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카메라 A6000, 경주 출사 다녀와보니
미러리스카메라 A6000, 경주 출사 다녀와보니
여행 혹은 출사를 다니며 덩치 큰 DSLR 및 렌즈 조합보다 미러리스 제품군을 선호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흐름은 꽤 오래전부터 엿보여왔는데요. 서브는 물론 메인으로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동시에 휴대성과 카메라 본연의 성능에도 뒤처짐이 없는 것을 찾는 분들께 나쁘지 않은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바로 A6000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깨 등에 부담을 최소화 하고, 이동을 하면서 언제든 빠르게 기기를 꺼내들어 원하는 피사체 혹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그런 장점에 집중하는 분들에게 방금 말한 제품은 꽤 오래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저 또한 이런 특징을 살려 최근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오며 A6000만을 휴대해 보았습니다. 출사라 말하기에는 어딘가 거창한 느낌도 들지만, 이 녀석을 통해 촬영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6000이 각광을 받는 요소에는 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0.06초 하이브리드 초고속 듀얼 AF, 179개 위상차 AF 포인트 + 25개 콘트라스트 AF 포인트, 11연사, 뛰어난 동체추적, 100% 시야율 뷰파인더 등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
정확하고 빠른 포커스 능력을 바탕에 두고 있다 보니,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상당 부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찍는 이의 마음을 참 가볍게 하더군요. 특히, 본문에는 따로 첨부하지 않았지만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담거나 할 때면 특히 이런 부분이 강점으로 다가왔는데요. ▼
AF-C와 11연사를 적절히 조합해, 결과물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과정도 한결 편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아래는 관련 샘플을 움짤로 만든 것인데요. 단순 참고용으로 살펴보세요~ ▼
특정 제품을 콕 찝을 수는 없지만, 종전에는 포커스가 어긋나거나 피사체가 흔들려 백업 디스크에 담고자 해도 옮겨갈 결과물이 극히 적었는데요. A6000을 쓰면서는 그 반대의 상황이 나타나더군요~
이는 해당 모델을 써 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내에서 번들렌즈만으로 촬영을 한 것인데요. RAW 포맷으로 찍은 뒤 원하는 보정으로 조금은 색다른 색감 등을 가진 자신만의 표현에도 무리가 없어 좋네요. ▼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많이 하는 이들에게도 이 녀석은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손쉽게 카메라를 꺼내들고 장면 하나하나를 기록할 수 있음은 기본이고 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업로드 해 남들과는 다른, 폰카 이상의 퀄리티로 자신의 피드를 채워갈 수 있는 것도 재미라 하겠습니다. ▼
야경을 찍을 때면 삼각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를 이용하면 삼각대가 없더라도 꽤 만족스러운 수준의 밤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흔들림도 최소화하면서 말이죠. ▼
이런 활용포인트도 알아두시면 여행지에서 촬영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빛이 강한 낮 시간 야외에서 카메라 LCD를 바라보면, 피사체 등이 제대로 분간되지 않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에 뷰파인더에 대한 니즈가 커지곤 하는데요. A6000은 앞서 말했듯 자체적으로 이를 포함하고 있으면서 관련된 제원에도 부족함이 없어요. ▼
야외에서 빛이 강할 때는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촬영을 이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미러리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소니 A6000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과거부터 느껴 온 경험까지 녹여 이야기를 풀긴 했지만 지금에 쓰기에도 해당 모델은 전혀 뒤처짐이 없는 명기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카메라 본연의 재주가 준수한 미러리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후보군에 놓고 살펴보기에도 절대 후회 없을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