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2017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Zero 발표
G-STAR 2017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Zero 발표
오랜만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함이 느껴질 정도로 G-STAR에서 반갑게 다가운 부스가 있습니다. 10년만에 돌아온 그라비티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하고, 이번에 G-STAR 2017에 총 6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죠?!
6개의 라인업 가운데 4개가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더욱 주목을 받는 그 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번 소개하겠지만, 그라비티 부스에서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사랑, 요지경 등과 같은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전자의 것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플레이했던 이용자들에게 특히 감흥이 크게 다가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시연을 해 보는 한명한명이 긴 시간을 몰입하며 장면 하나하나를 눈에 담으려 하는 모습에서 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와 함께 방금 말한 요지경 또한 눈길을 끌더군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녀석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선검기협전:환리경의 IP를 활용한 것으로 이미 그 게임성 등에 대한 입증이 끝난 것과 다름 없어 더더욱 관심을 얻는 모습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 표현 또한 인상적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G-STAR 현장을 찾은 18일 기준. 그라비티 부스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라그나로크 Zero’였습니다. 당일 메인 행사를 꾀차고 있던 녀석이다 보니 더더욱 그랬는데요.
인기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오픈베타 느낌 신버전 ‘라그나로크 Zero’가 처음으로 발표가 됨에 이어 녀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관계자의 발언에 귀 기울이는 이들이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 중 한명이었고 말이죠.
간단히 말해 라그나로크 제로는 레벨을 60레벨로 제한하고 직업도 1차 전직만 제공하는 등 종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선 및 향상점이 없느냐 하면 당연히 그렇지는 않아요.
유저들이 불편을 느끼던 UI와 튜토리얼을 개선했고,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색다른 재미를 위해 다양한 옵션의 장비 아이템을 사냥에서 획득할 수 있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은 단연 다이나믹필드와 같은 요소였습니다. 간단히 말해, 이는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맵이 반응하는 시스템인데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등장하는 보스몬스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발표 후에는 녀석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Q&A가 이어졌습니다. 워낙 많은 질문들 그리고 답변이 있어 이를 모두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핵심되는 몇몇만 간추려 보자면, 세계관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클라이언트를 이용하고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제로의 통합 이벤트는 진행할 계획이 없다 하네요. 행운의 알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 하고요. 관련해서는 차후 기회가 되면 간단히 다시 정리를 해 보도록 할게요.
G-STAR 2017 현장에서 발표된 라그나로크 Zero는 현재 사전신청(→ 바로가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만 하더라도 오픈시 쓸 수 있는 아이템을 100% 얻을 수 있다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바로 참여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그라비티 부스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는 내일 마지막 날 다시 방문한 뒤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