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고고 전동킥보드 C250 후기, 가볍게 타기 딱!
가성비 좋은 전동킥보드, 해외서만 구해야할까?
정확히 언제부터라고 해야 할까요. 각종 취재를 위해 해외를 다녀올 때면 1인용 이동수단 가운데 하나인 전동킥보드 등을 이용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이런 것들이 꽤 대중화 된 인상을 풍기는데요.
교통체증, 기름 값 걱정 등이 없어 학생은 물론 직장인에게도 꽤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죠? 가격대가 높은 녀석일 수록 담아내고 있는 성능이 좋은건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겁니다. 속도나 배터리 퍼포먼스 측면에서 특히 말이죠. 이에 적지 않은 이들이 해외에서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제품을 들여오곤 했는데요.
하지만, 새로운 전동법의 시행을 통한 전동 퍼스널모빌리티 안전 인증 등을 이유로 이제는 국내에서 가성비 좋은 것을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그 고민의 끝에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는 녀석이 바로 ‘롤리고고’입니다. 저는 그 가운데 LGO-C250 모델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그 사용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롤리고고 전동킥보드 C250 후기, 가볍게 타기 딱!
포털사이트에서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는 얼추 20만원 초중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행 서비스를 통해 구하는, 나름 알려진 전동킥보드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할 텐데요. ▼
금전적 측면에서의 메리트 외에 C250 모델은 안전성이 돋보이는 LG화학 배터리 등을 특징으로 하면서 이용자에게 신뢰를 안기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슬림하고 가벼운 외적인 포인트도 그렇지만 내실 있는 이런 부분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롤리고고 전동킥보드 C250은 블랙과 샴페인골드 2가지 색상을 옵션으로 합니다. 무난함을 원한다면 전자가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조금은 더 개성있는 느낌을 원해 후자를 골랐네요~ ▼
관련 제품군을 써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조립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본 포함된 육각렌치를 통해 이는 전혀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웬만한 성인 분들이라면 10분 남짓한 시간에 조립(?)을 마칠 수 있는 난이도인데요. 꼭 한가지 주의해야 할 건, LED가 전방을 향하게 한 다음 손잡이 등을 연결해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
제품을 좀 더 수월하게 거치하기 위해, 부속품으로 킥 스탠드도 제공되는데요. 이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육각렌치로 간단히 결합할 수 있어요. ▼
보시는 것처럼, 양쪽 손잡이 옆으로는 LCD 디스플레이와 전자 브레이크가 자리합니다. ▼
충전은 핸들 아래쪽으로 보이는 단자에 전용 어댑터를 연결해주면 간단히~ 방전시 완충까지는 약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최대 주행거리가 얼추 15~20km 정도 되는데, 오랜 시간 테스트를 해 보지 못해 좀 더 체크를 해 봐야겠지만… ▼
동네 인근(마트, 카페, 약국, 식당 등)을 다니며 오전ㆍ오후 시간에 필요한 일들을 해결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더군요. 배터리 타임과 관련해서는 차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좀 더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동킥보드는 안전을 최대한 신경써야 하는 이동수단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형태를 보면 더더욱 말이죠.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 주행을 할 때는 특히 더 그렇다 할 텐데요. 전면에 LED가 있어 조금은 이런 부분에 대한 대안이 마련된 모습입니다. ▼
이용자 입장에서도 전방을 주시하는데 부담을 줄여주고 말이죠. 아무리 그렇다 해도, 개인적으로 안전이 나름 보장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 이를 저녁 시간대에 타는건 크게 권하고 싶지 않네요. 특히, 도로변에서는…
발판은 어지간한 성인이 두 발을 모두 올려두고 다니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사이즈와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미끄럼방지를 위한 처리도 부족함이 없네요. ▼
아무래도 좋은 승차감을 위해서는 전ㆍ후륜에 적용된 바퀴의 크기나 그 기능성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녀석은 전륜 5.5인치, 후륜 5인치 타이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롤리고고 C350 등 좀 더 고가의 모델이 6.5인치, 8인치 등의 타이어를 담은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을 남을 수도 있는 대목이긴 하나, 가성비를 따지면 나름 수긍은 가는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
혹시나 오해를 하실까봐 말씀드리면, 그렇다고 해서 C250의 승차감이 안좋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적절함을 보이긴 하지만 고급 모델 대비 부족함이 눈에 들어온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제품군은 탑승을 위해 구매하지만, 휴대 및 보관에 대한 부분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롤리고고 전동킥보드 C250은 핸들바가 접히는 원폴딩 시스템을 적용해 관련된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네요. ▼
핸들바 파단의 레벌을 앞으로 당기면 바를 간단히 접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도 가능할 정도로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 좋더군요.
대체로 휴대할 때면 차량 트렁크에 넣거나 하겠지만, 사진처럼 들고 다니는데도 그 무게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 대목도 마음에 가는 포인트였습니다.
다시 시선을 돌려, 핸들 곁에 있는 LCD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주행을 위해서는 그 이해가 필수니 말이죠. ▼
디스플레이 옆으로 3개의 버튼이 있는데, 위에서 부터 ‘기어↑, 전원/기능, 기어↓’입니다. 설명서 등에서 DIS, ODO, RPM 등 용어에 대한 정의를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
영어 단어를 통해 어느 정도 짐작은 하시겠지만, ‘단일 이동거리, 시간, 누적 주행거리, 전압, 모터의 분당회전수’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기어는, 첫번째가 10km/h, 두번째는 15km/h, 세번째는 20km/h로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브레이크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후륜 타이어 위로 보이는 풋 브레이크와 왼쪽 핸들 옆으로 있는 전자식이 그것인데요. 적절히 활용하며 속도를 제어하면 되겠죠? ▼
여담이지만, 현재 롤리고고에서는 제품페이지에 상품후기를 남기고 정해진 메일로 연락처 등을 남기면 안전헬멧과 팔꿈치/무릎 보호대를 사은품으로 지급합니다. 헬멧은 필수품이기도 하지만 그 디자인이나 기능성이 꽤 좋더군요~ ▼
주행을 시작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발을 굴러 킥보드를 밀어주며 LCD 디스플레이 아래로 있는 레버를 눌러주면 되요. 급출발 방지를 위한 설계인데요. 가만히 서서 레버만 조작해서는 출발하지 않으니 알아두시는게 좋겠습니다. ▼
직접 타보니, 가격 등을 따졌을 때 탑승감은 적당한 수준에서 괜찮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만, 25km급 속도감까지는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 다소 아쉽더군요.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속도 경우에는 안전에 좀 더 집중하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강점으로 꼽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무조건 빠른 속도가 좋은건 아니니 말이죠~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제가 탑승하면서 찍은 영상 파일이 사라져 우선은 유튜브 채널에 있는 공식(?) 영상을 소개드립니다. 제가 직접 탑승하는 장면 등은 곧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
지금까지 가성비 좋은 전동킥보드를 찾는 분들께 괜찮은 선택지가 될 만한 제품. 롤리고고 LGO-C250 모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소개드렸던 것처럼, 개인적으로 이미 나인봇 미니 프로를 통해 관련된 경험을 해 왔는데요. 킥보드를 통한 재미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개인이 동네 인근에서 1인용 이동수단으로, 혹은 직장 출퇴근용으로 쓸만한 것을 찾는 분들이라면, 나인봇 미니 보다는 오히려 이런 류가 더 좋은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모델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C250 구매 등에 대한건 → 여기를 살펴보시면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