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걱정 지운 IP카메라, 토스트캠 후기
해킹 걱정 지운 IP카메라, 토스트캠 후기
흔히 ‘해킹’이라고 하면 PC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네 일상에 녹아든 IP카메라 또한 그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마 각종 기사를 통해 워낙 그 피해사례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보니 웬만한 분들은 관련 정보를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궁극적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범용 제품으로 구매한 녀석이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본인을 관찰당하는데 이용되는…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이런 걱정을 지워낼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줄 압니다. 그런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녀석이 있어요. 바로 ‘토스트캠’이라는 IP 카메라인데요.
이 녀석이 왜 해킹에 안전한지, 그리고 어떤 기능과 재주를 갖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간단히 패키지부터 살펴볼까요? 토스트캠은 카메라 본체를 비롯하여 전원 케이블 등 아주 간단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말인 즉슨, 아래에서도 다시 다루겠지만 그 사용법이 상당히 간결하고 쉽다는 의미가 될 텐데요. 이는 좀 더 아래에서 소개하도록 할게요. ▼
보시는 것처럼 이 녀석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작은 크기 덕분에 실내 어느 곳에 두고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데요. ▼
이 녀석이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이유는 뭘까요? 여느 IP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등 전반적인 개념은 유사하지만, 아래와 같은 특징 덕분에 안전함이 동반된다 하네요. 길게 풀어 쓰는 것보다 간단히 요약하는게 좋을 듯 하여 아래처럼 전해드립니다.
- P2P 방식이 아닌 서버 방식의 홈 CCTV
- 공인된 IP 및 도메인 사용
- 이중 암호화 방식
- 영상이 전송되는 모든 구간을 철저히 암호화
- 클라우드 저장으로 분산 스토리지 사용
- 어플에서도 비밀번호 따로 설정 가능
- 사생활 보호 기능 (카메라 측면 버튼을 길게 눌러 모드 전환)
- 어플에서 카메라 On/Off 바로 설정 가능
- 관리자 계정으로도 영상 확인 불가
볼 형태로 본체 부분을 움직일 수 있어, 위 이미지처럼 바닥에 그냥 놓고 활용할 수도 있지만, 자석이 붙는 벽면 등 공간에 부착해 쓰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 ▼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주시면 끝! ▼
이후에는 전원을 켠 다음 스마트폰에 ‘토스트캠’ 앱을 설치하고 연결을 해주면 되는데요. 이 또한 아주 간단해요. 전혀 과장없이 1분이면 모든 처리가 완료될 정도로 쉽더군요. ▼
페이코 계정이 있다면 별도의 회원가입도 필요없어 더 편한 듯 했습니다. ▼
아래는 앱을 설치한 다음 제품을 연결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본 것인데요. 블루투스 또는 QR코드로 어렵지 않게 추가할 수 있어요. ▼
사운드 재생 여부 확인 후에는 와이파이를 연결해 주면 모든 초기설정은 완료됩니다. 제대로 되면 보시는 것처럼 렌즈 옆 LED에 초록불이 들어와요~ ▼
연결된 카메라로 화면이 보여지네요. 위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처럼 토스트캠은 녹화된 영상이 클라우드로 저장되는데요. 그렇다 해서 지난 시점의 영상을 보거나 하는데 느림, 어려움 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타임라인을 움직여서 편하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
개인적으로, 스포츠 비디오 제조의 선도업체인 Ambarella의 칩셋이 내장되어 노이즈를 걸러내고, 뛰어난 색채감으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재현하는 덕분인지 여타 200만 화소 보다 훨씬 선명한 느낌이 들어 좋네요. 참고로, 소니 EXMOR 센서를 사용하여 흐린 밤과 낮은 조명 조건에서도 준수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글을 시작하며 말한 것처럼 관련 제품군에 대한 보안성이 점차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녹화영상에 대한 보안을 더 강화할 수 있는 포인트는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
이용자 입장에서 또 하나 흥미가 생기는, 동시에 유용한 재주도 담겨 있습니다. 클립 앤 타임랩스 기능이 바로 그것인데요. 일반적인 IP 카메라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죠? ▼
타임라인을 움직여서 원하는 구간을 지정하고, 최대 128배속으로 영상을 처리해 원하는 편집본을 저장 / 생성하고, 이를 SNS 등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가 일어난 구간만 모아서 편집이 가능한 스마트 타임랩스도 그 메리트를 높이는 요소라 하겠습니다.
토스트캠은 카메라에 가족을 등록하면 블루투스, 와이파이 연결 유무, GPS를 3중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출입 시간을 기록하고 알림을 보내는 재주도 담고 있어요. ▼
어떻게 보면 소소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할 수 있는 기능이 여럿 담겨 있어 다른 모델과 차별화도 되면서 쓰는 이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느낌이네요.
끝으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시는 것처럼 카메라에 대한 여러가지 설정은 원하는대로 직접 변경이 가능합니다. ▼
문득, 일정 비용을 지불하며 클라우드에 영상을 기록해야 한다는 점을 부담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의 이 같은 투자가 좀 더 안전한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는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지라 생각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네요. ▼
지금까지 IP 카메라 본연의 재주에 유용한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해킹 위협에서도 안전한 ‘토스트캠’을 살펴보았습니다. 평소 가정 등지에 관련 제품을 고민하고 있던 분들이라면 이 녀석을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해당 모델의 가격 등 좀 더 자세한 정보는 → 여기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