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K850 퍼포먼스 첫인상, 듀오링크 눈길
이지스위치 & 듀오링크 탑재, 퍼포먼스 콤보 MK850
다수의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최소의 장비로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 또한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을 하나의 키보드로 아우를 수 있도록 그 대안을 찾아 헤매곤 했는데요.
로지텍이 선보인 ‘무선 퍼포먼스 콤보 MK850‘는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만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 녀석을 체험해 보며 윈도우 기반의 데스크탑은 물론 맥북, 아이패드에 이를 물려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 쓰임새가 꽤 좋더군요. 담고 있는 재주가 주는 메리트도 있고요.
본문에서는 그 첫인상을 전하며, 이 녀석의 외형과 기능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전해드리려 합니다.
로지텍 MK850 퍼포먼스 첫인상, 듀오링크 눈길
패키지는 여느 로지텍 제품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특유의 느낌이 잘 묻어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
박스를 열면 그 속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드러납니다. 얼핏 보기엔 여느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새인데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특징되는 포인트가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우선, 키보드에서는 쿠션감 있는 넓직한 손목 받침대와 중앙부가 살짝 높게 이뤄진 아치형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는 추후에도 소개하겠지만 좀 더 편안한 타이핑에 꽤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됩니다. ▼
게다가 최대 3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이지스위치 기능도 담고 있는데요. 하얀색으로 처리된 버튼을 통해 이용자가 지정한 각각의 기기로 빠르게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저처럼 윈도우 기반의 데스크탑, 맥 기반의 컴퓨터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들에게 앞서 말한 이지스위치 기술은 편의성 측면에서 좀 더 크게 체감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자판 또한 운영체제를 따지지 않는 활용이 가능함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로지텍 브랜드로 나온 마우스, 그 평가는 사실 긴 말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에 쥐는 느낌부터 사용성 등에 이르기까지 워낙 정평이 나 있다 보니 더더욱 말이죠. ▼
MK850의 마우스 또한 곡선형 디자인, 편안한 그립감 등으로 전부터 이어지던 평가를 그대로 받아가는 모습입니다.
옆으로는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여러 기기를 전환하며 쓸 수 있음이 잘 표현되고 있네요. ▼
로지텍 MK850 퍼포먼스의 사용성을 말하려면 우선 그 연결 과정부터 짚어봐야겠죠? 어떤 의미에서는 이 부분이 첫 느낌을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목이니 말이죠. ▼
앞서 언급한 것처럼, MK850은 3대의 디바이스를 블루투스 4.0 혹은 2.4GHz 무선 연결로 동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로지텍 유니파잉 USB도 기본 제공되고 있어요. ▼
페어링을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하얀색 버튼 가운데 하나를 길게 누르고 깜빡임이 빨라졌을 때 PC 등에서 블루투스 메뉴로 접근해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운영체제에 따라 이 녀석은 꽤 흥미로운 재주를 뽐내는데요. 연결한 기기에 따라 활용 방법이 달라지는 버튼, 예를 들면 시작 키 등이 자동으로 그에 맞는 기능을 갖는다는 사실에 꽤나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맥북에 MK850을 조합한 이후 여러 글을 이를 통해 작성하고 있는데요. 높이 조절, 아치형 디자인에서 오는 만족감은 꽤나 컸습니다. ▼
키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가릴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기계식 키보드 등으로 대표되는 짤깍거리는 느낌을 선호한다면 이 녀석은 다소 불만이 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조용한 환경에서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 이라면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키감이 제법 만족스럽게 다가올 것으로 판단되네요. ▼
개인적으로는 전자라 약간 아쉬움이 남는 수준이랄까요~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마우스의 그립감 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 ▼
문서 등을 빠르게 읽는데 도움을 주는 초고속 스크롤 휠도 인상적이네요.
글을 시작하며 언급한 것처럼, MK850는 ‘듀오링크’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키보드의 Fn키와 결합하여 마우스의 기능을 확대할 수 있는 재주라 설명할 수 있을 듯한데요. ▼
Fn키를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각각에 지정된 제스처 컨트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캡쳐, 미션 컨트롤 등처럼 말이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는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에 맞는 설정이 가능합니다. ▼
지금까지 다양한 기기를 최소한의 장비로 다루는데 최적의 재주를 갖춘 로지텍 MK850 퍼포먼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녀석이 가진 유용한 기능과 특징 등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수의 기기를 전환하며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 듀오링크로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이 꽤 흥미롭더군요.
다음 글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사용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MK850에 관심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발행되는 글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