 모니터 P2717H 후기, 쓰임새 좋네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P2717H는 27인치 크기를 갖는 녀석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메인으로 쓰기에 조금 부족한 사이즈일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메인은 물론 듀얼(멀티)로 쓰기에도 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활용도는 더 높지 않나 판단되네요. ▼
비즈니스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 하여 일반적으로 스치는 투박한 디자인을 갖느냐 하면 또 그렇지 않습니다. 이에 가정에 두고 쓰기에도 부족함은 없다 여겨지네요.
이런 인상을 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좁은 베젤에서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아래쪽으로는 각종 조작 버튼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질감 혹은 거부감이 들지 않는 형태라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인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델 모니터도 그런데, P2717H 모델의 경우 좌측 옆면으로 USB 3.0 포트가 2개 제공됩니다. 이 덕분에 좀 더 유연한 확장과 작업이 가능해 업무에 더 유용함을 보인다 하겠네요. ▼
모니터 가격대(30만원)를 생각하면 수긍이 가긴 하지만, SD카드 슬롯이 함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스치네요.
델 모니터 P2717H의 뒷면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브랜드 특유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걸 알 수 있는데요. 한눈에 봐도 견고해 보이는 외관은 어딘가 믿음직한 인상을 전하기도 하네요. ▼
뒷면의 곳곳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높낮이 조절이 간편하게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용자의 환경에 맞춰 편안하게 쓰기 위해 꼭 필요한 대목이라 할 텐데요. 부드럽게 움직이며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요. ▼
파워, 연결 케이블을 한 곳으로 모아 빠지게 하는 설계도 눈길을 끕니다. ▼
그렇다면 델 모니터 P2717H는 어떤 연결을 지원하고 하고 있을까요? ‘DP 1개(버전 1.2), HDMI 1개(버전 1.4), VGA 1개, USB 3.0 포트 1개(업스트림), USB 2.0 포트 2개’를 이 이 녀석과 조합해 이용할 수 있어요. ▼
일반적인 모니터 활용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비즈니스 즉 업무용이라면 무엇보다도 편안함과 편의성을 두루 갖춰져야 할 겁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좀 전에 말한 것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요. ▼
전자는 스위블, 틸트, 피벗 등을 지원하는 것에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편함을 넘어 거북목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 니즈가 큰 ‘틸트’. 보시는 것처럼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네요~ ▼
기본적으로 하나의 모니터만을 이처럼 세로로 두고 쓰는 이들은 드물겠지만, 멀티로 쓴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피벗 기능을 담아 가로와는 또 다른 경험 그리고 유용함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하단 조작부를 통해 어떤 옵션이 가능한지는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듯 한데요. 간단히 말하고 넘어가자면 입력 소스, 색감, 에너지 등 여러가지를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어요. ▼
아래는 윈도우 기반 노트북과 P2717H를 연결한 것입니다. 데스크탑과 연결해도 무리는 없겠지만 굳이 이를 사례로 든 이유는 미러링 뿐만 아니라 확장으로 활용하는데도 무리가 없음을, 이런 쓰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인데요. ▼
평소 컴퓨팅을 하며 어떤 종류의 작업 빈도가 높은가에 따라 피벗을 적절히 적용하는 것도 효율성을 높이는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멀티로 붙여 쓸 모니터를 계속해서 찾고 있는데요. 아래 보시는 것처럼 세로로 두고 쓰니 그 편안함이나 공간 효율이 가히 인상적이더군요. ▼
혹여 모니터를 세로로 세워서 쓰는데 화면이 가로에 맞춰 표시된다 하는 분들은, 윈도우10 기준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이동하시면 이에 대한 설정을 손쉽게 바꾸실 수 있을 겁니다. ▼
본문 중간에도 말한 것처럼, 측면으로 자리한 USB 포트가 주는 강점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네요. 특히, USB 3.0 규격이라 더 요긴한 쓰임새를 갖는 듯 했습니다. ▼
지금까지 업무용 모니터를 찾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녀석으로 델(Dell) P2717H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방면으로 양호한 수준의 27인치 크기, 각도 / 높이 / 위치 / 방향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장시간 이용하더라도 눈의 피로가 적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요.
방금 말한 것들에 대한 니즈가 큰 분들이라면, 그리고 큰 부담없는 수준의 가격대를 갖는 모니터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 녀석을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심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