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벨킨 무선충전기 부스트업 테스트 후기
더 빠른 무선충전 지원하는 iOS 11.2
애플이 아이폰8과 아이폰X를 공개했던 키노트 당시, 드디어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언급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벨킨이죠. 이 곳에서 선보이는 애플 기기 관련 액세서리에 대해서는 굳이 긴 설명이 필요없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둘 사이의 궁합이 좋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이런 이유에서 아이폰, 맥북 등을 구매한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아이폰X 무선충전을 위한 제품을 찾는 이들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식적으로 언급된 곳이기도 하니깐요.
오매불망 기다리던 7.5w 지원 벨킨 무선충전기 부스트업을 구해 현재 활용 중에 있는데요.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종전에는 아이폰8/X에서 5W 무선충전만을 지원했죠?
하지만, 최근 배포된 iOS 11.2 베타4를 시작으로 7.5W 충전이 가능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부스트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직접 써 본 느낌은 어떤지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X, 벨킨 무선충전기 부스트업 테스트 후기
패키지 포장은 화이트와 그린 조합으로, 여느 벨킨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
박스 한켠에는 표준 5W 무선충전기 보다 빠른, 7.5W를 지원하는 녀석임이 표시되어 있네요. 또 하나 첨언하자면, 이 녀석은 무선 충전 규격 'Qi(치)' 인증을 받은 것이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폰8/X는 물론 삼성전자나 LG전자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의 관련 기능 또한 이 방식을 이용하는 만큼 타사 기기와 함께 쓰시는 분들께도 범용적으로 좋다 하겠네요. ▼
개봉하니 주인공인 본체 등이 정갈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벨킨 부스트업 무선충전 패드는 보시는 것처럼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한 깔끔하고 심플한 외형을 특징으로 합니다. 사실 전반적인 디자인이야 동 카테고리에서 크게 차별화 된 것은 없다 할지 모르겠는데요. ▼
그럼에도 미끄럼 방지 표면으로 아이폰을 올려두었을 때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 투박하지 않고 날렵한 선을 띄며 심미성도 좋은 점 등은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
바닥면 또한 웬만한 공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기존에 쓰던 타사 제품 경우 한가지 아쉬웠던 것이 패드는 그레이 색감을 가지면서 케이블과 어댑터는 블랙으로 되어 있어 일체감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는데요. 이 녀석은 보시는 것처럼 모든 구성품이 동일한 색상과 색감을 가져 더 만족도를 높이네요. ▼
우선, 아래는 스타일리시 하면서 보호력을 좀 더 개선한 SheerForce 엘리트 케이스를 씌운 상태의 아이폰8 플러스입니다. 이 상태에서도 충전이 제대로 될지 궁금하여 먼저 살펴보았는데요. ▼
보이시나요?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아무 문제 없이 배터리가 채워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각설하고, 아이폰X(iOS 11.2 베타4)을 7.5W 지원 부스트업으로 무선 충전해 볼까요? 잔량이 15%인 상태에서 1시간 동안 1차 테스트를 시도해 보았는데요. ▼
약 33%가 채워진 48%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배터리 용량 자체가 달라 절대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는 과거 테스트 했던 아이폰8 플러스 기준(iOS 11.1 베타2) 대비 좀 더 빠릿한 속도임을 알 수 있는데요. ▼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시에는 1시간에 약 26% 정도씩 배터리가 채워졌었습니다.
84%를 잔량을 맞추고 완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한 이유는 아이폰8 플러스 테스트 당시 이 잔량을 기준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었을 때 100%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X(2716mAh)가 아이폰8 플러스(2675mAh) 보다 더 크다 보니, 비슷한 시간에 과연 완충이 될지 궁금해 지더군요.
결과는?? 1시간 타이머를 걸어두고 이에 맞춰 그 상태를 확인하러 가 보니… 어느새 아이폰X 또한 완충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차후에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 100%까지 시간을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네요 ^^ ▼
여담이지만, 3.5mm 이어폰 잭이 없어진게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많은 이들이 충전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데 제약이 있는 점을 꼽고 있죠?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가 라이트닝 포트를 담고 있지 않다 보니 말이죠. 물론 블루투스 기반 헤드셋을 사용하면 되겠지만… ▼
유선 이어폰을 고집하면서, 이런 환경에서도 불편을 덜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벨킨에서 출시해 각광받고 있는 ‘3.5mm 오디오 + 충전 락스타’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듯 싶습니다. ▼
지금까지 좀 더 빠른 무선충전이 가능한 7.5W 지원 벨킨 무선충전기 부스트업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커뮤니티 등을 둘러보면, 아이폰X 등을 구매한 이들이 가장 관심 갖는 액세서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녀석이던데, 궁금해 하시던 부분이 해소되셨음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