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10M4, 취미 전문가용 모두 가능한 디카
소니 RX10M4, 녀석에게서 가성비를 말하다
엄밀히 말하면 소니 RX10M4에 가성비를 말하는건 가당치않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을 본다면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조금만 다르 시선에서 바라본다면? 예를 들어, 동급 스펙에 각 화각별 유사한 퀄리티의 렌즈를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가정한다면 이는 꽤 착한 값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껏 몇차례에 걸쳐 소개드린 특장점들을 하나씩 떠올려 본다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근 한달 가까이 녀석을 쓰면서, 광각과 망원을 아우르는 활용성과 움직이는 피사체를 잡아내는 준수한 퍼포먼스, 인물 / 야외 / 실내 등 전천후 쓰임새, 초망원 카메라 대비 콤팩트한 크기 등이 매력으로 느껴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본문에서는 방금 말한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RX10M4, 취미 전문가용 모두 가능한 디카
24mm와 600mm를 바디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는건, 여러 환경에서 유용하게 작용함을 다들 아실 겁니다. 애초에 1세대가 등장할 무렵부터 많은 이들에게 RX10 시리즈가 어필이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 할 수 있을 텐데요. ▼
지금에는 그간 약점을 꼽히던 망원에서 AF 속도 등 또한 상당 부분 해소하며 더더욱 매력을 뽐내는 모습입니다.
예전에도 살짝 언급했던 것처럼, 이 모델에 들어간 렌즈는 마치 소니를 대표하는 ‘2470ZA(칠공자), 70200G(유령), 500G’를 하나로 합친 듯 한 인상마저 전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전 구간에 걸쳐 뛰어나고 고른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은 카메라 본연의 재주를 떠올렸을 때 더 없는 강점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
혹자는 가변 조리개라는 점을 아쉬움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이 유연함에 고정을 갖는다면 지금이 가격도 절대 무리임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현실적인 판단에서 그나마 최대 망원시 F4가 된다는 점에 위안을 삼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흔히 이런 조건으로 야외에서 촬영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래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
소니 RX10M4는 동체추적과 연사에 출중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글에서도 소개드린 바 있는데요. 이는 수 많은 환경에서 유용함을 맛볼 수 있게 하더군요. 야외, 실내, 인물 가릴 것 없이 말이죠. ▼
아래 움짤은 이를 가늠케 하는 샘플 가운데 일부인데요. 연사로 촬영한 결과물을 이어 붙인 것입니다. ▼
이처럼 활용을 할 수도 있지만 수 많은 촬영본 가운데 찰나의 순간을 멋스럽게 담은 그 한장을 골라내는 묘미 또한 상당합니다. 개인적으로 일상에서 실효성을 찾은건 아이가 뛰노는 모습을 담을 때 였는데요. 굳이 길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어떤 대목에서 이런 호감을 갖게 되었는지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24-600mm 화각과 동체추적, 연사. 이 2가지 키워드면 바로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되네요 ^^
수 없이 말했던 것처럼, 이와 같은 기능과 재주를 본체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보니 콤팩트함에서 오는 휴대성. 그 장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습니다. ▼
이런 이유에서 저 같은 경우 대부분의 취재나 출장, 나들이에 RX10M4를 휴대하고 있네요~
흔히 초망원 렌즈를 담은 카메라가 지닌 크기를 생각해 보시면, 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RX10M4의 크기가 더 실용적으로 다가오는지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
끝으로, 아래는 소니 RX10M4로 촬영한 샘플 중 몇몇을 추린건데요. 퀄리티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
이상으로 다양한 환경을 아우르는 디카를 추천해 달라 할 때 큰 고민없이 권할 수 있는 모델. 소니 RX10M4의 사용기를 간단히 전해드렸습니다.
해당 제품을 마음에 품고 있는 분들께, 관련 정보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